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가화 참숯 소갈비살 전문점 관계자들이 15일 개업 1주년을 맞아 청주목령종합사회복지관에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코로나19 극복 마스크 2만장을 후원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에 사는 이상준·김민지 부부가 아들 우석군의 첫돌을 기념해 아름다운 나눔에 동참했다. 이들 부부는 15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를 방문해 후원금 365만 원을 전달했다. 이상준씨는 "사랑하는 아들의 첫돌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돌잔치 비용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아들이 앞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갖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용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은 "태명 기부, 돌잔치, 생일 등 자녀의 소중한 날을 기념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양한 형태의 나눔이 확산하길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총선 당시 부정선거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에 대한 1심 선고가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해 10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공직선거법상 선거법 위반 사범에 대한 1심 선고는 공소제기 후 6개월 이내 이뤄져야 한다. 이를 감안하면 정 의원에 대한 1심 선고는 늦어도 4월 중순까지 이뤄져야하지만, 14일 열린 공판에서도 지루한 법정공방이 계속되면서 재판이 마무리됐다.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진용)는 14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 의원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정 의원 측은 이날 "자원봉사자 명단을 불법 수집하는 과정에서 지시나 공모는 없었다"며 "선거경비와 관련해서도 구체적으로 관여했다고 볼 수 없다"고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회계책임자 A(47)씨 등 고발인 2명의 지난해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통화 목록을 모두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일부 증인의 진술이 매번 달라 녹취록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검찰 측에 자료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충북일보] 15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3도·청주 5도 등 0~5도로 낮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19도 등 17~19도로 크게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부동산 투기 수사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충북경찰이 공무원 1명을 포함해 10명을 무더기 입건하는 등 정식 수사에 나섰다. 1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부동산 투기 전담수사팀은 최근 내사 대상자 10명을 농지법과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농업 경영 목적 없이 거짓으로 농지취득 자격증명을 발급받았거나 토지를 미등기 전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9건, 16명에 대한 내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9건 중 8건은 첩보, 1건은 진정 접수로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내부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거래를 하는 등 투기 사실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북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직자 내부정보 불법이용 사항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충북경찰청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를 주축으로 43명의 전담수사팀을 꾸려 △내부정보 부정 이용행위 △농지부정취득 △토지 불법 형질변경 등으로 보상이익을 노린 '부동산 투기행위' △불법전매·차명거래 등 각종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신속하
[충북일보] 충북경찰이 전화금융사기, 일명 '보이스피싱'을 뿌리 뽑기 위해 총력대응체제를 구축한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하고, 피해금을 수취하는 유형이 진화하는 등 범죄가 다변화하면서 이번 총력대응체제를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수사체질 개선, 적극적인 홍보활동, 금융기관·지자체 등 공동체 치안 협업 등을 추진한다. 도내 발생 보이스피싱은 과거 계좌이체형 범죄에서 현재 대면(인출)편취형 범죄 추세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면(인출)편취형은 보이스피싱 조직원(현금 수거책)이 피해자를 직접 만나 현금을 수거하는 수법이다. 경찰은 이 같은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한 현장 출동과 CCTV 분석 등 추적수사에 특화된 형사기능을 투입해 전담 수사할 방침이다. 피해 예방을 위해 타 기능 및 지자체 등과 협업해 전방위적인 예방·홍보활동도 병행한다.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금융범죄예방관 활동을 현재 2·3금융권에서 1금융권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금융범죄예방관은 퇴직 경찰관 사회공헌 사업으로, 금융기관에 배치돼 전화금융사기 범죄 등을 사전 예방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금융사기 대면편취의 핵심 역할을 하는
[충북일보] 전국 최초로 개발한 '화재진압대응 정보시스템'이 청주육거리종합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를 최소화했다. 14일 새벽 3시6분께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청주육거리종합시장 내 한 점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현장을 지나던 우유 배달원 A(36)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42명과 소방차량 등 장비 20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신고 접수 14분 뒤인 새벽 3시2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이날 새벽 4시24분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점포 3곳이 타 소방서 추산 6천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육거리종합시장은 전통시장 특성상 진입로가 협소하고, 상가가 밀집돼 자칫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화재 당시 심야시간대인 탓에 초기진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지만, 신고자의 빠른 발견과 '화재진압대응 정보시스템(App)'이 큰 피해를 막았다. 관할 소방서인 청주동부소방서는 지난 2월 육거리종합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화재진압대응 정보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화재신고가 접수됨과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화재취약계층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기증했다. SK하이닉스는 14일 청주서부소방서를 방문해 2천만 원 상당의 단독경보형 감지기 1천300세트를 전달했다(사진). 하이닉스는 지난 2018년 서부소방서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현재까지 6회에 걸쳐 소화기·감지기 3천557세트를 기증하는 등 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소방서에서 추진 중인 화재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보급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서부소방서는 이날 받은 감지기 1천300세트를 관내 저소득층·홀몸노인·장애인 가구에 설치할 예정이다. 김상진 서부소방서장은 "화재의 사각지대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박진석(가운데) 청주더빈컨벤션 대표가 14일 쌀 110㎏(33만 원 상당)을 출소자 지원사업을 위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에 전달하고 있다. 이번 쌀은 한 신혼부부가 기부를 결심하면서 마련됐다.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청석교회 관계자들이 14일 용암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아동 가정을 위해 100만 원 상당의 식료품 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