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 사업 발대식을 지난 7일 적성면 각기리 산 7번지 일원에서 갖고 재선충병 방제에 돌입했다.이날 발대식에는 산림청을 비롯한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 산림조합, 군청 등 5개 기관·단체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무주사 요령 설명, 안전교육, 방제작업(나무주사)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이날 재선충병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나무주사 대상지를 돌아보며 현장위주의 방제대책을 논의하고 재선충병 피해확산 방지와 우량 소나무보호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이와 함께 군은 이달 말까지 3천 600만원을 들여 11필지 12.74ha 3천 114그루에 대한 소나무재선충 예방(수간)주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의회(의장 신태의)는 오는 9~18일까지 10일간 190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에 들어간다.이를 위해 군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엄재창 의원과 간사에 윤수경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 기간 동안 집행부에서 요구한 내년도 본예산안과 2009년도 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엄재창 예결특위 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의 세입과 세출을 꼼꼼히 따져보고 낭비적 요인이나 선심성 예산의 편성이 없는지 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특히 "경제원칙에 입각해 예산안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합리적인 재원배분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엄 위원장은 또 "군민의 복리증진과 군정발전에 중점을 두고 예산투자의 합리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심의를 벌이겠다"고 언급했다.한편, 군의 2010년도 본예산안은 일반회계 2천 42억원과 특별회계 278억원, 공기업회계 40억원 등 모두 2천 36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2천 254억원 대비 4.7%인 105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보건소(소장 박은식)는 겨울철 식중독의 주된 원인인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보건소에 따르면 계절별 식중독의 원인병원체인 노로바이러스는 동절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감염률 또한 높다.특히 기온이 낮아지면서 실내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사람 간의 감염으로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노로바이러스는 복통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전신증상을 나타내며, 감염자의 구토물이나 분변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간접 감염의 위험성이 높다.이에 따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익혀먹기 △깨끗한 물 사용하기 △세척과 소독하기 △올바르게 손씻기 등의 사항이 지켜져야 한다.아울러 음식은 85℃에서 1분 이상 가열·조리하고 조리기구는 끓는 물 또는 염소 소독제로 소독해야 한다.또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시고 노로바이러스에 취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가열하지 않은 조개, 굴 등의 섭취를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린이와 노약자는 구토나 설사로 인한 수분 손실로 심각한 탈수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가까운 병·의원에서
단양군이 올해 다양한 농산물 마케팅을 벌여 판로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한몫 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에 따르면 대도시와 해외 등 구매력이 높은 소비층을 대상으로 4~11월까지 농산물 마케팅을 펼친 결과 30억 1천만원 가량의 농산물을 판매했다.군은 지난달까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직거래 장터를 마련해 모두 26회 운영하면서 1억 5천만원의 판매수입을 올렸다.또 TV홈쇼핑과 이마트, 농협마트 등 대형마트를 통해 단양마늘 85.3t 4억 3천만원을 팔았으며, 올해로 16년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단고을 죽령사과는 대만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120.4t 2억 6천만원의 외화를 벌어들였다.특히 올해 수출된 물량은 지난해에 비해 6.4t 증가한데다 국내 가격보다 15% 높게 수출돼 사과재배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원이 됐다.아울러 지역농가로부터 홍고추 1140t과 양파 124t을 각각 수탁 판매해 21억 7천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이처럼 농·특산물 마케팅에 큰 효과를 보이는 것은 농산물 전문유통업체인 '단고을 연합사업단'의 안정적인 물량확보와 철저한 품질관리가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한편, 지난해 군은 농협단양군지부와 3개 지역농협
단양군농업기술센터가 올해 2월부터 지난달 말 까지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지역 내 농업인들의 영농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한 '농기계 순회수리봉사'가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농민들이 요청할 경우 영농현장으로 달려가 신속히 수리해 주는 '현장 기동수리봉사'는 시간·경제적 비용부담을 해소하는데 한몫했다.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교관 1명과 수리전문요원 1명 등 모두 2명을 순회수리반으로 편성해 122개 마을에 순회하며 농기계 수리를 실시한 결과, 경운기와 관리기, 트랙터, 콤바인 등 총 910대를 수리했으며 부품 2천여점을 교환해 주는 등 1천여만원의 수리비 절감효과를 거뒀다.또 농업인 1천155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수리 현장교육과 안전교육을 병행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또한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현장 기동수리봉사를 통해 120회 출동으로 총 320대의 농기계를 영농현장에서 직접 수리해 영농불편을 크게 해소했다.아울러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순회수리는 마쳤지만 농한기 동안 센터를 방문하거나 고장수리 요청 시 기동수리봉사를 실시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내년부터 농기계 수리부품 감면금액을 기존 5천원에서 1만원으로 100% 확대할 예정이어서 농민들의 혜택이 크게 늘어날 전
단양청소년수련관은 2010년 방과 후 아카데미 프로그램 신입생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참가대상은 방과 후 홀로 지내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생 40명이다.이들 학생은 내년 한 해 동안(월~금요일 오후 4~8시, 휴무·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학교 교과 보충학습과 숙제지도 등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받게 된다.특히 방과 후 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의 특기와 잠재력을 발굴하기 위해 수영을 비롯한 바이올린, 태권도, 댄스, 매직페이퍼 등 1인 1특기 체험활동을 실시한다.또 격주 토요일마다 실시하는 토요체험활동은 문화재 견학과 축제견학, 봉사활동 체험 등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을 돕게 된다.또한 교육비는 전액 무료(교재비 별도)이며 식사와 건강관리, 귀가지도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학비마련과 사회체험 기회를 제공키 위해 동계 학생근로활동을 마련한다.신청자격은 부모의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지역 내인 대학교 재학생으로 7~18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군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부모의 실업사실 및 직업, 소득 등을 감안해 모두 40명을 선발할 방침으로 지방노동사무소 등에서 실업자로 확인된 자나 일용근로자, 도산·파산으로 사실상 실업자, 행정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하는 자 등의 자녀를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그 외의 신청자는 추첨을 통해 선발된다.선발된 근로학생은 내년 1월 11일부터 2월 5일까지 관광안내, 주차장 관리, 시설지 보조요원 등 현장 중심으로 근무하게 되며 1일 3만2천880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단양 / 노광호기자
32회 충북도교육감기 학생 수영대회가 5~6일 양일간 단양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된다.단양군수영연맹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중·고교 60개 팀 300여명의 수영선수가 출전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대회는 자유형, 배영, 평형, 접영, 개인혼영, 혼계영, 계영 등 7개 종목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치러진다.시상은 개인과 종합부문으로 구분돼 시상되며, 1~3위에게는 상장과 트로피가 주어진다.한편, 대회가 열릴 단양실내수영장은 50m 규격 공인 8레인과 스쿼시장, 헬스장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수영연맹 관계자는 "참가하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수영선수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수영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생활체육회(회장 김화수)가 가족과 함께 스키와 스노보드를 체험할 수 있는 '겨울 가족캠프'를 연다.이번 캠프는 오는 25~27일 3일간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에서 마련된다.캠프는 초보자 스키강습과 중·상급자 자유스키, 아쿠아체험, 설원트레킹,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특히 이번 가족캠프는 성탄절 연휴기간 동안 열릴 예정이어서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겨울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단양군생활체육회 홈페이지(www.dysports.or.kr) 또는 단양군 홈페이지에 접속해 오는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생활체육회는 이 기간 동안 선착순으로 가족단위 120명을 선발할 방침이다.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만큼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니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이 동절기 맞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했던 단양읍 양백폭포 등 주요 관광시설물을 휴장키로 했다.휴장하는 시설물은 양백폭포를 비롯해 도담삼봉 음악분수대, 천동par3 골프장, 소선암오토캠핑장, 천동캠핑장 등이다.이들 시설물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 3월말까지 휴장한 뒤 4월 개장한다.군은 휴장기간동안 시설정비작업을 통해 새 단장하고 내년에는 한층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관광객을 맞을 계획이다. 단양 / 노광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