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레일 제천열차승무사업소가 22일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해피트레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제천열차승무사업소 소속 봉사단체인 '칙칙폭폭 사랑회'의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이동의 제약으로 문화 체험 기회가 부족한 지역 장애인 가족 70여 명에게 특별한 기차여행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제천역에서 ITX-마음 열차를 타고 영천역까지 이동한 후 관광버스를 이용해 △불국사 △첨성대 △황리단길 △월정교 등 경주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코레일 직원들은 전 구간에 동행하며 참가자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도왔다. 김도형 소장은 "해피트레인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전하는 코레일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희망과 활력을 전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북부 물류·산업 거점도시인 음성군이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22일 조병옥 음성군수와 김영호 군의회 의장은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 서명운동 동참'이라는 표어를 들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조 군수는 "청주공항은 음성군 산업 구조와 가장 밀접하게 맞닿은 관문 공항으로, 활주로 확충은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 이동 편의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민과 함께 서명운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도 "음성군의회 역시 활주로 건설이 갖는 실익에 공감하며, 도민 공감대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수도권과의 연결성이 우수해, 청주공항 인프라가 확충될 경우 기업활동 기반 강화는 물론, 정주여건 향상과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100만 서명운동은 오는 6월 말까지 충북도와 시·군, 지방의회, 시민단체 등과 함께 공감대 확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 방식으로 전개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조병옥 군수 - 김영호 음성군의장 - 음성군, 청
[충북일보] 전문대학 간 상생과 협력을 위한 112차 대전·세종·충청지역전문대학총장협의회 정기총회가 22일 충청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회장교인 충청대 주관으로 송승호 충청대 총장을 비롯한 11명의 총장과 대학 관계자 등 2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 사업 시행에 따른 대학과 지역의 연계 방안,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전략, 전문대학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했다. 차명돈 한국사학진흥재단 본부장은 학교복합시설 정책 방향성과 추진 전략을 공유하는 '사립대학 학교복합시설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정기적 회의를 통해 충청권 전문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기여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송 총장은 "전문대학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괴산군 축수산과(과장 연충흠) 직원 11명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안면 장암리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해 사과적과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소방서는 22일 증평읍 율리 삼기저수지 일대에서 '2025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삼기저수지가 넘치면서 인명피해와 지역이 침수된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각본 없이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유관기관 현장대응, 응급의료소 설치, 군병력 투입, 재난통신 복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기관·단체 12곳 220여 명, 장비 30대가 동원됐다. 증평 / 이종억기자
괴산으로 접어들었다. 산과 들에는 초록 초록하다. 바람결에 나뭇잎이 햇살에 반짝인다. 푸른 잎이 어서 오라고 나풀나풀 반기는 듯하다. 가까스로 강의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강연장은 사람들로 꽉 찼다. 위층을 봐도 아래층을 둘러봐도 어디 앉을 자리가 없다. 귀퉁이 한곳을 찾아 오도카니 서 있는데 어느 안내자가 맨 앞줄에 앉을 공간이 있다고 가리킨다. 며칠 전 우연히 이곳을 알게 되었다. 칠성면 변두리에 있는 '자연드림'이라는 곳이다. 이곳은 온통 건물이 유럽형식으로 되어 동네가 이색적이다. 주변 전체가 산으로 둘러싸여 외진 곳이지만, 웬만한 생활필수품을 파는 마트도 있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갖췄다.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도 다양하다. 오늘은 자연드림 도서관에서 어느 의학박사의 특강을 들으러 왔다. 특강은 '고지혈증 바로 알기'이다. 고지혈증이 있는 나로서는 솔깃하다. 주제는 고지혈증이 한번 생기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할까? 이다. 강사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먹는 약이 무엇일까요? 첫 번째가 감기약이고 두 번째가 바로 고지혈증약이란다. 세 사람 중 한 사람이 이 약을 먹고 있다는 거다. 문제는 생활 습관이라고 강
지난주 목요일이 스승의 날이었다. 스승의 날은 교권 존중과 스승 공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여 교원의 사기 진작과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하여 지정된 날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교사가 스승의 날을 탐탁지 않아 한다. 심지어 없앴으면 하는 교사도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선생님들은 스승의 날에 대해 왜 부정적일까? 스승은 국어사전에 찾아보면 자기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사람이다. 반면, 교사는 국가에서 정한 일정한 자격을 갖추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으로 직업적 성격이 강하다. 요즈음 많은 선생님들은 스스로를 스승이라기 보다 교사로 생각한다. 이는 사회환경과 무관하지 않다. 과거에는 선생님은 존경의 대상이었고,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사회적 인식도 선생님들께 무한 신뢰를 보여주었다. 그래서 학생이 선생님께 혼나고 오면 학생이 '무엇을 얼마나 잘못을 많이 했으면 혼냈을까.'라고 생각하며 부모는 자녀를 더 나무랐다. 지금은 어떠한가? 선생님이 학생을 혼내면 아동학대로 신고를 한다. 그러니 어떤 선생님이 스스로를 존경의 대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 한번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고 싶다. 선생님을 존경하나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고 말하
오랜만에 원피스를 입는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경을 썼는데 '미용실에 안 갔냐?'는 남편의 한마디에 다시 거울을 본다.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로 대꾸하고 함께 길을 나선다. 일각이 여삼추라 드디어 '그날'이다. 행여 늦을세라 조바심이 났다. 비가 내리는 토요일 오후, 다행히 길이 막히지 않아서 먼저 도착할 수 있었다. 강변북로를 따라 도착한 식당은 오늘 만남에 최적화되어 있었다. 한강의 잔잔한 물결과 저녁 어스름 하늘빛이 바로 보이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창가 쪽에 마련된 방에 들어가서 상대방을 배려할 수 있는 자리에 앉아 기다렸다. 둘째 아들이 작년 말, 조심스럽게 결혼이야기를 꺼냈다. 여자 친구가 결혼하기를 원한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심각하게 말했다. 아들이 사귀는 그 아이는 우리 가족과도 여행을 간 적이 있었다. 가끔 집에도 왔었는데 성격이 밝고 붙임성이 좋았다. 시기가 조금 이르기는 하지만 결혼할 사람이 생겼을 때 하는 게 좋다는 우리의 의견대로 일이 진행되었다. 우리의 의견과 그 아이 부모님의 의견을 중간에서 전하며 그렇게 상견례가 잡혔다. 그 아이의 부모와 남동생이 들어왔다. 안사돈 될 분은 바지를 입으셨는데, 상견례에서 여성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스포츠재활학과는 최근 호주 언더우드 헬스클리닉, 메디와이즈글로벌과 글로벌 스포츠재활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언더우드 헬스클리닉은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양·한방 통합 재활 의료기관으로 스포츠 손상 및 척추·근골격계 통증 개선을 위한 오스테오파시, 카이로프랙틱, 물리치료, 도수치료, 스포츠 재활 프로그램 등을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매 기관인 메디와이즈글로벌은 국제적인 의료기기 유통·교육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최근에는 베트남, 필리핀, 호주, 한국 등의 교육기관과 협력해 스포츠재활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 민선아 언더우드 헬스클리닉·메디와이즈글로벌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국의 우수한 교육 자원과 호주의 선진 재활 시스템이 결합하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재활 인재 양성의 핵심 플랫폼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영기 스포츠재활학과 교수는 "호주는 스포츠 재활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앞서 있는 국가로, 이번 협력은 스포츠재활학과의 역량을 크게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두 기관은 향후 학생 및 전문가 대상 글로벌 현장실습·연수 프로그램
사람은 태어나 부모에게 받은 이름을 목에 걸고, 거울에 비친 얼굴에 익숙해지고, 타인이 부여한 역할과 책임 속에서 '나'를 만들어간다. 그러나 이 모든 정의와 규정들은 얇은 껍질에 불과하다. 어느 골목 어귀에서, 우리는 문득 깨닫는다. 내가 알던 나는 내가 아니었으며, 내가 외면하던 것이야말로 내 진실이었다는 사실을. 오이디푸스는 도시를 구했고, 왕이 되었으며, 스핑크스 수수께끼를 풀었다. 사람들은 존경했고, 스스로 의롭다고 믿었다. 그러나 몰랐다. 자신에 대한 정체, 과거, 운명도. 인간 존재 깊은 곳을 가장 깊게 건넌 자. 그는 철저히 몰랐고, 너무나 절실히 알기를 원했으며, 마침내 모든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자신을 부숴야만 했다. 오이디푸스 비극은 단순한 근친상간이나 살부 서사가 아니다. 그것은 정체성 붕괴, 자아 균열, 인간 존재 복수성에 대한 고통스런 증언이다. 그는 또 다른 인물로 끊임없이 분열되었다. 코린토스와 테베 왕자였으며, 이오카스테 남편이자 아들이었고, 아버지이자 형제였다. 그는 한 사람이었지만 동시에 여럿이었다. 이와 같이 오이디푸스 비극은 아포리아에서 비롯된다. 철학자들은 오래도록 '자기 동일성'에 대해 고민해 왔다. 나는 지금
[충북일보] 충주시장애인부모회 산하 복지시설들이 지역 음식점인 차림한식뷔페의 따뜻한 후원 덕분에 장애인 이용자들에게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후원은 매주 5회, 1일 60인분의 점심식사를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후원의 손길은 충주시장애인다누리주간보호센터, 해피데이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인 그루터기센터 이용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급식 후원은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매일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장애인 이용자들은 정성스럽게 준비된 식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며 활기찬 일상을 보내고 있으며, 센터 측도 급식 운영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덜어 더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홍석주 충주시장애인부모회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장애인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런 후원이 지속된다면 더욱 많은 이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차림한식뷔페 박영민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체육회 노주혜 생활체육지도자가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충주시의 종합우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충주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노 지도자는 이번 대회에서 대회준비 및 종목 운영을 담당하며 원활한 대회 운영을 도왔고, 충주시가 13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데 중요한 실무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그는 사전경기로 열린 육상 높이뛰기 종목에도 직접 선수로 출전해 2위를 기록, 해당 종목의 종합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노 지도자는 "도민체전이라는 큰 대회를 무사히 마치고, 충주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역사적인 순간에 실무자로 함께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노 지도자는 2021년 충주시체육회에 입사해 생활체육지도자로 근무하고 있으며, 전직 육상 높이뛰기 국가대표급 선수로 충주시청, 서울시체육회, 대구시청 등에서 선수생활을 이어온 경력을 바탕으로 지역 체육 진흥에 앞장서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경찰서는 22일 농협중앙회 음성군지부와 '주민 체감 안전도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서 주민들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경찰 홍보 활동 참가와 농축산물 이용 활성화, 농촌일손돕기 등으로 '살기좋은 음성군 만들기'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음성서는 앞으로 각종 치안정책 홍보와 농업인 실익 제고를 위한 활동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김항년 서장은 "이번 협약이 안전하고, 살기좋은 음성군 만들기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향교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5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와 협력해 '다문화와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컬캠퍼스 외국인 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문화 깊이 체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향교의 전통 교과목이었던 육예(六藝) 중 궁술(弓術), 마술(馬術), 서도(書道) 세 가지 체험으로 이뤄졌다. 궁술은 충주 탄금정 국궁장에서 오랜 경력의 국궁 사범이 교육한 후 참가자들이 개인별로 국궁 활쏘기를 체험했으며, 마술은 충주 관내 승마장에서 안전장비를 갖추고 말타는 법과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4~5인 한 팀이 돼 말타기 체험을 진행했다. 서도 체험은 충주향교 서예실에서 오랜 경력의 명필 전문강사를 초빙해 서도의 기본과 마음가짐에 대해 교육한 후, 외국인 참가자들이 직접 화선지에 자신의 한글 이름을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4자성어와 뜻풀이가 쓰인 명필 전문강사의 서도 작품을 고급 족자에 담아 모든 참가자들에게 전달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했다. 또 문경새재 영남대로 충주방면에서 과거길 걷기 선비체험을 재
[충북일보] 이일수(가운데) 옥천읍 총무팀장이 자녀 결혼식 때 받은 10kg짜리 쌀 30포를 22일 옥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곽상혁, 송유정)에 기부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