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전문병원인 서울위즈병원(원장 김형수)이 의료 취약지역 자매결연 주민들을 위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를 따뜻하게 했다.최근 위즈병원 의료진과 직원 16명은 단양군 가곡면 대대마을을 찾아 80여명의 주민들에게 물리치료를 비롯한 각종 검진을 무료로 실시했다.위즈병원 관계자는 "이번 무료 의료봉사는 의료시설이 취약한 자매결연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혜택을 드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여성발전센터 교육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지역 어린이에게 꿈과 사랑을 전하는 '백설공주', '오즈의 마법사' 공연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여성발전센터 소속 영어드라마지도사반은 최근 지난 9월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초교생 22명의 '백설공주' 공연을 평생학습 소공연장에서 개최해 어린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이와 함께 구연동화 지도사 7명은 평생학습센터 앞 광장에서 '오즈의 마법사' 구연동화를 마련해 어린이들의 눈길을 모았다.특히 이번에 공연된 '백설공주'는 영어드라마지도사반의 지도하에 지난 9월부터 6주간의 영어수업, 읽기, 연기, 안무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어린이들이 직접 출연한 작품이어서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한편, 올해 여성부공동협력사업으로 개설된 영어드라마지도사반 수강생들은 지난 7월 '피터팬' 공연을 개최하는 등 어린이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유발과 학습동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남한강변에 자리한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에 성벽형태를 띤 물막이 벽이 설치됐다.이에 따라 앞으로 온달관광지는 장마철 남한강 범란에 따른 상습적인 침수피해에서 벗어날 전망이다.군은 최근 온달관광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시행한 성벽형 물막이 벽 설치사업을 1년 2개월여의 공사 끝에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간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8억 원이 투입돼 관광지 둘레를 감싸는 높이 1.5~2m, 길이 402m의 물막이 벽으로 조성됐다.또 온달동굴에는 기존 120마력이던 배수펌프가 300마력으로 대폭 증설됐다.특히 온달관광지 물막이 벽은 남한강 최대 홍수선(165.55m) 보다 3.44m 높은 169.1m로 조성된 게 특징이다.이와 함께 물막이 벽은 주변 경관과 어울리도록 성벽모양으로 만들어졌으며, 성문이 조성돼 온달관광지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국가하천인 남한강과 남천천(지방천), 자리천(소하천) 등 3개 하천이 만나는 지점에 자리한 온달관광지는 장마철이면 하천수위 상승으로 강물이 유입돼 반복적인 침수피해를 입어왔다.지난 2006년에는 온달관광지 일대가 침수돼 수억 원의 재산피해와 함께 막대한 복구비가 투입될 만큼 심각
단양군 어상천면 주민자치센터(위원장 홍순천)가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기 위해 '시화판 달기' 사업을 벌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주민자치센터는 주민들의 애송시를 비롯한 마을유래, 특산물, 유명산 등을 글과 그림으로 작품화 한 시화판 50개를 마을 곳곳에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시화판은 어상천면 주민자치센터가 직접 제안하고 자치프로그램 서예반 회원들이 짬을 내 공들여 제작한 작품들이다.특히 마을 정자마다 새로운 이름이 붙여지고 각 공원과 삼태산 입구에 시화판이 내걸리면서 주민들의 호평도 뒤따랐다.한편, 어상천면 주민자치센터는 올해 시화판 설치 외에도 꽃밭과 주민쉼터 조성, 환경정화활동 등 주민 스스로 아름다운 마을가꾸기에 정성을 쏟았다.홍순천 위원장은 "주민 스스로 마을가꾸기에 참여한 결과 아름다운 시화판들이 마을 곳곳에서 문화적 정감을 더해주고 있다"며 "시화판으로 인해 주민들의 애향심 또한 한결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이 사랑의 농촌일손 돕기를 전개했다.충주권관리단 직원 13명은 최근 자매결연지인 단양군 가곡면 향산마을을 방문해 4500㎡ 밭에서 콩 수확을 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이들은 일손 돕기 외에도 희귀난치병(담도폐쇄증) 자녀를 둔 이 마을 주민 김광국(34·가곡 향산리) 씨에게 사랑의 성금 50만 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김서영 팀장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매결연 마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를 통해 농촌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05년 향산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한 충주권관리단은 매년 일손돕기와 농산물 구매, 농기구 지원 등 꾸준한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강영숙)가 2009 전국 자원봉사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경쟁 프로그램을 물리치고 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특히 이번 공모에는 전국 30개 자원봉사센터가 입상했으며, 도내에서는 단양군이 유일하게 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사)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가 주최한 이번 공모는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한 달간 전국 248개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는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젝트 '친정엄마의 따뜻한 손길로 우리아이 돌보아요'란 사업을 공모해 호평을 받았다.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7년부터 외국인 주부의 산후조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출산 후 2주간에 걸쳐 2인 1조로 가정을 방문해 가사서비스, 산모·신생아 돌보기, 영양관리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산모도우미 전문봉사단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 20시간을 이수한 자원봉사자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친근하고 꼼꼼하게 산모를 보살펴 문화적 이질감에서 오는 소외감 해소와 함께 경제·물질적으로 큰 도움을 주고 있다.한편, 지난해 지역 내 전체 출산여성의 57%인 18명이 산모도우미 전문봉사단 서비스를 받았으며, 올해(지난달 말 기준)는 1
6기 단양군민자치대학 수료식이 지난 12일 단양평생학습센터에서 열렸다.이날 수료식에는 한국자치발전연구원장을 비롯한 자치대학생,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1년간 70%이상 군민자치대학에 참가한 수강생 77명이 수료증을 받았다.수료식에 앞서 김용택 시인이 '문학을 통해 세상을 디자인 한다'란 주제로 2시간여 동안 공개강좌를 마련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한편, 이 대학은 지난 2004년 문을 연 이래 올해로 6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폭넓은 지식과 교양함양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평생학습도시 실현에 도움을 주고 있다. 단양 / 노광호 기자
단양군이 1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춘면 의풍마을에 관광볼거리로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을 조성한다.군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의풍마을과 도접경(강원도 영월 김삿갓면)에 이르는 약 1㎞ 도로 양쪽에 높이 4m 메타세콰이어 250그루를 심고 내달 중순께 완공할 계획이다. 또 가로수 뒤편 절개지와 공한지에는 자연경관과 잘 어울리도록 홍단풍 나무 1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특히 의풍마을은 내년 연말께 생태관광체험마을로 탈바꿈될 예정이어서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은 또 하나의 관광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소백산자락에 위치한 의풍마을은 경북(단산면·부석면)과 강원도(김삿갓면)와 3도 접경을 이루는 지역으로 때 묻지 않은 자연경관으로 도시민들의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단양지역 곳곳에서는 김장김치로 이웃사랑을 전하는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며 경제 한파를 녹이고 있다.단양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전영숙)은 지난해에 이어 12일 복지관 앞 광장에서 복지관 직원과 청년일자리 참여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었다.복지관은 이날 김장김치 1천포기를 담가 지역 내 홀몸 노인 100가구와 재가 장애인 120가구 등 모두 220가구에게 사랑과 정성을 담아 전달했다.이에 앞서 지난 9-11일에는 단양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옥자)는 대한어머니회단양군지회 등 6개 봉사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고 김장김치 1천100포기를 담아 저소득 재가노인과 장애인 116가정에 전달했다. 특히 행사에 참가한 200여명의 단체회원들은 직접 배추를 다듬어 절이고 버무리는 등 전 과정에 공동 참여해 이웃사랑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또 지난 4-5일에는 단양읍새마을남여협의회가 김장김치 1천200포기를 담아 불우이웃에 전달하는 등 단양 지역 내에서는 김장철 내내 사랑의 김장김치를 통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조옥자 회장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더 많은 이웃들에게 혜택을 주지 못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