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연 이틀 충북을 찾아 민심 끌어안기에 나섰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캠프 측은 안철수 전 후보가 충북을 찾아 젊은층 유권자 공략에 나섰다. 박 후보는 13일 오후 제천의 베론성지에 들러 고(故) 지학순 주교 묘지를 참배한 후 남천약국과 충주 롯데마트 앞 유세를 통해 바닥 민심 끌어안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충북에 앞서 원주 박경리문학관을 찾아 자신에 대한 지지 뜻을 밝힌 김지하 시인과 환담했다. 바쁜 유세 일정에도 과거 유신독재의 피해자였던 김 시인과의 만남, 민주화·평화·인권 운동가로 널리 알려진 지 주교 묘역 참배를 통해 과거사와의 화해, 국민대통합을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박 후보의 유세가 열린 제천 중앙시장 인근에는 제천시와 단양군에서 몰려든 지지자 5천여명이 북새통을 이뤘다. 박 후보는 "시대교체를 이루는 첫걸음은 깨끗한 선거"라며 '싹수가 노랗다'는 표현을 인용하며 "선거를 지저분하게 치르는 세력이 어떻게 깨끗한 정치를 할 수 있겠는가"라고 야권을 겨냥했다. 박 후보는 "그동안 선거 과정에서 금품이 오가고, 흑색선전과 네거티브가 반복되면서 정치불신만 키워오지 않았느냐"며 "과정이 지저분하면 결과도 보나마나다.
충북의 정치1번지에서 유력 대통령 여야 후보가 시간차를 두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12일 낮 12시30분께 청주 성안길 집중유세에 나섰다. 문 후보는 이날 청주를 시작으로 공주 옛 터미널, 보령 옛 역전, 서산 동부시장 등을 돌며 충청권 민심잡기에 총력을 쏟았다. 반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오후 늦은 시간 충북을 찾았다.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고향인 옥천을 찾은 박 후보는 '충북의 딸'을 호소하며, 청주로 넘어가 성안길에서 시민들과 만나 민심듣기에 나섰다. 박 후보와 문 후보가 찾은 성안길은 상당구로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충북 정치1번지'로 꼽는 곳이다. 지난 4·11총선에서도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와 민주통합당 홍재형 후보가 맞붙어 여야 간 치열한 정쟁을 펼쳤던 곳이기도 하다. 문 후보는 중심축인 수도권에서 충청-호남-영남 순으로 퍼져 나가는 '동심원 유세'의 첫 지방 행선지로 충청지역을 선택했다. 그의 충청권 유세는 지난 1일 충북 지역 방문에 이은 11일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문 후보는 충북에서는 성안길 유세에 집중했다. 문 후보는 "당선되면 청주·충북 발전을 책임지겠다"고 했다. 그는 "83만의 통합청주시가 출
최근 열흘 간 기승을 부리던 극심한 한파가 대선 투표 당일엔 다소 풀린다는 날씨 예보가 나왔다. 각 선거캠프는 서둘러 영상권의 날씨가 투표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에 돌입했다.그만큼 날씨와 투표율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적 관계라는 얘기다. 특히 소극적 투표층으로 분류되는 20~30대 젊은 층들이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그렇다면 충북지역은 어땠을까. 과연 날씨가 투표율에 영향을 미쳤을까.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청주기상대의 자료를 종합해보면, 전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17대 대선이 치러진 2007년 12월19일의 청주지방 아침기온은 영하 4.1도까지 떨어졌다. 낮 최고 기온은 5.7도. 이때의 충북지역 최종 투표율은 61.3%(전국 63%)로 역대 대선 최저치를 기록했다.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독주로 투표에 대한 관심이 적었던 탓도 있지만, 날씨 영향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이날은 1967년 충북지방 기상관측 이래 역대 대선일 중 가장 추웠다.16대 대선의 충북 투표율은 68%(전국 70.8%). 2002년 12월19일의 청주지방 날씨는 맑음에 최저 0.7/ 최고 10.8도였다. 15대 대선이 치러진 1997년 12
12·19대선의 강력한 라이벌이 중원 선점을 위해 격돌한다. 중원에서 밀리면 대선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인식을 같이 하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12일 충북에서 맞붙는다. 선수는 문 후보가 먼저 잡았다. 문 후보는 오전 12시30분께 청주 성안길에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문 후보는 유세장소도 성안길 한 곳으로 정해 집중할 계획이라고 선대위 측은 밝혔다. 이어 오후에는 박 후보가 충북을 찾는다. 박 후보는 오후 6시 옥천군 옥천읍 김밥천국 4거리 앞에서 남부3군 지역 유권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옥천은 박 후보의 어머니 육영수여사의 고향이다. 이 곳에서 그는 '충청은 어머니의 고향이며, 충청의 딸'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옥천 유세가 끝나면 청주시로 이동해 오후 7시40분 청주 성안길에서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 대선특별취재팀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와 무소속 김순자 후보가 충북을 찾아 선거운동에 나서는 등 여야 정치권은 막바지 선거운동에 총력전으로 나섰다. 11일 청소노동자 출신의 무소속 김 후보는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가진 회견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을 대변하고, 그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했다. 그는 "배울 만큼 배운 사람들이 망쳐놓은 나라를 제대로 세우기 위해 대통령선거에 나섰다"며 "일자리는 늘지 않으면서 저임금,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것이 우리 경제와 노동자들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노동시간을 하루 7시간, 주당 35시간으로 단축하고 노동자 유급 안식년제를 도입해 일자리를 나누는 방법으로 874만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는 김원만 민주노총 충북본부 수석부본부장과 윤남용 진보신당연대회의 충북도당 공동위원장, 이응호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등이 참석해 지지발언을 했다. 이어 통합진보당 이 후보는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거리유세에 나섰다. 이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군사독재로 집권한 유신독재의 딸"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박 후보는 (유신정권 시절에) 청와대에서 살면서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했다"며 "청와대
특별한 공약을 내세울 것처럼 유난히 호들갑스러웠던 여야 유력 대통령 후보들의 지역공약이 완성돼 출고됐다. 충북지역의 대통령 후보공약은 대충 버무린 철 지난 공약뿐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견해다. 특히 정책공약보다는 네거티브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충북지역 공약은 거의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 당의 공약이 최근 충북의 현안을 정리한 수준에 그쳐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다. 새누리당이 선거일 9일을 남겨 놓은 10일 충북지역 공약을 발표함에 따라 여야 공히 충북의 공약이 세상에 나왔지만 전혀 새롭지 않았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내놓은 공약은 각각 7건, 6건이다. 새누리당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충북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부제를 단 공약집 충북편을 공개했다. 박근혜 후보는 청주·청원통합시 설치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통합비용과 지방교부세를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첫번째 공약에 배치했다. 이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고속화 △충북내륙 교통인프라 확충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지원 △동서5축(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 추진 △충북 남부권 명품바이오 휴양밸리 조성 등 모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이번 주 충북을 찾아 충북민심 잡기에 나선다.충북이 이번 대선에서도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종반전으로 접어든 대선에서 충북민심 잡기에 총력으로 나설 예정이다.박 후보는 이번 주 어머니 육영수 여사 생가가 있는 옥천을 방문해 '충북의 딸' 이미지를 확산, 지지율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새누리당 충북도당은 박 후보 방문에 맞춰 이번 주 충북 관련 공약도 발표할 계획이다.지난 7일 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이 제천과 음성의 재래시장을 훑으며 바닥 민심을 다졌고, 8일에는 청주 출신인 김현숙 의원과 이병석 국회부의장이 청주, 청원, 괴산 등을 돌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이들은 유세를 통해 "세종시를 지킨 신뢰의 정치인 박 후보가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해야 국가의 미래가 보장된다"며 "준비된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충북인의 손으로 만들자"고 주장했다.충북지역 전 총학생회장단도 박 후보 지원에 나선다. 이들은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박 후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12∼13일에는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충북 전역을 투어하면서 박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선다.새누리당의 관계자는
12·19대통령 선거 9일 전이다. 청와대 입성을 놓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로선 그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지경이다.이번 대선은 한 마디로 대형 이슈가 없다. 강력한 경쟁자이며 유력 후보 2명은 똑 같이 경제민주화를 부르짖고 있다.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의 후보사퇴 이후 줄곧 오차 범위내 우세가 점쳐지던 박 후보도 이제는 긴강모드로 돌아섰다.안 전 후보가 문 후보를 적극 지원하고 나서면서 상황은 또 달라졌다. 이에 따라 박·문 후보 간 대결은 다시 초접전 양상으로 돌아섰다.◇보수대연합 對 범야권연대이번 대선의 가장 큰 특징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된 이래 사실상 처음으로 보수 대 진보의 일대일 구도가 뚜렷하게 형성됐다는 점이다.문 후보가 친노무현계를 중심으로 선명성과 진보 정체성을 강조하면서 범야권인사들을 대거 끌어모았다. 특히 안 전 후보의 사퇴로 이 같은 구도는 더욱 선명해졌다.박 후보도 맞대응하고 있다. 박 후보는 이회창, 이인제, 김영삼, 김종필, 박세일 등이 함께 하는 보수대연합을 구축했다. 여기에 한광옥, 한화갑 등 동교동계 인사들까지 끌어들여 '대연합'의 범위를 대폭 확장하고
18대 대통령 선거를 코 앞에 두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충북지역 공약을 발표했지만, 지극히 평이한 수준에 그쳤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공약 하나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문 후보측의 충북도당 특별선대위원장인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은 5일 충북기자협회가 마련한 '18대 대선의 의미와 충북의 발전방안 토론회'에서 충북지역 공약 6가지를 공식발표했다.공개 발표된 공약집 '충북편'에서 문 후보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건설을 제1공약으로 꼽았다.이 도로는 행정수도 세종시와 충북 중·북부를 거쳐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까지 잇는 내륙교통망의 핵심이다.이어 △청주국제공항의 내륙발전 거점공항 육성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바이오산업 중심지 육성·토대 구축 △태생국가산업단지 지정·태양광산업 적극 지원 △청주·청원 통합시 지원 강화 등이다.김 의장은 "실현 가능한, 5년 임기 안에 실천가능한 공약만을 선별했다"고 강조했다.반면 새누리당과 박 후보 측에서는 아직까지 충북지역 공약 발표를 미루고 있다.새누리당은 이번주 말이나 다음주 초 공약집 형태로 충북지역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이승훈(전 충북도
충청권을 기반으로 한 정당이 역대 총·대선에서 보여준 역할을 살펴보고, 이런 흐름이 이번 18대 충북 대선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를 전망해 본다. ◇'녹색바람' 일으켰던 자민련-미완에 머문 자유선진당 역대 총선 결과, 명실상부한 충청권 정당이 나온 적은 딱 한번 있다. 김종필 전 총재가 이끌었던 자민련이 충북과 대전·충남에서 동시에 '녹색바람'을 일으켰던 지난 15대 총선에서다. 1996년 15대 총선 자민련 충청권 의석수 △충북 8석 중 5석. △대전 7석 모두 석권. △충남 13석 중 12석. 자민련은 충청권에서 획득한 24석을 포함, 총 50석 획득. 이후 이회창 전 대표가 2008년 충청권 정당을 표방하는 자유선진당을 창당했으나, 미완에 머물렀다. 18대 총선에서 △충북 8석 중 1석. △대전 6석 중 5석. △충남 10석 중 8석. 충청권 14석+비례대표(4석) 총 18석 획득. 자민련은 16대 총선 당시 총 17석(충북 2석 포함)·17대 총선 총 4석(충북 0석), 선진당은 19대 총선에서 총 5석(충북 0석) 얻는데 그쳐 쇠락했다. ◇JP+昌, 새누리 朴 '지지' 이번 대선에서 김 전 총재와 이 전 대표 모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원 중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