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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향교,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한 전통 육예 체험으로 한류 확산

국궁·승마·서예까지...건국대 글로컬캠 외국인 학생 대상 2일간 진행

  • 웹출고시간2025.05.22 14:59:38
  • 최종수정2025.05.22 14:59:38
[충북일보] 충주향교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5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와 협력해 '다문화와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컬캠퍼스 외국인 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문화 깊이 체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향교의 전통 교과목이었던 육예(六藝) 중 궁술(弓術), 마술(馬術), 서도(書道) 세 가지 체험으로 이뤄졌다.

궁술은 충주 탄금정 국궁장에서 오랜 경력의 국궁 사범이 교육한 후 참가자들이 개인별로 국궁 활쏘기를 체험했으며, 마술은 충주 관내 승마장에서 안전장비를 갖추고 말타는 법과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4~5인 한 팀이 돼 말타기 체험을 진행했다.

서도 체험은 충주향교 서예실에서 오랜 경력의 명필 전문강사를 초빙해 서도의 기본과 마음가짐에 대해 교육한 후, 외국인 참가자들이 직접 화선지에 자신의 한글 이름을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4자성어와 뜻풀이가 쓰인 명필 전문강사의 서도 작품을 고급 족자에 담아 모든 참가자들에게 전달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했다.

또 문경새재 영남대로 충주방면에서 과거길 걷기 선비체험을 재현했다.

참가자들은 도포에 갓을 쓰고 술띠를 매어 제대로 된 선비 복장을 갖춘 후,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러 영남대로를 따라 한양으로 상경하던 옛 선비들의 모습 그대로 과거길 걷기를 체험했다.

K-컬처 한류의 영향으로 외국인들은 넷플릭스 드라마 등에서 보던 한국 전통 도포를 입은 자신의 모습에 즐거워했으며, 사극 촬영 장소로 유명한 근처 오픈세트장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연신 찍어대는 등 한국의 전통문화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충주향교 관계자는 "올해는 인근 대학교 외국인을 주 대상으로 다문화 전통문화 체험을 처음 진행했지만, 내년에는 그 범위를 넓혀 결혼 이주민, 다문화 가정 자녀, 외국인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더욱 알차고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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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