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최초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OSCO)가 시범운영 기간에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9일 청주오스코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한 달 만에 전시회 6건, 회의 45건 등 총 51건의 행사를 개최했고 누적 참관객 수는 6만7천 명을 넘었다. 지난 한 달간 코믹월드 청주, 충청경향하우징페어, 청주우수중소기업 & 농수산물박람회, 코베 베이비페어 & 유아교육전 등 다양한 산업군의 전시회가 열렸다. 또 전국장로회연합회의, 한국중등교장협의회 하계 직무연수 등 대규모 회의와 충북수소경제포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국제세미나, 배터리 인사이트 콘퍼런스 등 충북 전략산업과 연계된 B2B 콘퍼런스와 국제회의도 잇따라 개최됐다. 하반기에는 한국우주과학회, 대한토목학회학술대회 등 다양한 학술 행사와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대한민국정부박람회, 콘서트 등이 예정돼 있다. 김성현 청주오스코 사업단장은 "청주오스코가 중부권을 대표하는 실질적 비즈니스·행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오스코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KTX 오송역 인근에 들어섰다. 총 1만31㎡ 규모의 전시홀과 동시 3천800명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최근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일명 '노쇼(No-show)' 사기 범행이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며 큰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청주에서도 관련 미수 사건이 잇따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0일 청주시 서원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서원보건소 직원 최모씨라고 밝힌 사기범이 지역의 한 전자담배기기 업체에 90만 원 상당의 전자담배를 구매하겠다고 전화를 걸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업체가 서원보건소에 문의하자 보건소는 해당 직원이 없다고 확인해 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업체의 금전적 피해는 없었으나 보건소는 추후 시민과 민간 업체 등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보건소 관계자는 "요즘 공공기관 직원 사칭 사기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걱정"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공무원 등 기관 관계자라고 주장하는 전화를 받게 될 경우 반드시 바로 해당 기관에 사실 여부를 파악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청주에서는 행정기관 공무원, 소방관 등을 사칭한 범죄가 3~4건 잇따라 포착됐다. 지난 3일 청주시청 안전총괄과 소속 주무관을 사칭한 사기범이 지역의 한 에어컨 철거업체에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전화를 걸었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