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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 고수들 단양에 모인다

단양사투리 경연대회 본선 24일 개최

  • 웹출고시간2025.05.20 16:55:35
  • 최종수정2025.05.20 16:55:34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열린 '제1회 단양사투리 경연대회' 수상자가 김문근 군수의 등에 업혀 수상을 만끽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에서 지역 특유의 구수한 사투리를 마음껏 뽐내는 특별한 무대가 열린다.

단양군은 오는 24일 오후 3시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에서 '제2회 단양사투리 경연대회' 본선이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41회 소백산철쭉제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역 고유의 언어문화와 정서를 나누고자 마련됐다.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말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9일 예심을 거쳐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총 13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무대에서는 단양 사투리를 중심으로 고향 이야기, 마을 자랑, 세대 간 오해담, 전쟁 체험기, 유쾌한 일상 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단양호텔관광고 학생팀과 솔뫼초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외부 참가팀도 무대에 올라 사투리의 계승과 확산에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단양만의 '맛깔나는' 사투리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무대 연출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무대 양쪽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어느 자리에서나 생생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심사는 사투리의 억양과 표현력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대상 1팀에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등 총 6개 팀에게 시상금이 수여된다.

수상하지 못한 참가팀에도 단양사랑상품권 10만 원이 지급된다.

이날 본선은 개그맨 김완기의 사회로 진행되며 대강 풍물패의 흥겨운 식전 공연과 가수 이하림, 유수현의 축하공연도 함께 열려 관객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김문근 군수는 "사투리는 단양 사람들의 삶과 정서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단양의 말맛과 정겨움을 함께 느끼고 웃음과 공감이 넘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41회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22일부터 25일까지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수변 무대 일원에서 열리며 테마전시관, 문화공연,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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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