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직속 총괄특보단은 20일 충북도당에서 '충북특보단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지역본부장과 부단장단을 공식 임명했다. 현장 중심의 선거 조직인 충북특보단은 현재 활동을 시작한 상태다. 이날 행사는 충북 내 각 시·군을 책임지는 실무 책임자들을 임명해 조직을 정비하고 선거 대응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명 후보 충북특보단'은 도내 14명의 지역본부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지역 현장을 잘 아는 인사들이 참여해 유권자 접촉과 민심 수렴, 정책 홍보 등 실질적인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안규백 총괄특보단장은 "충북은 역대 선거에서 중원 민심을 대표하며 대선 민심의 풍향계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대선에서도 충북의 민심 흐름이 전국적인 승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송재봉 충북특보단장은 "충북특보단은 이미 현장에서 뛰고 있는 실천 조직"이라며 "충북의 민심과 후보의 정책 비전을 잇는 전략적 연결고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충북특보단은 선거 지원 활동을 이어간다. 각 지역본부장을 중심으로 유권자 접촉 확대, 온라인 홍보 등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에 집중하며 이
[충북일보] 에어로케이항공이 오는 21일 청주국제공항 오비히로 정기 노선 취항을 기념해, 기차를 타고 홋카이도 동부 지역을 여행하며 콘텐츠를 제작할 '시티 에디터' 10인을 모집한다. '시티 에디터'는 여행자가 직접 에어로케이 취항 도시의 에디터가 돼, 도시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하고 콘텐츠로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에어로케이 청주~오비히로 왕복 항공권 1매 △홋카이도 전역을 기차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홋카이도 레일패스 5일권'이 제공된다. 선정된 시티 에디터는 '뚜벅이 여행자'로서 홋카이도 레일패스를 활용해 오비히로와 홋카이도 동부의 주요 명소를 직접 탐방하고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사진, 영상, 글쓰기 등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에어로케이 브랜드 페이지에서 접수한다. 모집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이며, 최종 합격자는 5월 27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뚜벅이 여행자에게 최적화된 홋카이도 레일패스와 함께, 홋카이도 동부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로 풀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오비히로의 매력을 널리 알릴 뚜벅이 여행자들의 많은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공직자들의 성인지 감수성 제고와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5월부터 7월까지 성인지 아카데미,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 4대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잇달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성매매방지법 등 관련 법령과 도 조례·지침에 근거해 기획됐다. 정책 집행 과정에서 성인지 관점 강화를 목표로 한다. 도는 전문가 강연, 기관 맞춤형 방문교육, 법정 의무교육 이수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도 본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지 아카데미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인공지능과 성인지 윤리', '영화를 통한 성인지 감수성 이해', '판례로 보는 성인지 감수성'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강의에 나서며, 사회 변화 속 젠더 이슈에 대한 폭넓은 인식을 돕는다. 이와함께 사업소·직속기관 소속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이 실시된다. 지난 9일부터 오는 7월 8일까지 도로관리사업소, 농업기술원, 산림환경연구소 등 총 6개 기관에서 진행되며 △신종 여성폭력 △홍보물 속 성차별 요소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등 실무에 밀접한 주제들로 구성해 현장 중심 교육 실효성을 높인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SPC삼립 제빵공장에서 사망 사고와 관련해 "부끄러운 노동 후진국 근로환경을 반드시 고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어제 경기도 시흥에 있는 제빵공장에서 작업 중인 노동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또 발생했다"며 "SPC 계열 평택 제빵공장에서는 지난 2022년 10월에도 노동자 사망사건이 있었다.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또다시 유사한 사고가 반복 발생한 데 대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숨 걸고 일터로 가는 세상, 퇴근하지 못하는 세상 대체 언제까지 방치할 건가. 사고는 불시에 일어날 수 있지만 산업재해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가의 존재 이유 그 첫 번째가 바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라며 "삶의 터전이 되어야 할 일터가 죽음의 터전이 되고, 목숨 걸고 출근해야 하는, 부끄러운 '노동 후진국' 근로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반드시 고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부는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에 나서야 한다. 무엇보다 반복된 산재 사고의 구조적 원인을 명백히 규명해야 한다"며 "노동이 존중받고, 노동자가 안전하게 귀가할
[충북일보] 생후 일주일 된 영아를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살해한 친부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청주의 한 산부인과 의사가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청주지방법원 22형사부(한상원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산부인과 의사 A(65)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서 A씨 측 변호인은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의사가 없었다"며 "기능적 행위 지배가 있었다고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기능적 행위 지배는 공동정범이 성립하는 요건 중 하나로 범행의 완성에 필요한 여러 행위들을 분업을 통해서 나눠 하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다. 공동정범 관계가 인정되려면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의사와 함께 단순 방조를 넘어 분업적 역할 분담이 실현돼야 한다. 즉 변호인은 A씨가 공동정범으로 판단될 정도로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해석된다. A씨는 지난해 10월 10일 자신이 운영하는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B(36)씨 부부와 공모해 태어난지 일주일 된 영아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들 부부에게 산후조리원 내 폐쇄회로(CC)TV가 없는 장소를 알려주고 사망진단서 발급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에 영아
[충북일보] (사)충북경제포럼(회장 이재진)은 20일 청주 상당산성에서 '2회 경제인 산행·환경정화 활동'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재진 회장과 포럼회원 50여 명은 이날 상당산성 둘레길을 산행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충북경제포럼 체육분과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가벼운 산행을 통해 경제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ESG경영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회원들은 상당산성 남문에서 모여 산성의 유래와 역사에 대한 해설을 듣고, 산행을 하며 주변에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뜻깊은 행사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이번 기회에 산행도 하고 봉사도 하며 서로 더욱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충북경제포럼은 지난 1998년 설립된 이래 충청북도의 경제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대안 제시를 위해 기업인, 경제단체장, 교수 등 2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지역의 대표적인 경제단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KBIOHealth)은 20일 전남바이오진흥원(원장 윤호열)과 바이오헬스산업의 활성화 및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진행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개발, 전문인력 교류, 인프라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본 협약 내용은 △신약 개발, 첨단의료기기, 바이오의약 생산, 실험동물 분야의 연구개발 협력 △정부 대형 연구개발사업 공동 기획 및 대응 △학술행사 공동 개최 △전문 인력 상호 교류 △연구 인프라의 상호 이용 등을 담고 있다. 이명수 이사장은 "전남바이오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간 경계를 뛰어넘는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국가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열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이 실질적인 공동사업과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20일 충주 옹달샘시장 상인교육장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충주센터 등 관계자들과 골목형 상점가 지정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비심리 둔화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일환이다. 이번 간담회는 골목형상점가 지정·혜택과 타 지역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예비상권 후보지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골목형상점가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천㎡ 이내 면적에 3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구역이다. 지자체별로 지역여건과 구역 내 점포 특성을 고려하고 조례로 밀집요건을 완화해 정할 수 있다. 골목형상점가 지정은 해당 구역에 상인회가 조직돼 지자체에 신청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2021년 7월 충북도 1호인 음성 설성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시작으로 현재 총 4곳의 골목형 상점가가 지정됐다. 충북중기청과 소진공은 지역에 보다 많은 골목형 상점가를 지정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업하고, 신규 지정을 희망하는 상점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및 행정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충주를 시작으로 한 골목형 상점가 확대를 위한 간담회는
[충북일보] 속보=전·현직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 시·도교육감들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교육분야 공약으로 제시된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서울대와 지역거점대학 간 공동 학위제 활성화'와 관련 "차기 정부는 국가전략 차원에서 추진해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해야 한다"며 "이 경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현직 총장과 교육감들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초·중등 교육 현장에서는 강고한 대입 경쟁 체제와 대학 서열화로 인해 유·초·중등 교육이 왜곡돼 왔고 학생, 교사, 학부모를 포함한 모든 교육 주체가 고통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사교육 시장에는 급기야 '초등 의대반', '7세 고시반', 심지어 '5세 고시반'까지 등장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출산은 자녀의 행복한 성장을 꿈꾸는 일이 아니라 자녀의 입시 경쟁과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을 각오해야만 하는 일이 됐다"며 "서울 소재 몇 개 대학으로 향하는 대입병목 현상이 입시지옥의 실체이며 지역인재의 수도권 집중으로 인해 지역 기업은 구인난을 겪고 지역의 기업 유치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충북일보] 자녀 양육을 위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부모는 증가하고 있지만 생애 최초 보육기관을 이용하는 영유아 시기는 빨라지고 있다. 영유아들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머무르는 시간도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교육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전국 보육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결과 발표에 앞서 공개된 자료를 보면 육아휴직 사용 여부는 어머니 단독 34.5%, 아버지 단독 3.6%, 부모 모두 사용 6.1%로 지난 2021년 조사와 비교해 모든 유형(각 32.6%, 2.1%, 2.4%)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영유아가 생애 최초로 보육·교육기관을 이용하는 시기는 19.8개월로 2009년 30개월, 2015년 24.1개월, 2018년 22.7개월, 2021년 21.8개월에서 지속적으로 빨라지고 있다. 어린이집 이용 시간은 하루 평균 7시간 31분으로 2021년에 비해 19분 증가했으며 유치원 이용 시간은 7시간 20분으로 2021년에 비해 16분 증가했다. 보호자는 전체 기관 평균 8시간 13분 이용을 희망하였는데, 이는 실제 이용 시간인 7시간 25분보다 약 48분 많았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평일 부모
[충북일보] 추미애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0일 보은·옥천·영동군을 찾아 '골목골목 경청 유세'를 이어갔다. 추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영동읍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한 뒤 옥천 장터와 보은 재래시장을 차례로 찾아가 주민과 상인들을 만났다. 이시종 전 충북지사와 환경부 장관을 지낸 4선의 한정애 현 국회의원(서울 강서 병), 이재한 동남 4군 당협위원장 등이 이번 '골목골목 경청 유세'에 동참했다. 추 총괄선대위원장은 유세에서 "윤석열 검찰이 수백 명을 동원해 이재명을 탈탈 털었지만, 검은돈은 한 푼도 안 나왔다"라며 "하다 하다 안 되니까 부인 밥값을 뒤져 10만 원을 기소했는데, 이 정도면 검찰이 옷 벗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내란범을 재판한다는 지귀연이 룸살롱을 들락거린 게 들통났고, 사법부 정의가 제대로 작동했으면 내란 수괴가 구속 취소돼 돌아다닐 수 있겠느냐"라며 "윤석열이 망쳐놓은 대한민국을 제대로 만들 이재명을 압도적으로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이 전 지사는 "저를 열렬히 지지해주셨던 만큼 이재명을 화끈하게 지지해주시고, 동남 4군 당협위원장인 이재한을 봐서라도 이재명을 꼭 대통령으로 만들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20일 이사회를 통해 약 1천억 원 규모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는 64만9천351주다. 매입은 오는 21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올해만 여섯 차례 자사주 매입을 단행했다. 올해 누적 매입 규모는 이미 지난해 약 4천360억 원을 뛰어넘은 약 5천500억 원에 달한다. 최근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500억 원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1천억 원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 500억 원 규모 주식 취득을 결정하며 책임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임직원도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내재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리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우리사주 규모는 약 400억원 규모다. 회사가 매입하는 자사주와 대주주, 임직원이 시장에서 매입하는 셀트리온 주식의 총 합산 규모는 약 8천억 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소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가 올해 1월 이후 이미 소각을 완료했거나 소각 결정한 자사주의 총 규모는 약 9천억 원이다. 지난해 약 7천억 원 규모 소각 주식을 큰 폭으로 넘어섰다.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대내외 불
[충북일보] 충북도가 100% 도비 지원 사업으로 청주지역 어린이보호구역에 LED 바닥신호등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설치된 곳은 청주시 산성초 횡단보도와 동주초 삼거리 횡단보도다. 도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지시를 통해 특별보조금을 2억원을 투입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도는 충북 각 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필요한 지역이 있다면 LED 바닥신호등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지역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을 위해 이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LED 신호등을 설치해 횡단보도 보행신호등과 연동하는 장치다. 보행신호등과 같은 색으로 변해 보행자가 바닥만 보아도 바로 신호를 인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조달청(청장 김용길)과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회장 안준식)는 20일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에서 회원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술력 있는 지역 이노비즈 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관련 애로·건의사항을 수렴하고, 공공조달 규제 리셋, 공공조달 길잡이 등 내실 있는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 하이테크 기술을 통한 산업 전환 등에 대해 논의됐다. 충북지방조달청은 2024년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공조달길잡이 제도를 활용해 조달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이노비즈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조달길잡이'는 공공조달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을 적극 발굴해 조달시장 진입부터 성장까지 조달제도 활용에 필요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상담하는 전담관 제도이다. 안준식 회장은 "기술혁신형 기업들이 하이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산업구조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조달청과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가 실질적인 제도개선과 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 발굴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길 청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이노비즈 기업들이 공공조달을 통해 판로를 확보하고 혁신 성장을 이룰
단양군이 지난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지정되며 세계적인 자연유산의 반열에 올랐다. 단양은 수억 년에 걸쳐 자연이 빚어낸 독특한 지질학적 가치와 아름다운 경관, 그리고 이를 활용한 지역 농업문화를 함께 인정받으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남한강 북쪽인 영춘, 가곡, 어상천, 매포, 적성 일대는 석회암에 해당하며 이곳에서는 카르스트 지형의 대표적 형태인 동굴과 돌리네(Doline)가 발달해 있다. 돌리네는 석회암이 녹아내리며 형성된 원형 또는 타원형의 움푹 팬 땅으로 단양처럼 경작지가 부족한 산지 지형에서는 이를 개간해 농경지로 활용해 왔다. 지역 주민들은 이러한 돌리네를 개간해 만든 밭을 '못밭'이라 부른다. 못밭은 비가 오면 연못처럼 물이 고이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배수가 잘되어 다시 밭이 되는 독특한 구조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마늘처럼 뿌리가 깊은 작물들이 잘 자란다. 돌리네 내부에서는 붉은색 토양을 관찰할 수 있다. 이 토양은 석회암이 용식 돼 탄산칼슘이 제거되고 그 자리에 남은 철과 알루미늄 산화물, 점토, 모래 등이 축적되어 형성된 것으로 철과 알루미늄 산화물이 집중되며 붉은색을 띤다. 이 토양을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