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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이회창' 충북 표심 흔들까

박근혜 새누리후보 지지…보수세력 결집 도움 기대
金 전 총재·李 전 대표 외면 이력…'손해' 시각도

  • 웹출고시간2012.12.05 19:18: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청권을 기반으로 한 정당이 역대 총·대선에서 보여준 역할을 살펴보고, 이런 흐름이 이번 18대 충북 대선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를 전망해 본다.

◇'녹색바람' 일으켰던 자민련-미완에 머문 자유선진당

역대 총선 결과, 명실상부한 충청권 정당이 나온 적은 딱 한번 있다. 김종필 전 총재가 이끌었던 자민련이 충북과 대전·충남에서 동시에 '녹색바람'을 일으켰던 지난 15대 총선에서다.

1996년 15대 총선 자민련 충청권 의석수 △충북 8석 중 5석. △대전 7석 모두 석권. △충남 13석 중 12석. 자민련은 충청권에서 획득한 24석을 포함, 총 50석 획득.

이후 이회창 전 대표가 2008년 충청권 정당을 표방하는 자유선진당을 창당했으나, 미완에 머물렀다. 18대 총선에서 △충북 8석 중 1석. △대전 6석 중 5석. △충남 10석 중 8석. 충청권 14석+비례대표(4석) 총 18석 획득.

자민련은 16대 총선 당시 총 17석(충북 2석 포함)·17대 총선 총 4석(충북 0석), 선진당은 19대 총선에서 총 5석(충북 0석) 얻는데 그쳐 쇠락했다.

◇JP+昌, 새누리 朴 '지지'

이번 대선에서 김 전 총재와 이 전 대표 모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원 중이다.

김 전 총재는 조만간 박 후보 지지를 공식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김무성 중앙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지난달 30일 부산 사상구 유세에서 "김 전 총재가 박 후보를 적극 지지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의 경우 지난달 24일 새누리당에 입당한 뒤 충청권 등에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JP+昌, 충북 대선판서 '영향력' 미칠 수 있을까

김종필(왼쪽)·이회창

김 전 총재와 이 전 대표가 이번 충북 대선판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김 전 총재는 15대 총선 이후 치러진 1997년 15대 대선에서 새정치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와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을 이뤘다.

이 결과 14대 당시 충북에서 19만1천743표(26.04%)의 득표에 머물었던 김 후보가 15대에선 29만5천666표(37.43%)를 획득, 1등을 차지했다. 뒤이어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24만3천210표(30.79%)를 얻었다.

이 전 대표의 경우 최근 대선이었던 2007년 17대 대선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 충북에서 16만2천750표(23.38%)를 획득했다. 제1야당 대통합 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16만5천637표.

한때 충북 대선판에서 영향력을 미쳤던 김 전 총재와 이 전 대표가 이번 대선에서 박 후보의 득표에 도움이 될까.

두 가지로 풀이할 수 있다. 먼저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이들을 영입했다. 충청권 득표와 보수세력 결집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을 했기 때문에 영입했을 것으로 읽힌다. 잃는 것 보다 얻는 게 많다는 손익계산서를 영입 전에 뽑았을 것이란 얘기다.

그러나 김 전 총재는 16·17대 총선, 이 전 대표는 19대에서 충북 유권자들로부터 외면 받은 것과 여야후보 모두 새정치를 내세울 정도로 시대흐름이 미래지향에 쏠려있다는 점 등을 볼 때 대선 전체구도에선 손해가 될 수 있다는 시각 역시 만만찮다.

/ 대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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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