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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후보 충북 방문…막판 총력전

청소노동자 출신 무소속 김순자 후보 도청서 회견
이정희 통합진보 후보 청주 육거리시장서 유세

  • 웹출고시간2012.12.11 19:39: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통령후보가 11일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 무소속 김순자 후보가 1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와 무소속 김순자 후보가 충북을 찾아 선거운동에 나서는 등 여야 정치권은 막바지 선거운동에 총력전으로 나섰다.

11일 청소노동자 출신의 무소속 김 후보는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가진 회견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을 대변하고, 그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했다.

그는 "배울 만큼 배운 사람들이 망쳐놓은 나라를 제대로 세우기 위해 대통령선거에 나섰다"며 "일자리는 늘지 않으면서 저임금,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것이 우리 경제와 노동자들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노동시간을 하루 7시간, 주당 35시간으로 단축하고 노동자 유급 안식년제를 도입해 일자리를 나누는 방법으로 874만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는 김원만 민주노총 충북본부 수석부본부장과 윤남용 진보신당연대회의 충북도당 공동위원장, 이응호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등이 참석해 지지발언을 했다.

이어 통합진보당 이 후보는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거리유세에 나섰다.

이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군사독재로 집권한 유신독재의 딸"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박 후보는 (유신정권 시절에) 청와대에서 살면서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했다"며 "청와대를 나올 때 전두환 정권으로부터 6억 원을 받고, 유신 시절 강탈한 정수장학회 등을 이끌면서 젊은 시절을 보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전통시장 상인과 농민이 더 무시를 당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며 "통합진보당은 대형 마트를 규제하는 유통산업법을 대선 전에 통과시킬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유세에 앞서 청원군 오창읍 소재 한라스텍폴을 방문해 노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여야 정당의 선대위도 대대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민주통합당과 안철수 전 후보 지지자,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정권교체, 새 정치 충북 국민연대'도 발족했다.

충북 국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해 충북 시민사회의 다양한 단체와 개인, 안철수를 지지하는 충북 진심포럼, 민주통합당 등 야권이 하나가 되는 국민연대를 결성했다"고 했다.

이들은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준 안 전 후보는 단일화를 위한 아름다운 결단을 보여주었고 심상정 전 후보도 단일화대열에 기꺼이 합류했다"며 "이제 정권교체와 새 정치의 역사적 책무는 단일 후보인 문재인 후보가 짊어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교체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만큼 이제 새 정치를 추진하는 세력의 더 많은 혁신과 대동단결이 필요하다"며 "국민연대는 각 세력과 개인의 정체성, 자율성을 존중하면서 연대활동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연대 상임대표에는 홍재형 민주통합당 충북도당 위원장, 강태재 전 참여연대 상임대표, 신언관 충북 진심포럼 상임대표가 맡았다.

곽동철 신부, 각의 화림사 주지, 한기수 한국노총 충북의장, 민병윤 전 충북 교총 회장, 이진석 충북도 축산단체 협의회장 등 16명이 공동대표단에 참여했다.

문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의 농촌지역 9개 시·도를 순회하고 있는 민주통합당 중앙선대위 '희망농정 유세단'도 충북을 찾았다.

증평지역 유세를 마친 뒤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을 찾은 최규성(전북 김제·완주) 중앙선대위 농수축산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쌀직불금 목표가격을 80㎏당 17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올리고, 쌀고정직불금은 ㏊당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인상해 농민이 제값을 받고 농사짓도록 하는 것이 문 후보의 첫번째 농어정공약"이라고 설명했다.

유세단은 "이명박 정부는 '돈 버는 농업'을 내세웠지만 결과는 3무(무관심·무책임·무대책)였다"며 "문 후보는 식량주권과 안전한 먹거리를 지키면서도 지속가능한 농어업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10일 충북지역 10개 대학의 전·현직 총학생회장단 45명이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들은 "단일화 과정에서 보듯 구태정치에서 한 발짝도 전지하지 못하는 보습을 보인 문 후보와 안 전 후보의 독선에 실망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통합 시대로 이끌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사람은 박 후보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박 후보는 선별적 지원을 통한 대학 반값등록금 실현을, 문 후보는 보편적 지원을 통한 반값등록금 실현을 약속했다"며 "더 현실적이고 더 실현 가능한 박 후보의 공약을 높게 평가한다"고 주장했다.

/ 대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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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