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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2009년은 잔인한 해…편안히 가십시오"

침통함 속 긴급 최고위원회의 소집

  • 웹출고시간2009.08.18 15:40: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 민주당은 침통한 분위기 속에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다.

노영민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서슬퍼런 독재의 서슬에 굴하지 않았고, 경제파탄도 거뜬히 넘어오신 당신, 반세기 갈라진 채 원수로 살아온 민족이 한 동포임을 알게 해준 당신을 보낼 준비가 아직 돼 있지 않다"며 "아직도 국민들은 당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잃은 슬픔이 아직도 크기만 한데 당신마저 가시다니 2009년은 잔인한 한 해"라며 "편안히 가시라"며 조의를 표했다.

경북 포항에서 미디어법 무효화를 위한 거리 홍보전에 나선 정세균 대표 등 당 지도부는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바로 귀경길에 올랐다.

민주당은 장외투쟁등 외부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이미경 사무총장 주재로 긴급 최고위윈회의를 소집했다.

민주당은 김 전 대통령 유족측과 장례절차 등을 논의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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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