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27일 집중호우로 인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훈련은 제방 일부 붕괴와 배수펌프장 고장으로 인해 내·외수 침수가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을 시나리오로 설정하고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연계한 통합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경찰, 소방, 군 등 관계기관과 단체 8곳에서 총 160명이 참여했으며 장비와 차량 46대가 동원됐다. 단양군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진행된 토론훈련에서는 상황 판단 회의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중심으로 돌발상황 대응 능력을 집중 점검했다. 이어 영춘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현장훈련에서는 상황 전파, 주민 대피, 인명 구조, 피해 복구 등 재난 대응 절차를 실제처럼 수행하며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사전 시나리오에만 의존하지 않고 돌발상황 발생 시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도입해 실질적인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단양군의 지형적 특성과 집중호우 등 지역 재난 특성을 반영한 시나리오 구성과 주민 참여 확대, 자원 및 장비의 실질적 동원을 통해 훈련의 현실성과 효과를 높였다.
[충북일보] 신한은행이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 1억원 규모의 후원 약정을 체결하며 공식 파트너로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지난 27일 제천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제천시장인 김창규 집행위원장과 신한은행 김광수 부행장, 우준식 충북동부본부장, 손은섭 제천금융센터장, 이수호 제천시청출장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9천만원의 후원금 기탁과 입장권 1천만원 상당 구매 약정, 엑스포 홍보 및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김광수 부행장은 "제천시는 한방·천연물 산업의 중심지이자 미래 산업의 거점"이라며 "이번 후원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금융의 상생 모델 구축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집행위원장은 "신한은행의 후원은 엑스포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보여주는 뜻깊은 결정"이라며 "이번 행사가 지역 산업 세계화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30일간 개최되며 한방·천연
[충북일보]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2025년 우리쌀·밀 이용 소비 촉진 기술교육'을 진행한다. 디저트 전문가인 장인자 예디공방 교육원장을 초빙해 음성명작생활관에서 오는 6월 23일부터 2주간 매주 월·수요일 오후 1시부터 약 3시간씩 연다. 교육 참가자들은 쌀과 밀을 활용한 쌀오란다를 비롯해 찹쌀가루로 만든 구움찰빵, 쌀가루와 통밀을 활용한 피칸스콘과 애플스콘, 습식 멥쌀가루로 만드는 우리쌀 수제 아이스크림을 직접 배우고 실습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음성군에 거주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으로 총 20명(예비 인원 2명 포함)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6월 17일까지 음성군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 시 신분증과 함께 교육 신청서(군 농기센터 홈페이지 참조)와 농업경영체 등록증(또는 확인서)을 제출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지원과 생활자원팀(043-871-2321~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우리 농산물에 관한 관심과 소비가 더욱 확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있다. 온열질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야외에선 지열로 인해 실제 기온보다 체감온도가 훨씬 높다. 특히 비닐하우스에선 온도가 더 높아져 더 위험할 수 있다.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매년 한반도의 기온이 높아지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충북 지역의 6월은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7월과 8월도 다르지 않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농축수산물 피해는 매년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폭염대응 기간(5월 20일~9월 30일) 중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중 절반 이상이 고령층이다. 충북소방본부는 지난해 폭염대응 기간 온열질환과 관련해 166회 출동했다. 이 중 온열질환 이송환자는 156명, 구급상황관리 의료상담은 68건으로 집계됐다. 8월에 94건으로 출동 건수가 몰렸다. 60대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52.9%로 파악됐다. 지구 온난화로 이상기후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여름철이면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온열질환을 가볍게 보거나 방심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지난해 여름 한반도는 사상 최악의 더위를 겪었다. 충북도 다르지 않았다. 열대야가 역대 최장기간 지속됐다. 청주의 경우 무려 51일이나
[충북일보] 내년 6월 지방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도민 중 절반 가까이가 김영환 충북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 지사와 같은 국민의힘 소속인 이범석 청주시장과 보수 성향의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긍정 평가가 높아 대조를 이뤘다. 27일 KBS 청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 46%가 김 지사의 도정운영에 부정적으로 답했다. '잘못하는 편이다'와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각각 23%를 기록했다. 반면 '매우 잘하고 있다'는 6%, '잘하는 편이다'는 33%로 조사돼 긍정적인 평가는 39%에 그쳤다. 김 지사는 18~29세(43%), 60대(47%), 70세 이상(61%)에서 지지를 받았다. 나머지 연령대는 부정적인 평가가 50%를 넘었다. 도내 권역별로는 청주권(47%)과 북부권(48%)이 도정 운영을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남부권은 긍정과 부정이 42%로 같았다. 윤 교육감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43%로 조사됐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6%, '잘하는 편이다'는 37%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34%)를 제외하고 모두 긍정적인 의견
거울 김원선 충청북도시인협회 거울을 보니 칠십 노인 내 모습이 보인다 얼굴은 아직 패기가 있어 보이는데 몸과 마음은 어떤 상태일까 거울이 마음의 상태를 투명하게 보여준다면 분쟁은 줄어들고 이웃과 더불어 평화스럽게 살아갈 수 있을 텐데 왜 선과 악이 공존하며 살게 창조하셨을까 주님이 인간에게 자유 의지를 주셨기 때문인가
[충북일보]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 각 선거구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사전투표 교육을 위한 투표 용품 등을 정리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27일 발표한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명단에 충북 소재 대학이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이날 "예비지정 신청에 총 81개교가 55건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했으며 평가를 거쳐 총 18건(25개교) 혁신기획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대학(가나다순·소재지)은 △경남대(경남) △경성대(부산) △계명대(대구) △국립금오공과대(경북)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전남) △부산외대(부산) △순천향대(충남) △연암대(충남)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울산+경남) △전남대(광주) △전주대+호원대(전북) △제주대(제주) △조선대+조선간호대(광주)△충남대+공주대(대전+충남) △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부산+전남) △한남대(대전) △한밭대(대전) △한서대(충남)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본지정 평가를 위해 8월 초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한다. 심사를 통과하면 9월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다.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는 입학자원 급감으로 인한 지역과 지역대학의 동반 위기와 산업 구조가 급변하는 개혁의 골
[충북일보]세종시교육청이 위기 학생의 조기 발견과 신속 지원을 위해 정서·심리 검사 체계와 전문가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위기학생의 상담회수를 확대하고 자체적으로 중·고 2,3학년의 평동평가척도검사를 실시해 위기학생을 폭넓게 살핀다. 학생상담은 전문가의 학교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학부모 상담전화도 개설한다. 시교육청은 27일 '마음이 건강한 학생·편안한 학부모·행복한 학교'를 비전으로 이 같은 내용의 '학생 마음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 종합방안' 발표했다. 학생 마음건강 증진 추진 방향으로 '예방·발견·회복·협력'의 4가지 핵심 과제를 설정했다. 먼저 '예방' 과제로 마음건강 교육과정 운영, 심리적으로 안정된 교실 조성, 교사와 함께 마음이 따뜻한 학교문화 조성을 추진한다. 마음챙김 프로그램은 올해 31개교를 시작으로, 2026년 54개교, 2027년 모든 학교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상담실 문턱을 낮춘다. 학생의 마음을 이해·지원할 수 있는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교육을 108개교에 지원하고, 신규교사, 1급 정교사, 교
2025년 3월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은 경북 전역을 넘어 동해안 영덕까지 확산 되며 9만9천289㏊(992.8㎢)의 산림을 집어삼켰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단일 산불 기준으로 가장 넓은 피해 면적이었다. 이 재난으로 31명이 사망하고, 44명이 부상했으며, 무려 3천307여 명이 피난길에 올랐다. 문화재와 민가, 주요 인프라가 피해를 입었고, 농촌 지역은 회복이 어려운 타격을 받았다. 물론 산불의 직접적 원인은 성묘객의 실화나 쓰레기 소각과 같은 인간의 부주의로 돌릴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보다 근본적인 원인, 즉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의 발현에 주목해야 한다. 극심한 기상 이변은 산불을 포함한 폭우, 강풍, 폭염, 가뭄 등 각종 자연재난을 일상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곧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선량한 관리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인간 활동으로 인해 이산화탄소, 메탄 등 온실가스가 대기 중에 증가하면서 지구 평균기온이 상승하는 현상이다. 그 결과 기후 시스템은 정상적인 패턴을 벗어나 폭염·집중호우·가뭄·한파 등의 기후가 극단적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2023년 장마철(6월 25일~7월26일) 동안
[충북일보] 충북선수단이 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메달 수를 기록했다.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선수단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진행된 4일간의 대장정에서 총 134개(금 44·은 34·동 56)의 메달을 따냈다. 이는 지난 1972년 치러진 1회 대회 이후 충북 최고의 성과다. 직전 기록은 2022년 경북에서 개최된 51회 전국소년체전 124개(금 28·은38·동58) 메달이다. 최다 메달 수를 경신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비공식적 순위도 경기·서울에 이어 경남과 함께 나란히 상위권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선수단은 양궁, 롤러, 체조, 수영, 육상, 역도, 사격, 조정 등 개인 기록 경기와 태권도, 레슬링, 씨름 같은 체급경기에서 고른 활약을 보였다. 야구소프트볼, 농구, 핸드볼, 럭비, 하키, 소프트테니스, 펜싱 등 단체종목에서도 단합된 경기 운영 능력으로 선전을 하며 최고 성과에 힘을 보탰다. 특히 마지막날 단체 경기에서 선수들이 뒷심을 발휘했다. 금천초 여자 핸드볼팀이 대구 사수초를 17대10으로 가볍게 이기고 금메달을, 제천중 남자 하키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매 경기 우수한 실력을 발휘한 청주 석
[충북일보] 정부가 사직 전공의들에게 복귀할 기회를 다시 한 번 제공하며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했지만 충북대병원은 여전히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북대병원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인턴과 레지던트 추가 모집에 응한 지원자 수가 한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턴 38명과 1년 차 레지던트 52명, 상급년차 레지던트 일부 모집을 진행했지만 이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이에 병원 측은 원서 접수 마감을 29일 오후 5시로 기존 기한보다 이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추가 모집은 정부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 의료계의 건의를 받아들여 수련 재개를 원하는 사직 전공의가 복귀할 수 있게 기회를 열어둔 데 따른 것이다. 통상 전공의 정기 모집은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되는데 이번은 이와 별개로 실시되는 추가 모집이다. 레지던트 고연차(3년 차 또는 4년 차)가 내년 2월에 진행될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공의는 규정상 수련 공백 기간이 3개월을 넘으면 전문의 시험 응시가 불가한데 지난 3월 수련이 시작된 것을 감안하면 이들이 5월 내로 수련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충북대병원도 지난 2
[충북일보] 속보=최근 '인구 100만명'으로 규정돼 있는 특례시 지정 기준을 완화하거나 개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가 인구를 제외한 나머지 정성적 부분에서 이미 특례시로 지정된 타 지자체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청주시의 인구는 88만명으로, 특례시 지정기준에 미달할 뿐 다른 요소들은 특례시 충족요건을 갖추고 있다. △주민 1인당 세출예산액 △지역내 총생산 GRDP △면적 등 정성적 기준은 기존 특례시로 지정된 지자체보다 청주시가 월등히 많거나 넓다. 주민 1인당 세출예산액 등 재정규모는 청주시가 특례시인 수원시, 고양시, 용인시, 창원시를 앞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지역내총생산 GRDP는 4개 특례시 평균인 31조7천억원보다 3조원 많은 34조8천억원에 달한다. 면적 역시 청주는 전국 80만 이상 8개 도시 중 941k㎡로 가장 넓고, 특례시 중 가장 넓은 창원시의 747k㎡ 보다도 20% 이상 넓다. 특히 행정적 수요 측면에서도 특례시 지정을 통한 조직 확대 필요성이 절실하다. 청주지역 일부 동 단위 인구가 충북도내 군 단위 인구보다도 많아 10여명의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매일같이 야근을 해
[충북일보] 충북도 대표 농산물 브랜딩을 통한 인지도 제고 효과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충북 농산물 브랜드는 고품질 재배 기술, 엄격한 품질관리, 농가 조직화, 산지유통센터 위생관리 등 체계적인 생산·유통 시스템을 갖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국적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이며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도내 대표 농산물 브랜드는 청주시와 지역 농민이 함께 만든 로컬 공동브랜드 청원생명을 비롯해 각 지역 농산물별 대표 브랜드인 △음성 복숭아 '햇사레' △음성 수박 '다올찬' △옥천 복숭아·포도 '향수 30리' 등이 있다. 27일 충북농협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연간 충북 주요 5개 품목 농산물 판매 금액은 2천118억8천100만 원(농협경제지주 연합사업 기준)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충북 주요 농산물 상위 5개 품목 판매 실적은 △2022년 1천919억9천300만 원 △2023년 2천115억4천600만 원 △2024년 2천118억8천100만 원이다. 전국 농산물 시장에서 충북 농산물의 점유율은 2024년 기준 15.7%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확대 추세를 나타냈다. 전국 판매처를 통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충북 지역 사찰을 방문하며 종교계를 중심으로 후방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 여사는 27일 청주 용화사를 방문해 주지 각연 스님 등과 차담을 하며 지역 불교계와 민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김 여사 수행을 맡은 민주당 정을호 국회의원과 충북 지역 이광희·이연희 국회의원, 박완희 청주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24일 단양 구인사와 26일 조계종 제5교구 본사 속리산 법주사를 잇달아 찾았다. 상월원각대조사 51주기 열반대재가 열린 구인사에서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김 여사가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도중 김 후보가 김 여사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넸고, 김 여사도 이에 화답하며 두 사람은 짧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 여사는 불자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고 법회를 마친 뒤 차담을 하며 불교계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선거 기간에 비공개로 '조용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기독교인으로 알려졌지만 불교계와 가톨릭계 등 종교를 망라하고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주 내내 전국 불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