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조성 중인 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의 공식 명칭이 '그림책정원 1937'로 정해졌다. 도는 본관 복합문화공간 새이름 공모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 명칭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1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에 나서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위원회는 접수된 1천85건을 상징성과 창의성, 대중성, 확장성 등 네 가지 항목에 따라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그림책정원 1937'을 대상으로 뽑았다. 위원회는 1937년 도민의 자발적 성금으로 건립한 도청 본관의 역사성을 부각하면서 그림책을 매개로 한 복합문화공간의 기능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명칭은 이미 도가 지난달부터 그림책 팝업 프로그램의 이름으로 사용 중이어서 공모전 대상으로 선정하되 시상금은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명칭 활용의 일관성과 공모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 3건(책빛터, 이음책뜰, 충북아트북센터), 우수상 5건, 장려상 5건 총 14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김종기 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도민의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사업 정체성과 브랜
[충북일보] 단양군에서 지역 특유의 구수한 사투리를 마음껏 뽐내는 특별한 무대가 열린다. 단양군은 오는 24일 오후 3시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에서 '제2회 단양사투리 경연대회' 본선이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41회 소백산철쭉제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역 고유의 언어문화와 정서를 나누고자 마련됐다.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말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9일 예심을 거쳐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총 13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무대에서는 단양 사투리를 중심으로 고향 이야기, 마을 자랑, 세대 간 오해담, 전쟁 체험기, 유쾌한 일상 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단양호텔관광고 학생팀과 솔뫼초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외부 참가팀도 무대에 올라 사투리의 계승과 확산에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단양만의 '맛깔나는' 사투리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무대 연출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무대 양쪽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어느 자리에서나 생생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심사는 사투리의 억양과 표현력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대상 1팀에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
[충북일보] 진천군은 20일 송기섭 군수와 이재명 군의회 의장이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촉구'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송기섭 군수는 "청주공항은 충북혁신도시, 산업단지, CJ물류단지 등이 집적된 진천군 산업기반 시설과 가장 인접해 있어 여객과 물류, 기업유치, 정주여건 등 모든 면에서 진천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직접적 수혜지역으로 군민들과 함께 서명운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의장도 "군의회도 활주로건설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군민편익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100만 서명운동에는 20일 기준 16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공항 릴레이 캠페인 참여 사진(송기섭 군 - 송기섭(왼쪽) 진천군수와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이 20일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촉구'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진천군 공항 릴레이 캠페인 참여 사진(이재명 의 - 송기섭(왼쪽) 진천군수와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이 20일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촉구'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
[충북일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텍스트힙(Text Hip)'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기술과 독서문화가 융합된 충북교육도서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텍스트힙은 책의 본문을 뜻하는 '텍스트(Text)'와 '힙하다(Hip)'를 합성한 신조어로 '독서하는 행위가 멋지다'는 뜻을 담고 있다. 교육도서관은 1년 5개월간의 리모델링 등을 마치고 20일 재개관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건축연면적 8천487㎡의 교육도서관 리모델링에는 총사업비는 203억5천900만 원이 투입됐다. 교육도서관은 12~17세 청소년 전용 공간 '빛나래'와 인문예술자료실을 신설하고 국제 바칼로레아(IB), 문해력, 수리력 관련 사서 추천 북큐레이션, 마음글 필사공간 등을 새롭게 조성했다. 층별로는 △실감서재, 다목적 강당(지하 1층) △5면 실감형 동화체험실, 어린이·유아자료실, 미래마루, 놀이마루(1층) △문학 중심 종합자료실(만화책마루, 영어책마루, 다봄자료실, 마음글 필사공간, 포토존·2층) △인문예술자료실(디지털갤러리, 간행물존, 멀티미디어존·3층) △청소년공간 빛나래(체험존, 창작존, 공감존, 활동존·4층) △사무공간(5층)으로 구성됐다. 특
[충북일보] 청주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은 20일 '2025년 물류 기자재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청주 옥산농협 농산물 공동 선별장에서 청원생명 애호박 공선회에 화물 운반용 팔레트 5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권장희 서울청과 대표, 최남근 한국농어촌희망재단 본부장, 곽병갑 청주 옥산농협 조합장, 남기영 청주시농협원예조공법인 대표, 박종배 청원생명 애호박 공선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 농협가락공판장이 출연한 상생기금으로 추진한 공익사업이다. 청주시농협원예조공법인이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농업인 단체에 물류 기자재를 지원하게 됐다. 지원을 통해 청주시농협원예조공법인 애호박 공선회는 농산물 포장과 운송 효율성을 높이고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남기영 청주시원예조공법인 대표는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 농협가락공판장의 상생기금으로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산물 유통 체계를 개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품질 향상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 총학생회 '개화'는 오는 22~23일 인문과학관 앞 잔디광장 일대에서 '청람축전' 행사를 연다. 청람축전 부제는 '파도'로 '여러 물결이 바다로 모여 하나의 큰 파도를 이루듯이 다양한 개성을 가진 학생들이 한국교원대학교에 모여 자유롭고 활기차게 청람축전을 즐기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축제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다양한 참여와 볼거리의 장을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해오름제(음악 경연 대회) △인기 가수 공연(22일 호미들, 23일 청하·21학번·한동근) △동아리 공연 등이 있다. 축제 기간에는 학과 및 개인별 먹거리 장터와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농협청주시지부(지부장 이장환)는 20일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덕촌리에 위치한 애호박 공동선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방문한 애호박 공동선별장은 오원갑 씨(67)가 대표로 있는 신촌영농조합법인이 운영 중인 시설이다. 총 23농가가 참여해 약 300여 동 시설하우스를 기반으로 연 매출 약 70억 원을 올리고 있다. 이 선별장은 농산물 선별부터 포장, 유통 과정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유통 효율화를 실현하고 있다. 청주지역 특작산업 중에서도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농협청주시지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최근 이상기후와 생산비 상승, 숙련 노동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자재비 절감과 유통 구조 개선 등 실질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장환 농협청주시지부장은 "특작 산업은 청주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라며, "농협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업의 지속 가능성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생각은 행동으로 전이되고 행동은 습관을 낳는다. 습관은 곧 성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성격은 운명을 결정짓는 연결 고리나 다름없다. 이 말은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 매사 목적의식이 뚜렷하여 처세와 권모술수에 능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추구하는 목표에 도달하기 쉽다. 그러나 우유부단하고 마냥 착하기만 하면 자기 밥그릇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다면 지나치려나. 언젠가 국민 의식을 조사한 통계가 이를 방증한다. 한 때 버스나 아님 차표 예매 등에서 차례를 기다리느라 줄을 서면 손해를 본다는 의식이 팽배 했었다. 즉 이런 생각은 질서를 지키기보다는 변칙을 해서라도 목적을 이루는 게 능사라는 의미와 일맥상통 한다. 얼마 전 딸아이와 싱가포르를 여행 할 때 겪은 일이다. 그곳에 위치한 어느 백화점커피숍을 찾았었다. 이 때 아래층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 커피숍이어서인지 유리창 너머로 음식점이 한 눈에 들어왔다. 식당 메뉴는 몰라도 가지런히 정돈된 집기들로 보아 뷔페식당인 듯하였다. 마침 저녁 시간을 앞두고 식당 종업원인 듯한 사람이 그곳에 설치된 음식 저장고며 싱크대 등을 청소하는 모습이 한 눈에 보였다. 손에 걸레를 들고 땀을 뻘뻘 흘리며 식당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대선 국면 속에서 외부 행사 참석을 자제하고 도정에 집중하며 현안 사업 챙기기에 나섰다. 충북도는 김 지사가 산하기관과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진천 충북테크노폴리스 태양광기술센터에 마련된 '일하는 기쁨' 작업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도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문화재단과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기업진흥원, 충북신용보증재단 등을 차례로 방문해 운영 실태 등을 점검하고 현안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9일 특별조정교부금이 투입된 '척산 저수지 둘레길 조성 및 정비 사업' 현장에서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실행력 있는 도정을 위해 그동안 챙기기 못했던 현장을 중심으로 자주 찾고 더 많은 도민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철저한 정치적 중립 준수와 공직기강 확립을 직원들에게 주문하며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도정해 임해 달라"고 덧붙였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북도와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가 추진하는서명운동은 청주공항의 인프라 확충을 통한 충청권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4월부터 오는 6월 말까지 범도민 차원에서 전개되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 33대 총학생회 '도약'은 지난 15일 개최된 덕암축제 현장에서 재학생들의 서명 참여를 독려하며 캠퍼스를 넘어선 지역 연대의 장을 형성했다. 방민재 총학생회장은 "청주공항은 수도권 과밀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이끌 수 있는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활주로 확장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용석 총장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교육기관의 동참과 협력이 병행될 때 더욱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충북보건과학대는 지역의 주요 현안에 관심을 갖고 대학의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서원대학교는 환경공학과 김충곤 교수와 이경호 겸임교수가 최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2025년 (사)유기성자원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순환 및 탄소중립 기술 현황'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김 교수팀은 포스터 발표 부문에서 'EM-SBR 공정 개량을 통한 저비용 생물학적 질소 제거 방안 도출'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 연구는 고비용 구조의 하수 고도처리 공정을 보다 경제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적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충곤 교수는 "환경기초시설의 개량을 통해 저비용 탄소중립형 처리공정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기성자원학회는 1992년 설립 이후 1993년부터 학술지 '유기물자원화'를 발간하며 바이오매스·하수슬러지·음식물 쓰레기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의 처리기술 및 정책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진천지역에서 유명가수 매니저를 사칭한 사기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진천군 광혜원 식당업주 A(여·40대)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께 유명가수 이모 씨 소속사 매니저를 사칭한 B씨로부터 휴대전화 한통을 받았다. B씨는 "광혜원에서 가수 이씨의 촬영이 있다"며 "내일(16일) 30명분 저녁식사를 주문하려는데 가능하냐"고 문의했다. A씨의 "가능하다"는 답변에 B씨는 "식사대금을 선결제해야 하니까 계산서를 먼저 보내 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즉시 계산서를 B씨에게 발송했다. B씨는 이튿날(16일) 오전 11시께 다시 전화를 걸어 "가수 이씨는 한 병에 500만 원짜리 고급와인만 마신다"며 "주류판매업체를 알려줄 테니 미리 주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주류판매업체 명함을 A씨에게 보냈다. A씨가 주류판매업체에 전화로 문의하자 "500만 원짜리 고급와인을 1병에 250만 원으로 할인해주겠다"며 "지금 주문하면 바로 배송하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A씨는 주류판매업체에서 알려준 계좌번호로 고급와인 250만 원짜리 2병을 주문하면서 대금 500만 원을 송금했다. 문제는 그 다음 발생했다. 가수 이씨의 매니저를 사칭
[충북일보] 청주시 탑대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일 관내 고독사 고위험 가구 10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반려식물과 식료품 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탑대성동 지사협은 올해 9월까지 고독사 고위험 가구들을 매달 방문해 영양식 전달과 안부확인,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등 고독사 예방에 앞장 설 계획이다. 송재국 위원장은 "고독사 고위험가구가 이웃과 소통하고, 지역 주민과의 친밀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움직일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음성 한일중학교 배구 클럽이 '2025대한배구협회장기 전국유소년배구대회' 15세 이하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배구협회 주최로 최근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유망 배구팀들이 대거 출전했다. 한일중 배구팀은 예선 성적 1승1패로 6강이 겨루는 결승 리그에 올라 수원PVC클럽, 서울광진클럽을 잇따라 세트스코어 2 대 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어 치러진 결승에서 경기도 하이발리 클럽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도 패해 2위에 그쳤다. 김홍성 교장은 "학생들이 배구를 통해 가정과 학교생활에서 배려와 소통을 배우고 있다"며 "이번 2위 입상은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공동체 의식과 인성 교육이라는 교육적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해 중단됐던 오창 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를 20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청원구 오창읍 주성리 575에 조성 중인 오창 국민체육센터는 2020년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건립이 추진됐다. 2022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3년 11월 착공했으나, 지난해 5월 시공사 내부사정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됐다. 이에 시는 기존 시공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설계를 정비한 후, 최근 새로운 시공사와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재착공으로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른 건립사업은 2026년 10월에 시설을 준공하고, 연말에 내부 시설 설치 및 정비까지 마무리해 2027년 상반기에 개관될 계획이다. 오창 국민체육센터는 지하 2~지상 2층, 연면적 6천427㎡로, 시내 국민체육센터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다. 다목적체육관, 실내수영장 등을 갖춰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체육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74억원(국비 50억, 도비 70억, 시비 154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공사 중단으로 사업 기간이 지연된 만큼 오창 국민체육센터가 원활히 완공돼 시민들에게 질 높은 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