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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고, 뻔한 '대선 충북공약'

朴 , 선거 코앞인데 "여전히 검토중"
文, '새로울 것 없는' 6가지 발표

  • 웹출고시간2012.12.05 19:45: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8대 대통령 선거를 코 앞에 두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충북지역 공약을 발표했지만, 지극히 평이한 수준에 그쳤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공약 하나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문 후보측의 충북도당 특별선대위원장인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은 5일 충북기자협회가 마련한 '18대 대선의 의미와 충북의 발전방안 토론회'에서 충북지역 공약 6가지를 공식발표했다.

공개 발표된 공약집 '충북편'에서 문 후보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건설을 제1공약으로 꼽았다.

이 도로는 행정수도 세종시와 충북 중·북부를 거쳐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까지 잇는 내륙교통망의 핵심이다.

이어 △청주국제공항의 내륙발전 거점공항 육성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바이오산업 중심지 육성·토대 구축 △태생국가산업단지 지정·태양광산업 적극 지원 △청주·청원 통합시 지원 강화 등이다.

김 의장은 "실현 가능한, 5년 임기 안에 실천가능한 공약만을 선별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새누리당과 박 후보 측에서는 아직까지 충북지역 공약 발표를 미루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번주 말이나 다음주 초 공약집 형태로 충북지역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이승훈(전 충북도 정무부지사) 충북도당 선대위 부위원장은 "청주·청원 통합시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는 도당의 의견에 후보자도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지자체와 시민사회단체가 요구하는 지역현안 가운데 10여 개를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측이 검토하고 있는 공약은 △청원·청주 통합시 범정부적 지원 △과학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중부내륙철 복선·고속철도화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직지인쇄문화성역화사업 추진 △충청내륙교통 인프라 확충 △솔라밸리 육성(태생국가산단 지정) △국립노화연구원 건립·국립암센터 오송유치 △남부권 명품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지원 △오송바이오밸리와 연계한 코리아숲 조성 △유기농산업발전과 기술혁신 △동서고속화도로 조기완공 △동서5축고속도로 건설 등 14가지가 꼽히고 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측은 별도의 지역공약 없이 충북까지 아우르는 전국적 의제만 발표했다.

선거일전 13일. 이미 공약이 발표돼 지역에 따라 실천가능한 공약인 지, 아닌지를 따져야 할 시기인데도 너무나 느긋한 태도에 충북의 유권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선거태도가 벌어지고 있다.

문 후보측에서 발표한 공약도 전혀 새롭거나 큰 이슈를 지니고 못하고, 그저 평이한 충북도가 그간 역점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현안만을 다룬 것에 지나지 않았다.

특히 여야 후보측에서 생각하고 있는 충북지역 공약이 차별화되지 못하고 있다.

공약이 대부분 개발사업에 편중돼 있다. 지난 6·2지방선거나 4·11총선에서의 지역공약을 그대로 베겨 놓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문제는 이들 공약들이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기 때문에 대선공약으로 얼마나 신뢰를 보낼 수 있는지 유권자들의 고민만 깊어지고 있다.

/대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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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