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이 지난 20일 군북면 대정리 방아실 일원 대청호에 새끼 뱀장어 3만여 마리를 풀어 넣었다. 군에 따르면 어업단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부가가치가 높은 뱀장어를 방류 어종으로 선택했으며, 상류로 거슬러 오르는 뱀장어의 특성을 고려해 방류수역을 선정했다. 뱀장어는 충북도 내수면 산업연구소로부터 유전자 검사와 전염병 검사를 마친 전장 10cm, 중량 2g 이상의 우량한 극동산 종자로 알려졌다. 군은 내수면의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매년 수산 종자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풀어 넣은 새끼 뱀장어가 건강하게 성어로 자라서 돌아오면 어민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대청호의 생태계 다양성 확보와 풍부한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매년 어류를 지속 방류할 예정이며, 풍부한 어족자원 증식과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더 힘쓰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중학교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지난해 대비 괄목할 성장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김해종합경기장에서 사전 경기로 열렸다. 경기 첫날, 충주중 3학년 박상현 선수는 남중부 멀리뛰기에서 금메달, 김선우 선수는 100m에서 은메달을 따냈으며 두 선수는 400m 계주 경기에서도 팀 은메달을 합작했다. 둘째 날엔 김선우 선수가 200m 금메달을 추가했고 이지우 선수(3)는 원반던지기 동메달을 수상하며 종합 5개의 메달을 충주중에 안겼다. 박상현 선수는 지난해 대회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친 뒤 절치부심 노력 끝에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특히 대회 전 발목 부상을 극복하고 얻은 결과라 의미가 더욱 깊다. 이중 김선우 선수는 단거리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미래 국가대표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충주중학교는 김선우의 성장을 위해 학교 차원에서 지속적인 훈련 환경 개선과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배재상 육상지도자의 과학적 훈련 방식과 선수 개개인의 노력과 집중력, 그리고 충주교육지원청 및 지역사회의 지원이 어우러진 결과
[충북일보] 충주 오석초등학교 뒤뜰에 보기 드문 자연의 신비가 펼쳐졌다. 바로 '일생에 한 번 보기 힘들다'는 대나무꽃이 만개한 것으로 대나무꽃은 지난 17~18일께 처음 피기 시작해 21일 현재 뒤뜰 전체를 화사하게 물들이며 만개한 상태다. 대나무는 꽃이 피는 주기가 일반적으로 60년에서 120년에 한 번꼴로 매우 드물어 전국적으로도 개화 사례가 손에 꼽힐 정도다. 2020년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나무꽃이 피었던 국내 주요 사례로는 △1937년 경남 하동 △2007년 경북 칠곡 △2008년 거제 칠전도 △2012년 사천휴게소 △2017년 창원 △2019년 정읍·순창·영동 등이 있다. 이처럼 희귀한 자연 현상이 학교에서 발생하자 오석초는 이를 '학교에 찾아온 행운'으로 여기며 학교 홈페이지에 관련 사진과 소식을 게시하고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있다. 예로부터 대나무꽃은 '좋은 일이 생길 징조'로 여겨져 왔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학생들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 김영화 교장은 "아이들과 교직원이 함께 이 드문 자연의 순간을 목격하게 된 것을 매
[충북일보] 충주대소원초등학교가 21일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전교생이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하며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 예방의 주체가 되도록 기획됐으며 등굣길에서 전교생이 학교폭력 예방 서약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학교폭력 예방'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교문 앞에서 등교하는 친구들을 밝은 인사로 반기며 캠페인 분위기를 이끌었다. 학생들은 서약서에 서명하며 친구와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또한 서약서를 작성한 학생들에게는 예방 문구가 적힌 연필이 기념품으로 제공해 캠페인의 의미를 일상에서 상기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자치회 한 임원은 "우리 손으로 만든 캠페인이라 더욱 뜻깊었고 친구들이 진심으로 참여해 줘서 정말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혜진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참여한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다양한 자치활동을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이 21일 기온 상승에 따른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충주중앙초등학교를 방문해 급식 현장 특별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학생 건강 보호와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한 선제적 조치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날 점검은 △식재료 검수 과정의 적정성 △조리 공정의 위생 상태 △급식시설 및 조리기구의 청결도 △겨울방학 중 개선된 환기설비의 작동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정훈 교육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학교급식은 학생 건강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선제 대응과 철저한 위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향후 급식실 환기 개선 공사가 계획된 기한 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충주교육지원청은 이번 특별점검 외에도 지역 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한 정기 위생점검, 학교급식 관계자 대상 연수 운영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급식 위생 관리체계 구축에 힘쓸 방침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을 계기로 충주지역 학교급식의 전반적인 위생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7시 진천군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충북혁신도시 일대에서 이륜차(오토바이) 불법행위 일제단속을 벌여 1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합동단속에서 오토바이의 소음유발, 불법구조변경, 난폭·곡예운전, 중앙선침범 등 위반사례 13건을 적발했다. 손휘택 진천경찰서장은 "진천경찰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군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안전한 진천군을 위해 전 좌석 안전띠 착용, 교통법규 준수 등 기본적인 교통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공기가 좋아 하늘이 높아 보이던 우리 마을에 미세 먼지가 기승을 부린다. 뿌연 먼지가 안개처럼 흩뿌려져 그렇지않아도 노안으로 흐린 시야를 더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다. 봄철에 아무리 많은 황사가 몰려와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요즘 유독 먼지가 많이 내려앉는 것은, 농막 옆으로 산업단지가 들어오며 그곳을 조성하느라 공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땅값이 오른다며 좋아하지만, 나는 남모르게 가슴앓이를 한다. 더 많은 것을 얻고 누리기 위해 개발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일상은 점점 더 힘들어진다. 농막에는 3대째 내려오는 100여 년 된 씨간장과 흑진주처럼 검은 된장 항아리가 놓여있다. 내가 가장 아끼는 것들이라 다이아몬드를 준다고 해도 바꾸지 않겠다는 농담을 할 만큼 귀히 여기는데, 요즘은 장독에 먼지가 뽀얗게 내려앉아 볼 때마다 가슴이 서늘하다. 먼지를 조금이라도 더 막아보려고 장독 위에 덮어 놓은 보자기 위에도 두꺼운 먼지가 잔뜩 내려앉았다. 씨간장독 속에도 먼지가 들어가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애가 닳는다. 하루 이틀에 끝나는 공사가 아니어서 갈 때마다 마음이 불편하다. 나는 아이들과 대화 상대가 되기 위해서 몇 년 전부터 수필 창작을 공부하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전병일)은 21일 이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군내 초·중·고 행정실장 20여 명과 '2025년 상반기 행정실장 협의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이날 협의회를 통해 교육지원청과 학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학교 지원 체계를 공고히 다졌다. 보은교육지원청은 각 학교 행정실장들과 주요 업무 추진 상황과 당면 과제를 공유했다. 행정실장들에겐 보은 교육에 관한 정책 이해도와 공감대 향상을 기반으로 학교 현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김옥영 행정과장과 학교 행정실장들의 대화에서 나온 학교별 애로사항을 세세히 살펴본 뒤 적극적이고 내실 있는 대안 지원을 약속했다. 전 교육장은 "크고 작은 사건 사고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학교 행정의 핵심적 역할을 맡은 행정실장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라며 "학교 현장의 생생하고 다양한 의견에 더 귀 기울여 공감과 동행의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 중원대학교는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행장 정연준)에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을 한 학생이 1천371명에 달한다고 21일 밝혔다.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과 중원대는 2014년부터 교내에서 조혈모세포 기증절차와 정보를 알리는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올해도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간호학과와 협력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 캠페인을 진행해 143명이 기증희망자로 신규 등록했다. 카톨릭조혈모세포은행에 등록한 기증희망자는 8만8천901명이다. 기증희망자 중 생면부지의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에게 기증을 실천한 기증자는 1천405명이다. 기증자 중 중원대에서 등록한 기증자는 12명이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조직 적합성 항원 형이 일치해야 기증할 수 있다. 형제자매간 일치할 확률은 25%이지만, 현대에는 핵가족화로 일치한 사람을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비혈연 간에는 일치 확률이 약 2만 명 중 1명으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자가 많을수록 기증자를 찾을 확률이 높다. 우리나라 전체 기증희망자 수는 2024년 말 기준 42만 6천264명이다. 실기증자 수는 1만266명이다. 하지만, 조혈모세포 누적 이
[충북일보] 진천축협(조합장 박승서) 임직원들이 21일 진천군 덕산읍 옥동리 A씨 한우농장에서 축산냄새 방지와 환경친화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축산환경 개선의 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가 공동 추진하는 '호암창의놀이터'가 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창의교육 프로그램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하나로 정규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과학·수학·디지털 분야의 체험 중심 교육을 제공해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암창의놀이터'는 충주시 평생학습관 호암직동 분관에서 진행되며 충주지역 내 초등학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주 1회 80분 수업으로 구성되며 각 분야의 전문 강사가 직접 수업을 맡아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운영 프로그램은 △어린이 과학탐구교실 △주니어메이커 △코딩교실 △재미있는 놀이수학 △레고사이언스 공학교실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은 실습 위주의 수업을 통해 스스로 탐구하고 배우는 능동적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이는 정규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는 지역 창의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박병준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장은 "대학의
[충북일보] 음성군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복지를 구현한다. 군은 여성·아동·고령 3대 친화도시로 유엔 아동권리 협약과 여성가족부 인증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산육아수당, 출산장려금, 산후조리비, 임산부 교통비를 지원한다. 다함께 돌봄센터와 공립 어린이집을 추가 설치해 아이가 있는 가구의 출산과 양육 부담을 줄여준다. 금왕읍에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한 양질의 모자 보건 서비스도 제공한다. 노인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장애인 권익 향상을 위한 장애인종합복지센터를 착공한다. 장애인복지센터가 완공되면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의 정원이 늘어 증가하는 수요에 대한 대응이 한결 수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청년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음성군 청년지원센터 '청년대로'에서 청년 창업과 자격증 취득 응시료, 면접 수당을 지원한다.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최대 2천만원까지, 면접 수당과 자격증 취득은 1인당 최대 15만원에서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청년 월세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19~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에게 매월 최대 15만원, 1년 최대 180만원
[충북일보] 세종시가 22일부터 간선급행버스(BRT) 전용 광역 자율주행버스를 1대 증차한다. 시는 BRT 광역 자율주행버스를 기존 A2 2대·A4 2대로 운영했으나 이번 증차에 따라 A2 3대·A4 2대 동 5대를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A2 노선은 오송역∼세종정부청사∼세종버스터미널∼반석역(32.2km)을 오가며, 이번 증차로 평일 왕복 4회에서 왕복 6회로 확대된다. 버스 탑승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송역, 해밀동, 도담동, 정부청사북측, 정부청사남측, 새롬동·나성동, 세종터미널지하, 세종터미널지상, 한솔동, 반석역에서 이뤄진다. 결제방식과 이용요금(1천400∼2천 원)은 일반 간선버스와 같다. 앞서 시는 국토교통부, 충청권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거쳐 2022년부터 세종과 충청권을 잇는 전국 최초 광역 자율주행버스 노선을 구축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오송역∼국책연구단지∼반석역(33.1km)을 운행하는 A4 노선을 신설했고, 올해 3월에는 충북에서 조치원역∼오송역∼청주공항(29.5km)을 오가는 A1 노선을 새롭게 운영 중이다. 시는 다년간 축적된 자율주행버스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시민 편의
[충북일보] 증평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은 농촌현장을 찾아 '사람중심의 농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재영 군수가 직접 농작업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의 일손이 부족하지 않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이 군수는 21일 증평읍 덕상리 농업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과 대화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난 주말에도 모내기와 고구마 모종심기가 한창인 도안면 송정리 일대를 둘러보며 농작업 환경과 농기계 임대 등 불편사항에 대해 농업인들과 소통했다. 군은 이 군수가 농업현장에서 수렴한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또 농번기 일손을 거들기 위해 농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도시농부'와 '증평형 농촌일손 더하기'사업 참여자들도 만나 격려했다. 이들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농업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증평형 농촌일손 더하기 사업은 도농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농협과 협력해 하루 8시간 일한 인력에 대해 농가에 7만5천 원을 지원하며 농가의 부담은 줄이고 참여 인력에는 보람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앞으로도 '증평형 농촌일손 더하기' 사업 확대와 함께 영농 현장에 실질적인 도
[충북일보] 충주시 중앙탑중학교 학생들이 제46회 충북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과학 창의교육의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해 이 학교 3학년 용휘랑 학생은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알약이 한 알만 쏙! 홀인원'이라는 발명품으로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그는 이후 자기 경험을 전교생과 공유하며 후배들에게 도전정신과 창의력을 심어주는 데 앞장섰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올해도 중앙탑중 학생들은 탁월한 발명 아이디어로 도전의 결실을 얻었다. 정다은(2·지도교사 김효정) 학생은 '안정감 끝판왕! 넘어지지 않는 골대'로 특상을 수상하며 전국대회 출전권을 확보했고 황진하(2) 학생도 '안쪽까지 싹! 미세분사 호스와 결합한 세척 솔'로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처럼 해마다 전국과 지역 대회를 통해 성과를 내는 중앙탑중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길러주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유미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과정 자체가 매우 소중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앙탑중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