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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개방 이전 마지막 이용

역대 대통령중 가장 적게 이용…산책과 독서로 휴양

  • 웹출고시간2009.08.18 20:20: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개방이전까지 청남대를 마지막으로 이용한 대통령이 김대중 대통령이다.

청남대를 전격 개방한 노무현 대통령이 딱 하루만 이용했기 때문에 실제로 김 대통령이 청남대을 사용한 마지막 대통령인 셈이다.

김 대통령이 청남대를 찾았을때 모셨던 청남대관리사업소 김찬중 씨는 "말씀이 거의 없으셨고, 산책과 독서로 시간을 많이 보내셨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야생화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남대 곳곳에 조성된 야생화를 보며 궁금한 점을 관계자들에게 많은 질문을 했다고 한다.

김 대통령은 또 문민정부시절까지만 해도 '각하'라고 부리던 대통령 호칭을 '대통령님'이나 '선생님'이라고 부르라고 청남대 직원들에게 당부했다고 한다.

청남대에 머무는 동안 김 대통령은 한번 본관에 들어가면 좀처럼 밖으로 나오지 않아 관계자들이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편하게 모신 대통령으로 기억하고 있다.

김 씨는 "활동적인 대통령들은 수시로 출입을 해 의전 등에 있어 무척 많은 신경을 쓴데 반해 김 대통령은 산책을 마치시면 부인 이희호 여사와 본관으로 들어가셔서 밖으로 나오지 않으셨다"고 회고했다.

김 대통령이 즐겨 들었던 음식은 홍어, 생선 등 주로 해산물이었고, 침구류 가운데 베게는 낮은 걸 사용햇다고 한다.

현재 개방된 청남대 본관에는 김 대통령의 체취가 그대로 남아있다.

대통령 침실, 가족실 등에 비치된 집기류와 모든 가구들이 김 대통령 사용했던 것들이다.

김 씨는 마지막으로 이용하신 것이 2002년 2월 퇴임을 앞두고 설을 청남대에서 보내신 것으로 기억된다"며 "이제 더이상 뵐 수 없게 됐다고 하니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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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