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성선제 세종미래포럼이사장은 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아산갑)과 산업연구원이 주최한 '충남 수소융복합산업발전방향 모색 세미나'에서 "충청이 수소융복합 에너지개발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이사장은 "충남이 화력발전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화력발전소 및 철강산업의 중심지로 미래먹거리산업인 수소융복합에너지산업의 입지로 최적"이라며 "수소융복합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산업부와 충남도 기업간 유기적 협력이 선제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KTX 세종역 국가계획 반영,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기착공 등을 관계부처에 건의했다. 최 시장은 최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KTX세종역 신설을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광역교통망 구축이 절실한 만큼 대통령 공약인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기 착공'에도 속도를 내달라고 건의했다. 대통령 공약인 '글로벌 청년 창업빌리지'의 성공을 위해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 양자기술의 창업허브공간인, 이른바 '퀀텀 빌리지'로 특화 조성하는 방안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최 시장은 지난 3월 미국 양자컴퓨팅 스타트업을 찾아 아시아 거점으로 글로벌 청년 창업빌리지를 제안하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최 시장은 △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개통 △첫마을 나들목 신설 △도심항공교통(UAM) 지역시범사업 우선 추진 대상지 포함 △세종 한글문화단지 △국지도 96호선 존치 및 교량 신설 등을 건의했다. 세종최 시장은 "향후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이 들어서면 세종시의 광역교통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 자명하다"며, "세종시가 명실상부 행정수도 역할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교육부의 '2023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범교육청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을 받는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육부 평가에서 디지털 기반 교육 체제 전환 추진 준비도와 추진 역량을 높게 평가받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범교육청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해 디지털 선도학교 15개교를 선정·운영한다. 또한 디지털 수업 혁신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 연수, 1인 1디지털 학습기기 보급을 비롯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하고, 교육청 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전담 조직 운영, 메타버스 교육 모델 개발, 체험·탐구 중심의 SW·AI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세종시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호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세종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 맞춤 교육 실현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본다"며 "세종시교육청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공연(뮤지컬)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 희망학교 수요조사를 통해 14개교(초 7교, 중 5교, 고 2교)를 선정했다. 지난 10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희망 학교를 방문해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공연'은 초등학교 3∼6학년, 중·고등학교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들은 언어폭력, 사이버폭력, 집단따돌림 등 다양한 학교폭력 사례를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고, 공연과 연계한 학생 참여 마당에서 학교폭력 가·피해 사례에 대한 간접 경험과 갈등을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윤석열 대통령의 세종시 공약이자 최민호 시장의 역점사업인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세종시는 오는 19일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연구용역착수보고회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용역은 고려대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에서 진행하며 연구용역비는 약 1억900만원으로 알려졌다. 용역수행기간은 6개월로 최종 용역결과는 올 연말께 나올 예정이다. 연구용역을 통해 중입자가속기 건립의 필요성, 소요 사업비, 건립에 따른 기대 효과 등이 구체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는 연말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대통령 공약사업이자 최민호 시장의 역점 사업인 만큼 연구용역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추진계획을 결정할 방침"이라며 "중입자가속기가 세종시에 설치되면 중부권 암환자들이 서울에 가지 않고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는 통증과 후유증이 적은데다 치료효과가 뛰어난 최첨단 방사선 치료 장비다. 국내에서는 연세의료원이 중입자암치료센터를 건립해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고, 서울대병원이 부산시, 기장군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로 제626돌을 맞이한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성료된 가운데 이준 의친왕기념사업회장이 미공개된 조선왕실·대한제국황실 유물을 세종시립박물관에 기증·위탁의사를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준 회장은 대한제국 고종 황제의 둘째 왕자 의친왕의 아들로 지난 15일 한솔동 한글사랑거리에서 열린 '2023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의 하나인 한글사랑조형물 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준 회장은 "의친왕기념사업회장으로서 향후 세종시와의 다양한 협력에 나서겠다"며 "세종시 소재 홍판서댁, 송암 김재식 고가를 중심으로 의친왕기념사업회 충청지부를 설립하고, 미공개된 조선왕실·대한제국황실 유물을 세종시립박물관에 기증·위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세종시는 의친왕께서 독립운동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은 곳"이라며 "대한제국 황실 후손을 대표하는 의친왕기념사업회는 세종시와 공동체라 생각하고 세종대왕 기념행사를 위해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또 세종시가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로의 도약을 위해 궁중문화를 담은 세종대왕 영빈관 건립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민호 세종시장은 "앞으로 이준 대
[충북일보] 세종시 휠체어펜싱 선수단이 국내 최정상 실력을 입증했다. 세종시 휠체어펜싱 선수단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익산반다비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회 익산시장배 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세종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연고지협약팀인 GKL 휠체어펜싱팀 심재훈·박천희 선수와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소속 김예지 선수가 참가했다. 심재훈 선수는 남자 에페A, 사브르A 결승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지난 14일 열린 플러레A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올랐다. 박천희 선수는 플러레B와 사브르B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김예지 선수는 에페B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중앙공원 장미정원에서 형형색색의 계절꽃을 감상할 수 있는 가든쇼가 개최된다. 세종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세종중앙공원 장미정원에서 '2023 세종 가든쇼'(사진)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가든쇼에서는 새단장을 마친 중앙공원의 장미정원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2025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정원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든쇼는 계절꽃으로 꾸민 30여곳의 시민정원, 작가정원, 기관정원, 학생정원 등 정원전시를 비롯해 가든 퀴즈쇼, 피크닉 가든, 문화공연, 정원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첫날인 19일 개막식에서는 장미정원 조성공모전 수상작가와 아름다운정원 경연대회 수상자 시상식과 함께 가수 경서예지, 전건호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세종시 예술가들의 대중음악, 클래식, 퓨전음악, 마임, 마술 등을 즐길 수 있는 '2023 거리예술가 콘서트'도 열린다. 19일과 20일에는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IGTN)외 ㈔한국정원문화협회 주관으로 '정원도시 심포지엄'이 열려 '정원관광도시 세종'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과 토론이 이어진다. 세종시민들의 정원문화에 대한 높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의회의장은 15일 충청권특별자치단체 광역의회 구성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황영호 충북도의장, 이상래 대전시의장, 조길연 충남도의장, 상병헌 세종시의장 등 충청권 4개 시·도의회의장은 이날 세종시의회에서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충청권특자체 광역의회 구성과 관련해 의회구성, 의원임기, 의장 부의장 선출, 의회 의결사항, 의회 운영, 의회 사무기구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규약안을 올해안에 만들기로 합의했다. 특히 쟁점사항인 의회구성, 의원정수, 의원배분 방식, 의원 임기 등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의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오는 2027년 열리는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르완다 재경부 조세정책 국장 등 고위공무원 6명이 세종시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와 디지털 조세분야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15일 세종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르완다 조세정책 및 세무행정 개선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또한 국내 조세개혁의 주요 정책과 제도에 대해 이해를 돕고, 세종시 의 선진 디지털 조세분야 운영 관련 현황 공유와 스마트시티 관련 시설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대표단은 이날 채수경 세종시 기획조정실장과 면담을 갖고 세종시의 미래전략수도 비전과 디지털 조세정책에 대한 현황을 청취했다. 이후 도시통합정보센터를 방문해 지능형도시 기술을 활용한 도시정보관리 운영시스템 등을 시찰했다. 채수경 기획조정실장은 "시민의 납세 편의를 위해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 중심 디지털 행정을 추진하고 있는 세종시가 르완다의 관계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수교 56년간 안정된 관계를 유지하며, 개발협력 사업 등 적극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 온 중앙정부와 발맞춰 앞으로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역량을 발휘해 르완다의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해외 공무원 연수과정을 적극적으로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