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60대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상해)로 50대 입주민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1시 30분께 충주시 중앙탑면의 한 아파트에서 손과 발로 경비원 B씨의 얼굴 부위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B씨는 눈과 코에 상처를 입고 치아가 부러져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아 병원 치료 중이다. B씨는 입주민들 간 갈등을 중재하던 중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는 경비원이 입주민들의 일에 간섭한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오는 24일 오후 7시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특별 국악관현악 공연 '상상토리'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증평문화회관 상주단체인 '오케스트라 상상'이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 증평군, 증평문화원, 청담이엘의원의 후원을 받아 마련한 자리다. '오케스트라 상상'은 국악과 관현악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무대는 지휘자 유용성의 지휘 아래 소리꾼 김란이의 민요, 전통 연희그룹 청명의 사물놀이, 택견 전수자 양현욱의 전통무예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공연관람료는 무료다. 누구나 사전예약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오케스트라 상상 관계자는 "미루나무숲 아래서 울려 퍼질 전통과 현대 음악의 조화로운 선율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보은 내북초등학교(교장 박미애)는 21일 교내에서 '관외 학교 공동 교육과정' 인 목공 수업을했다. 내북초에 따르면 이날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 운영의 하나로 청주 미원초등학교와 괴산 청천초등학교의 5학년 학생들과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콘홀(Cornhole)' 놀잇감을 만들며 실제 목재를 활용해 직접 자르고, 조립하고, 색칠하며 자신만의 놀이기구를 만들었다. 내북초는 지난해도 군내 학교들과 공동으로 목공수업을 운영한 바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지역의 생태환경과 자원을체험하고,이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는 디지털 시대에 미디어에 많이 노출된 아이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힘과 지혜를 길러준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내북초는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 사업에 뽑혀 학생들의생태,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특별한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김은조 교사는 "공동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농촌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과 활동기회를 넓히고자 한다"라며 "각 학교 자원을 공유하고, 소규모 학교 간 연대를통해 학생들에게 풍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라고 했다. 보은 /
[충북일보] 농협음성군지부 고윤종 지부장은 21일 '인구문제 인식 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고윤종 지부장은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인식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릴레이 주자로 장현백 음성소방서장과 김항년 음성경찰서장을 지목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오하운'은 오늘 하루 운동(Your Daily Sporty Life)의 줄임말이다. 바쁜 현대 사회 속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도 관리하고, 운동 후에 오는 뿌듯한 성취감도 느끼면서 하루하루를 활기차고 보람차게 보내는 '오하운'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매년 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시작하겠다'라고 결심하지만 작심삼일로 끝나 버리고 큰마음 먹고 헬스클럽 회원권을 장기간 끊어 놓고 야근, 집안일 등의 우선순위에 밀려 운동을 시작도 못한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요즈음은 분위가 달라졌다. MZ세대('요즘 젊은 세대'라 일컫는 2030세대)가 '오하운' 트렌드에 열중하고 있다. MZ세대가 자주 사용하는 SNS에는 #오하운, #오하운챌린지, #오하운_오늘하루운동, #오하운프로젝트 등의 해시태크(#)를 단 게시물이 끝없이 올라온다. 예전에는 특정 시기에 몰아서 극단적 다이어트와 병행해 '식스팩', 'S라인'을 갖는게 목적이었다면 요즈음은 일상에서의'자기만족'으로 운동의 목적이 바뀌었다. 젊은 세대의 '오하운'은 단지 건강 불안증 해소와 면역력 강화 욕구 때문에 생긴 현상은 아닌 것 같다.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재미를 찾는 MZ세대
자연의 숨소리는 경전이다. 비와 눈, 안개와 노을. 저 머나먼 하늘에서 땅으로 다가서는 자연의 움직임들은 마치 몸 안에 깃들어 사는 생명체처럼 때론 고요하게 때론 세차게 함께한다는 걸 느낀다. 계절로 치면 초가을이고 하루로 치면 해 질 무렵이다. 젊은 날에는 보이지 않고 맞닿지 않았던 이러한 흐름이 이제야 마음에 고이나 보다. 새벽이슬처럼 맑고 찬란하진 않더라도 뜨거운 한낮을 지나와 시나브로 무욕한 삶을 향해 가야 한다는 걸 적당히 주름진 강물의 모습에서 읽는다. 수업 시간, 선생님 몰래 하이틴소설 책장을 넘기던 소녀 시절에는 봄을 참 좋아했다. 쉬는 시간마다 화단에 핀 다홍빛 장미를 보러 갔고 정수리 가득 햇살을 담아온 기억이 아직 환하다. 그보다 더 어렸을 적에는 말수가 적어 아무도 속을 몰랐다. 혼자서 안으로 삼킨 낱말을 자음과 모음으로 분리하거나 다시 합치는 놀이를 하며 내내 즐거웠던 것 같다. 겨울은 지독히도 오랫동안 산골 마을에 머물렀다. 고향을 일찍 떠나고 싶었던 건 아마도 이러한 겨울 탓이리라. 딸에서 아내, 엄마, 학생과 직장인, 시민의 역할을 거치면서 울고 웃었고 무기력하거나 도전적이기도 했다. 삶은 결코 촘촘한 희망으로 이끌지만 않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주인공 스티븐스가 집으로 들어온 새를 잡아 창문을 열고 하늘로 날려 보낸다. 새는 푸드덕거리다가 하늘 높이로 멀어져간다. 스티븐스는 한동안 새를 바라보다가 이내 창문을 굳게 닫으며 영화는 끝난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 나는 계속 생각한다. 그가 끝내 버리지 못하는 그 신념이라는 게 과연 무엇일까. 이번 달 독서 마무리는 색다르게 영화감상으로 계획을 짜봤다. 우리가 읽은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 있는 나날』을 원작으로 하여 만든 동명의 영화를 함께 보기로 한 것이다. 책으로 읽은 후 영화까지 보고 나니 왠지 이번 책은 꼭꼭 씹어 영양분을 모두 흡수한 듯한 느낌이다. 그냥 영화만 봤다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전개되는 이야기를 따라가기가 어려웠을지 모르겠다. 원작과 다르게 각색된 부분을 발견하고 그 의도를 추측해보는 일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주인공 스티븐스는 영국의 저명한 저택의 집사다. 그는 평생을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충실하게 주인을 섬기며 살아왔다. 그것이 위대한 집사의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한다. 집사의 소임을 다한다는 명분 아래 캔턴 양에게 향하는 자신의 마음도 숨기고 아버지의 임종까지 지키지 못한다
[충북일보] 세종시는 6·3대선 과정에서 행정수도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홍보대사를 추가로 위촉,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전 국민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시는 21일 시청 5층 세종실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홍보대사는 △방송인 출신의 문학박사 정재환 △세종러닝팀(SRT) △반려동물 훈련사 이웅종 △'나는 솔로' 17기 옥순 오은경이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2027년 5월 20일까지 2년이다. 시는 제21대 대선으로 행정수도 논의가 활발해진 상황 속 대세 분야 인사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행정수도 세종 완성 공감대 확산과 도시브랜드를 높이는 데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임명되는 홍보대사들은 세종이 고향이거나 매력적인 도시 정체성에 반해 이주해 온 세종시민이다. 먼저 정재환은 SBS '도전 1000곡' 등 방송 사회자로 알려져 있으나 한글에 매료돼 40살에 성균관대학교 사학과에 입학, 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우리말 지킴이다. 현재는 다양한 방송매체와 전국을 무대로 한글을 알리는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 홍보에 앞장설 예정이다. 세종러닝팀(SRT)은 2천여
[충북일보] 국민의힘 세종시당 선거대책위원회(국힘 세종선대위)는 21일 대평동 종합운동장 교차로와 해밀동 BRT 사거리를 찾아 시민들께 아침인사를 드리며 선거일정을 시작했다. 이준배 총괄선대위원장은 지원연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방탄유리 유세'를 직격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총기소지가 가능한 나라도 아닌데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국민을 무서워하며 방탄유리 뒤에 숨은게 말이 되나"라고 지적하며 "국민앞에 당당히 서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국민을 대표하겠다고 나섰느냐, 당장 후보직을 내려놓으라"고 직격했다. 이어 "얼마나 지은 죄가 많길래 국민이 무서워 방탄유리 뒤에 숨느냐"며 "국민 앞에 당당히 나서지도 못하는 후보 말고 '나는 죄지은 게 없어 방탄복, 방탄유리 필요없다' 자신있게 말하는 정직한 후보 김문수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대선특별취재팀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고온 다습한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 등 감염병 발생 때 신속 정확한 상황 보고와 현장 대응을 위해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발생 대비 합동 모의훈련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감병병 조기 차단을 위해 지난 19일 군 노인복지관에서 클로스트리디윰 퍼프리젠스에 오염된 닭으로 식중독 발생 상황을 가정해 이번 훈련을 펼쳤다. 훈련은 실제 대응 매뉴얼에 따라 도상 훈련과 현장훈련을 병행하면서 집단급식시설 특성상 매우 중요한 초기 대응을 위한 관련 기관 협조체계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박성희 보건소장은 "이번 모의훈련은 집단급식시설에서의 감염병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훈련이었다"라며 "훈련을 통해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했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이종범(오른쪽) 청주축산농협 조합장이 21일 증평군청을 찾아 이재영 증평군민장학회 이사장에게 장학금 4천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 탄금유치원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나이별로 특색 있는 봄 현장 체험학습으로 유아들이 즐거움 속에서 창의성과 감성을 키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나이의 발달 단계에 맞춰 4~5세는 충주 오대호 아트팩토리, 3세는 라바랜드로 나뉘어 운영됐다. 우선 4~5세 유아들은 폐품으로 만든 예술작품을 직접 만지고 돌려보는 오감 체험, 그리고 아트 바이크 타기 등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활동을 즐겼다. 한 5세 유아는 "멋진 작품들이 버려진 물건이라는 게 신기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고 한 4세 유아는 "신기한 자전거도 타고 로봇도 만들어서 재미있었어요"라며 즐거움을 표현했다. 또 3세 유아들은 라바 관람차, 회전목마, 기차 등 친숙한 캐릭터 모양 놀이기구를 체험하고 실내 놀이터에서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며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체험학습에 앞서 유아들은 교통안전 교육과 놀이시설 이용 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배웠으며 실제 체험 과정에서도 이를 잘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장성신 원장은 "아이들이 지역 내 다양한 체험 공간을 통해 놀이 중심의 교육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연계한 유
[충북일보] 충북인삼농협 임직원들이 21일 증평군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340만 원을 이재영(왼쪽 세 번째) 군수에게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 아동·청소년들과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군정홍보에 나선다. 군은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일상화된 SNS챌린지 문화를 지역홍보에 접목해 아동·청소년들이 제작한 짧은 영상콘텐츠를 군공식 채널에 게재할 방침이다. 아동·청소년들이 자율적 참여로 일상 속 재미와 의미를 담아 만든 지역홍보 콘텐츠를 통해 군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온라인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아동·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SNS에 영상을 올리고 네이버 폼(https://naver.me/F2ZzL7mC)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검수를 거쳐 증평군 공식SNS(유튜브·인스타그램)에 게재하고 군정 홍보영상 제작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군 유튜브 채널에는 노인복지관 소속 시니어 유튜버가 직접 촬영·편집한 아동참여위원회 활동영상이 게시돼 있다. 군은 청소년 참여활성화를 위해 6월 중 유튜브 쇼츠 챌린지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SNS에 친숙한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참여로 온라인을 통한 군정홍보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지역 아이들의 군정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이장희 충북도 사회서비스원장이 21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최재형 군수에게 고향 사랑 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원장은 보은읍 장신리 출신으로 현재 강동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 충북사회복지사협회장, (재) 청주복지재단 이사, (사) 글로벌투게더 2010의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최 군수와 보은고등학교 동기 동창이다. 충북도 사회서비스원은 복지 사각지대 해결, 지역 복지자원 연계, 사회공헌 활동 확대 등의 일을 하는 공공복지 전달체계의 중심기관이다. 현재 충북도가 역점으로 추진하는'일하는 밥퍼 사업'도 수행한다. 이 원장은 "친구가 군수로 일하는 고향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라며 "앞으로도 군과 고향 주민을 위해 계속해서 힘을 보태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