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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날씨' 피할 수 없는 운명

역대 최저 투표율 17대 대선, 날씨도 최악
올해는 아직 미발표… 각 선거캠프 '초조'

  • 웹출고시간2012.12.12 20:08: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열흘 간 기승을 부리던 극심한 한파가 대선 투표 당일엔 다소 풀린다는 날씨 예보가 나왔다. 각 선거캠프는 서둘러 영상권의 날씨가 투표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에 돌입했다.

그만큼 날씨와 투표율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적 관계라는 얘기다. 특히 소극적 투표층으로 분류되는 20~30대 젊은 층들이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충북지역은 어땠을까. 과연 날씨가 투표율에 영향을 미쳤을까.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청주기상대의 자료를 종합해보면, 전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7대 대선이 치러진 2007년 12월19일의 청주지방 아침기온은 영하 4.1도까지 떨어졌다. 낮 최고 기온은 5.7도. 이때의 충북지역 최종 투표율은 61.3%(전국 63%)로 역대 대선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독주로 투표에 대한 관심이 적었던 탓도 있지만, 날씨 영향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이날은 1967년 충북지방 기상관측 이래 역대 대선일 중 가장 추웠다.

16대 대선의 충북 투표율은 68%(전국 70.8%). 2002년 12월19일의 청주지방 날씨는 맑음에 최저 0.7/ 최고 10.8도였다. 15대 대선이 치러진 1997년 12월18일은 흐렸다. 기온은 0.8/10도로 16대와 비슷했지만, 투표율은 79.3%(전국 80.7%)로 월등히 높았다.

투표율은 지난 세월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높은 양상을 보인다. 8대부터 12대까지 10년 간 치러진 '체육관 간접선거'에 이골이 난 까닭이다. 직접 선출이 재개된 13대 대선(1987년 12월16일)과 14대 대선(1992년 12월18일)의 충북지방 투표율은 각각 91%, 81.3%.

당시 청주의 날씨는 각각 영하 2.2/ 5도, 영하 4.1/ 6.7도였다. 다소 쌀쌀한 날씨도 직접 선출에 대한 도민의 열기를 녹이진 못했다.

그 이전 직접선출 중에선 6대와 7대의 날씨 기록만 있다. 앞선 대선 땐 공식적인 기상관측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 두 번의 선거는 모두 봄에 치러졌다. 1971년 4월27일 치러진 7대 대선의 청주지방 날씨는 맑음에 2.9/25도. 무려 20도 이상의 일교차를 보였지만, 최종 투표율은 84.9%로 전국 평균(80%)을 웃돌았다.

1967년 5월3일 6대 대선의 날씨도 좋았다. 8.9/21.8도의 순풍을 타고 최종 투표율 88.5%(전국 83.5%)를 기록했다.

/ 대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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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