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내수초등학교는 청원구 내수읍 삼봉공원 숲에서 '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학생들은 소규모 그룹별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숲체험 전문강사와 함께 숲해설을 들으며 관찰탐구, 생태 놀이를 하고 있다. 특히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생태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뻐꾸기 탁란 놀이, 밧줄 놀이, 꽃 카나페 만들기, 숲박물관 탐방 등 다채로운 생태 놀이가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다. 안인혁 교장은 "내수초는 탄소중립실천학교로 다양한 생태 관련 주제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숲체험 등을 하며 기후 위기에 더욱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15일 충청권 질병대응센터, 국립평택검역소 청주공항지소, 국립군산검역소와 함께 청주국제공항에서 뎅기열 등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해외 여행객을 통한 뎅기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 유입 가능성에 대비하고 시민들에게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동남아 등 뎅기열 위험이 있는 해외로 향하는 여행객에게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물을 배포하면서,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 및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뎅기열은 현재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해외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5일 옥천군에 위치한 ㈜블루마운트테크놀러지(대표이사 안준식)를 방문하고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옥천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 기업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과 기업 지원 방안 도출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블루마운트테크놀러지는 첨단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소포제·가정용 세탁 세제를 주 생산하는 기술 중심 기업이다. 노진상 청장은 ㈜블루마운트테크놀러지 생산 시설을 둘러본 후 사옥 내 회의실에서 이노비즈 충북지회 회원사를 비롯한 옥천 지역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중소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인력 확보의 어려움, 판로 개척, 자금 지원, 수출 마케팅 등의 과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옥천군은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이 분포하고 있다. 특히 식품 제조업· 금속 가공·전자부품·화장품 OEM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경제를 이끌며 지역 내 고용 창출과 산업 기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교통 접근성, 전문 인력 확보, 수도권 대비 인프라 부족 등의 여건으로 인해 기업 운영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지사장 김준기)는 15일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저수지 18개소·배수장 20개소에 대한 정밀 점검을 완료하고, 재해시설 사전 대비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저수지 제한수위 조절 △저수지 누수상태 △배수펌프 및 전기설비 작동 상태 △예비자재 확보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긴급 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즉시 정비를 완료했다. 김준기 지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가 빈번해짐에 따라, 공사는 작년보다 점검 시기를 앞당기고, 물관리자동화 원격감시 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다"며 "기상상황에 따라 긴급 대응반을 운영하고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농촌 지역에 집중호우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15일 청원구 내수읍에 위치한 산림재해컨트롤타워를 방문해 산불종사자 노고를 격려하고 산불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한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먼저 이 시장은 산불 감시원과 진화대원들을 만나 산불재난심각 단계로 격상된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서도 청주시의 산림을 보호하고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 힘써준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현황 보고와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 관한 설명을 듣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많이 발생했으나, 우리 시는 여러분의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 덕분에 큰 피해 없이 안전을 지켜낼 수 있었다"며 "시는 앞으로도 산불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 산림 보호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봄철 산불특별대책기간인 지난 1월부터 이날까지 약 4개월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단계별 근무를 실시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빈발해 산불재난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상황에서는 시 전 부서 직원의 4분의 1 이상이 근무에 참여해 산불 취약지를 순찰하고 계도 활동을 진행했다. 시는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 위치한 엔포드 호텔이 어반오아시스 회원권 가입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어반오아시스는 리뉴얼을 거쳐 지난 3월 새롭게 문을 연 약 1천 평 규모 웰니스 부대시설이다. △라군풀(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사우나 등 시설과 함께 5층 인피니티풀 '솔레아도'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2025년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존 보증금 없이 연회비만으로 회원권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기간 동안 회원 본인은 어반오아시스와 인피니티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동반 2인까지는 입장료 할인 또는 무료 입장이 제공된다. 추가 혜택으로는 '프리미어' 또는 '부티크' 객실 중 선택 가능한 1박 무료 숙박권이 제공되며, 추가 숙박 시 20%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호텔 내 전 식음업장에서는 본인 포함 최대 4인까지 10% 할인이 가능하고, 21층 라운지 바 VIP룸 역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기간 동안 1대 지정 주차 혜택도 포함돼, 웰니스 시설 이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엔포드 호텔은 어반오아시스 리뉴얼에 인피니티 풀장 '솔레아도'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
[충북일보] LX하우시스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부여하는 '기업자격 정부인정제' 운영 기업으로 선정됐다. LX하우시스는 1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LX하우시스 본사에서 LX하우시스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자격 정부인정제 운영기업 선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업자격 정부인정제'는 기업이 운영하는 직무 자격제도에 대해 정부가 평가하고 심사, 해당 자격제도를 정부 차원에서 인정함으로써 공신력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LX하우시스는 올해부터 시공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시공서비스 기술 자격제도'를 운영중이다. 인테리어 업계 최초 '기업자격 정부인정제' 운영 기업으로 선정됐다. 향후 LX하우시스 '기술 자격' 검정에 합격한 기술자는 'LX하우시스 시공서비스 프로 기술자' 자격증을 취득해 정부로부터 공신력 있는 시공서비스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현재 건축 시공 분야에서 관련 자격 검정 제도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기업들 가운데 정부 인정 자격증을 발급하는 곳은 LX하우시스가 유일하다. LX하우시스는 창호·시트바닥재·마루 시공 등 3개 분야에서 기술자격 검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주방·중문 시공 등의 분야로 기
[충북일보]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를 통과한 충북지역 합격생들이 15일 충북도교육청 화합관에서 합격증서를 받았다. 이날 수여식에는 초졸 합격자 8명, 중졸 합격자 9명, 고졸 합격자 6명 총 23명이 참석했다. 고졸 최고령 합격자 배성희(86·여)씨는 가정 형편상 배움의 때를 놓쳤지만 포기하지 않고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 있던 공부의 꿈을 다시 꺼내 들었다. 배씨는 지난 2022년부터 검정고시에 도전한 끝에 고졸 검정고시 합격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초졸 최고령 합격자는 한성순(78·여)씨도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한 사연을 전했다. 한씨는 검정고시를 통해 중·고졸을 모두 합격한 지인의 권유와 격려로 공부를 시작했다. 불편한 몸으로 식당을 운영하면서도 틈틈이 공부한 한씨는 단번에 초졸 검정고시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한씨는 "도전을 멈추지 않고 곧바로 중졸 검정고시에 도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25년 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는 1천114명이 응시했으며 788명이 합격해 평균 합격률은 70.74%를 기록했다. 초졸 검정고시 합격률은 91.84%(응시자 49명·합격자 45명)였고 중졸 검정고시는 70.28%(212명
[충북일보] 충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407억원 규모의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서부생활권 농촌지역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번 농촌협약을 통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대소원면, 앙성면, 노은면, 신니면을 중심으로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지역역량 강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농촌협약'은 지자체가 수립한 5년 단위의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바탕으로 농림부와 중장기 발전 방향을 공동으로 설정하고, 이에 따른 재정 및 행정지원을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제도다. 이는 기존 단발성 공모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농촌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접근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농촌 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충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주도의 농촌활성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마을공동체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협약을 통해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춰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을 이끌어내고, 자립
[충북일보] 충북에서 올해 처음 발생한 과수화상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시 안림동(0.15㏊)과 음성군 음성읍(0.26㏊)의 사과 과수원 2곳이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2일 충주시 용탄동 사과 과수원(0.62㏊)에서 처음 시작된 도내 과수화상병이 농가 3곳으로 늘어났다. 피해 면적은 1.03㏊이다. 도는 발생 과수원에 대한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인근 과수원을 대상으로 긴급 정밀 예찰을 진행하고 있다. 과수화상별 의심 증상이 나타난 과수원은 출입 제한 조처를 내리고, 증상을 보이는 가지를 제거할 방침이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 조사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에 주로 발생한다. 감염되면 식물의 잎과 꽃, 가지, 과일 등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제가 없는 세균성 전염병으로 5월과 6월 집중적으로 발생해 큰 피해를 준다. 충북에서는 2021년 208곳 97.1㏊, 2022년 88곳 39.4㏊, 2023년 89곳 38.5㏊에서 과수화상병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는 농가 63곳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피해 면적은
[충북일보] 청주 용담초등학교현양원분교 이상민(6학년·사진) 학생이 '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멀리뛰기 T20(초) 부문에서 은메달(2위), 100M T20(초) 부문에서 동메달(3위)을 땄다. 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남도, 경남도교육청, 경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했으며 멀리뛰기 경기는 지난 14~15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이상민 학생은 "열심히 훈련한 결과 전국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서 기쁘다"며 "앞으로 학교생활도 두 배 더 즐거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음성금왕LH3단지는 15일 오후 단지 내 주민복지관에서 치매 인지선별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치매검사는 음성군치매안심센터 지원을 받아 만 60세 이상 입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인지 선별검사와 치매예방운동, 치매인식개선 교육을 벌였다. 검사자 중 치매로 의심되는 사람에게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진단검사를 거쳐 감별검사를 받도록 개별 통보한다. 치매감별검사는 건강보험료 중위소득 120% 이하(장기요양보험료 제외) 대상자에게 치매진료비와 약값(월 최대 3만원)을 지원한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어 정기적인 치매 조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금왕LH3단지 관리소는 치매 인지선별검사 이외에도 치매 위험군에 대한 인지강화교실, 기억지킴이,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특별자치시가 5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 국가기념일 지정 첫해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과 한글 사랑을 확산하며 의미를 더했다. 시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15일 한솔동 한글사랑거리에서 628돌 세종대왕 나신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고 고려대학교 세종국어문화원과 문화관광재단이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대왕의 나신 날을 기념하는 동시에 한글과 세종대왕에 대한 업적을 체험해 보는 축제의 장으로 열렸다. 또 세종시와 전의초수의 인연인 '상송사목'을 주제로 한 국립창극단 '유태평양'의 창극 공연과 '여민락' 궁중음악 공연 등으로 보고 듣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시민과 관람객이 세종대왕의 업적과 한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진행한 한글 손 편지 쓰기, 친환경 한글 가방 꾸미기, 충녕이 얼굴 그리기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세종국어문화원이 세종대왕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업적과 일대기를 기리는 내용으로 구성된 '세종대왕 15대 업적 전시'를 진행해 세종대왕 나신 날 행사를 빛냈다. '세종대왕 15대 업적 전시'는 행사 이후 세종시청 로비로 장소를 이동·전
[충북일보] 제천시 장락초등학교가 최근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만화 그리기 대회'를 열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었다. '연필 끝에서 피어난 수학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수학 개념이나 문제 상황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활동으로 수학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일상에서 접하는 수학 개념이나 흥미를 느낀 문제를 스토리와 그림으로 구성해 만화 형식으로 제작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학 문제를 만화로 표현하니 훨씬 재미있고 이해가 쉬웠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학생은 "그림으로 생각을 정리하니 수학이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수학을 단순한 계산 과목이 아닌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교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흥미와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수학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락초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습과 예술이 융합된 수업 활동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수학을 즐겁고 창의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증평 학교학부모연합회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괴산 칠성초·중학교 정문 일대에서 등교하는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상호존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