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이 아동·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스포츠 활동을 위해 영동읍 매천리에 '익스트림 스포츠장'을 개장했다. 군은 정영철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인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이번 사업에 7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이 시설은 2천㎡ 규모로 인라인스케이트 트랙과 스케이트보드(X-게임) 구조물, 휴게공간 등으로 꾸몄다. 인라인 트랙 인근 철망에 충돌 때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매트를 설치하고, 가로등 기둥 등 주변 구조물에도 충격 방지용 보호대를 부착해 놓았다. 군은 이 시설 개장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스포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신체 건강과 정서 안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지난 2023년 길거리 농구장을 조성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 복지와 여가 인프라 확충에 더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행복교육지원센터가 운영 중인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의 상반기 방과후 프로그램 학부모 만족도조사 결과, 97%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상반기 방과후 프로그램의 만족도와 하반기 수요를 묻기 위해 지난 13~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학부모 699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학부모 97%가 프로그램 운영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사용된 교재 및 재료', '학생 수준에 맞춘 이해하기 쉬운 설명' 등에도 각각 97%의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방과후 프로그램이 '자녀의 특기 계발 및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96%,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95%에 달했다. 향후 지속적인 참여 의사를 밝힌 학부모도 95%를 기록해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을 드러냈다. '프로그램 종류의 다양화와 신설강좌 확대의 필요성'를 묻는 질문에는 학부모의 97%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희망 프로그램별로는 △체육 관련(19%) △두뇌기반 관련(14%) △수학·과학 관련(13%) 순으로 수요가 높았다. 세종행복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본교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에서 충청북도교육청 소속 교원을 대상으로 '2025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 실증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 실증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와 실증 참여 주체 간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에듀테크 기업 관계자, 실증 전담 및 지원교사팀,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 관계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실증에 참여하는 기업은 △바토너스 △사자가온다 △로보라이즌 △유스타터 △투핸즈인터랙티브 등 총 5개 기업이다. 각 기업은 자사 제품과 솔루션에 대한 사전 교육과 실증 방안 논의를 진행하며, 교원들과의 협업 기초를 다졌다. 워크숍에서는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 김인숙 원장의 '실증활동 비전과 방향' 제시 △실증기업 제품 설명 및 교육 △현장 실증 수행 환경 조율 △실증팀 대표자 및 임원 선출 △실증 계획 수립 교육 △팀별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윤승조 총장은 "이번 워크숍은 충북의 미래교육 혁신을 위한 의미 있는 시작점"이라며 "국립대학의 책무성을 바탕으로 AI기반 미래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충북일보] 충북에서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올해 충주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도내 5개 시·군으로 늘어났다. 28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진천군 이월면과 음성군 삼성면의 농가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피해 면적은 0.04㏊이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 조치를 내리고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 12일 충주시 용탄동의 한 사과농장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5개 시·군 16곳에서 5.27㏊의 피해가 났다. 지역별로는 충주가 10곳으로 가장 많다. 음성 3곳, 청주와 증평, 진천 각 1곳이다. 진천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것은 2년 만이다. 전체 피해 면적 중 13곳(5.13㏊)은 공적 방제를 완료했고 나머지 3곳(0.14㏊)은 진행 중이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 조사하고 있다. 인접 시·군의 예찰도 강화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에 주로 발생한다. 감염되면 식물의 잎과 꽃, 가지, 과일 등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제가 없는
[충북일보] 청주 금천초등학교 여자 핸드볼부가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금천초는 지난 27일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대구 사수초와 결승 경기를 했다. 시종일관 강력한 수비와 빠른 공격으로 빈틈없는 경기를 펼친 금천초는 사수초를 17대10으로 제압했다. 금천초는 23일 16강 경기에서 충남 천안성정초(24대8), 25일 8강 경기에서 강원 황지초(21대5), 26일 준결승에서 전남 무안초(20대7)를 제패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내내 뛰어난 실력과 리더십을 선보인 금천초 주장 이수빈 선수는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이수빈 선수는 "친구들과 함께 이뤄낸 우승으로 모두가 최우수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노규호 감독 선생님과 서문환 코치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5년 창단한 금천초 핸드볼부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51회·54회), 은메달 1개(47회), 동메달 2개(50회·53회)를 획득하며 전국 최강 핸드볼 명문 학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신남숙 교장은 "열심히 해준 아이들과 지도하신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
[충북일보] 음성군의회는 28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378회 임시회를 열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을 처리했다. 군의회는 이날 △음성군 시각장애인 보도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안 △음성군 문화예술체험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음성군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등을 심의했다. 먼저, '음성군 시각장애인 보도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안'은 적용 범위, 군수의 책무 등이 포함돼 점자블록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개선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음성군 문화예술체험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문화예술체험촌'명칭을 '창작예술촌'으로 변경해 지역 방문 관광객들의 명칭 혼동으로 인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군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은 쇠퇴하는 구도심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각종 시책과 사업 지원 근거, 자율상권조합의 지원 범위 및 절차를 심사했다. 김영호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선 군민 생활과 밀접한 안건들을 심의했다"라며"앞으로도 군민의 소중한 목소리가 군정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한층 깊이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최근 단체 주문을 빙자해 연락을 끊는 이른바 '노쇼 사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집중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노쇼 사기'는 식당, 제과점, 인쇄소 등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단체 주문을 가장해 결제를 약속한 뒤 연락을 두절하는 방식의 신종 사기 수법이다. 피해 금액은 크지 않더라도 자영업자들의 생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어 예방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찰은 '노쇼 사기 주의하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시각적 경고 스티커를 제작해 전통시장, 상점가, 번화가 중심으로 직접 배포하고 현장 계도 활동을 병행 중이다. 이번 스티커에는 △단체 주문 시 예약금 선불 요청 △신분과 연락처 철저히 확인 △의심 시 즉시 112 신고 등의 구체적인 대응 지침이 포함돼 있어 실질적인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시청 직원', '군부대', '선거캠프' 등 공공기관이나 단체를 사칭한 주문 요청이 주요 수법으로 나타나고 있어, 경찰은 상인들에게 이런 유형에 대한 경계심을 갖고 사기 피해가 의심되면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윤원섭 서장은 "노쇼 사기는 자영업자들의 일상을 위협하는 생계형
[충북일보] 산업통상자원부의 심의 보류 결정에도 불구하고 조길형 충주시장이 드림파크산업단지 내 LNG발전소 건설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주민들의 거센 반대 여론 속에서도 "충주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사업 포기 불가 방침을 분명히 한 것이다. 조 시장은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충주의 미래 경제 및 산업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LNG발전소 건설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 시장은 지난해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법을 근거로 들며 "그 지역에서 전기를 생산하면 저렴하게 쓸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송전선로 등 여러 비용이 추가돼 전기 비용이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 비용 중 전기 요금이 30% 가까이 차지하고 있고, 미래 첨단산업은 점점 더 전기를 많이 쓰는 쪽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전기 자립은 갖춰놓아야 한다"며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충주의 전력 자립률은 32.4%로 전국 하위권에 머물러 있어 외부 전력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여수에 짓기로 한 500㎿급 LNG 발전설비 2기 중 1기를 충주 중앙탑면 하구암리 드림파크산단 18만1천818㎡ 부지에 건설할 계획
[충북일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가 28일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은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한국노총 충북본부 강국모 의장, 충주음성지역지부 정민환 의장, 충주시노동자협의회 최창수 회장, 음성군협의회 안교신 회장 등 노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충북선대위 송재봉 국회의원, 충주시선대위 노승일 상임선대위원장, 김헌식 상임선대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정민환 의장은 지지선언에서 "노동자의 권익이 보장되고, 노동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 일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야말로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안전한 노동환경을 실현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송재봉 의원은 "한국노총은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와 노동권 신장에 늘 앞장서왔다"며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계기로 민주당 역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하겠다"고 화답했다. 노승일 충주시상임선대위원장은 "한국노총의 이번 지지선언은 노동친화적 사회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소년공 출신으로 누구보다 노동자의 고충을 잘 아는 이재명 후보의 승리
[충북일보] 괴산군은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군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025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우수공무원 11명 선발, 카드뉴스 홍보 등 다양한 활동으로 적극행정 문화 기반 조성에 노력했다. 올해는 이를 제도적으로 강화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성과 창출에 방점을 뒀다. 실행계획은 △기관장이 선도하는 행정문화 조성 △우수공무원과 부서 우대 강화 △공무원 보호·지원 확대 △소극행정 예방과 혁파 △참여·소통 강화 등 5대 분야 12개 세부과제로 구성했다. 군은 부서별로 1건 이상의 적극행정 중점과제를 발굴해 제출받고, 그 중 시급성과 파급력이 높은 과제를 선별한다. 이어 연중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적극행정위원회에서 관리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적극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활동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이를 포상금, 포상휴가, 기관장 표창 등 인센티브로 환산한다. 기존의 실적 중심 일회성 포상에서 벗어나 공무원이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적극행정을 작지만 즉각적으로 보상하는 게
[충북일보] 청주시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공원녹지 확충을 위해 운천근린공원과 사직2근린공원 조성공사를 오는 6월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운천근린공원과 사직2근린공원은 각각 1967년과 1973년에 도시공원으로 최초 결정된 곳으로,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후에도 10년이 지나도록 개발되지 못하고 있는 장기미집행 공원이다. 운천근린공원은 2022년 부지매입 완료 후 2024년 훼손지 복원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했으며, 이번 조성공사 사업비 30억원을 투자해 야외무대 설치, 산책로 정비, 초화원 조성, 화장실 등을 설치한다. 사직2근린공원은 2023년까지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주민설명회를 거쳐 2025년 5월 국가유산 발굴조사를 완료했다. 사업비 34억원을 투자해 야외무대 설치, 배드민턴장 정비, 산책로 정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두 공원에서 진행하는 사업 모두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기능과 공간을 담아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운천 및 사직2근린공원 조성공사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실용적이고 쾌적한 공원 조성에 중점을
[충북일보] 청주시는 무심천 흥덕대교 하부 꽃정원 6천900㎡과 방서교~용평교 하부(상당구 방서동 600-1) 일원 1천㎡에 조성한 꽃정원이 만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두 곳에 석죽, 크리산세멈 등 일년초 15종 15만본을 심어 가꿔왔다. 흥덕대교 꽃정원은 알록달록한 나비, 동그라미, 파도 물결 등 문양을 이루고 있다. 형형색색 아이스크림 모형과 태양광 LED 바람개비 조형물이 조화롭게 배치돼 밤에도 아름다운 광경을 선사한다. 또한 방서교 꽃정원에는 꽃볼이 7개가 설치돼 시민들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만개한 꽃정원은 6월 말까지 유지되도록 관리할 예정"이라면서 "무심천 꽃정원을 통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고 산뜻하게 재충전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문암생태공원 튤립정원(6천㎡)에는 이달 말부터 숙근버베나를 식재할 예정이다. 꽃은 7월 초 만개해 정원을 보랏빛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경식 청주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의 영상·사진전 '기억의 공장, 재생의 문화'가 오는 6월 3~8일 문화제조창 한국공예관 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는 1946년부터 2004년까지 전국 최대 규모의 담배를 생산하고 지역의 경제를 이끌었던 연초제조창이 담배공장에서 문화제조창으로 탈바꿈하는 도시재생의 여정을 기록했다. 허물어지고 다시 세워지는 현장을 3번의 겨울을 맞으며 묵묵히 영상으로 기록한 그 축적된 시간들이 이제 한 편의 문화적 아카이빙으로 관람객 앞에 펼쳐진다. 전시는 △기억의 문을 열다(연초제조창의 과거와 산업유산의 기억을 불러낸다) △재생의 시작-변화의 울림(건물 철거, 구조 보강, 공간 재편 등 변화의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문화의 옷을 입다(철근과 콘크리트를 넘어 문화가 흐르는 공간으로의 변신 과정을 조명) △도시의 기억을 말하다(과거 연초제조창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의 시대적 애환을 만난다) 등 굴뚝 산업의 기억이 문화의 숨결로 이어지는 전환의 순간들을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각 섹션은 사진과 영상, 인터뷰를 통해 공간의 시간성과 사람들의 서사를 함께 보여준다. 김 교수는 "청주시는 '기록문화 창의도시'라는 이름 아래 과거
[충북일보] 영동군이 지난 27일 과일나라 테마공원 일원에서 '2025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을 하며 대형 풍수해의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민간단체 등 20여 개 기관의 참여 속에 집중호우로 인한 저수지 붕괴와 하천 범람 상황을 가상해 단계별 대응 시나리오에 따라 펼쳤다. 군은 호우와 강풍, 저수지 유실·하천 범람으로 사망 2명, 중상 2명, 경상 8명 등 인명피해 12명과 이재민 160세대 320명을 가정해 훈련했다. 훈련은 호우주의보 발효 상황 전파, 차량 갇힘 사고 구조, 주민 대피 유도, 저수지 범람 제방 붕괴에 따른 긴급 복구, 고립자 구조, 실종자 수색, 통합지원본부 운영, 수습복구 활동 등 24단계로 나눠 진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드론을 활용한 실종자 수색과 실제 장비 투입, 연막탄과 음향을 활용한 현장 연출 등을 통해 몰입도를 높였다. 군은 재난 상황 종료 뒤 응급 복구와 이재민 구호, 환경 정비, 방역까지 전 과정을 마무리했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확인한 문제점을 정비하고, 풍수해 등 자연 재난에 대한 대응 체계를 더 강화할 방침이다. 정영철 군수는 "이번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보청천 변에 조성한 유채꽃밭이 산책을 즐기는 주민에게 인기다. 군은 죽전리 일원 보청천 벚꽃길 300여m 구간을 정비해 5천100㎡ 규모의 꽃 단지를 조성했다. 현재 노란색 유채꽃이 만개한 상태다. 군은 매년 벚꽃 시즌이면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보청천 변에 올해 처음으로 유채꽃을 심었다. 벚꽃이 진 뒤에도 군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유채꽃들은 평탄한 지형에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산책로를 따라 꽃밭 사이를 걸으며 나비들의 군무를 구경할 수 있고, 편안한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최재형 군수는 "만개한 유채꽃과 보청천의 아름다운 모습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