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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실질적 도움

마을중심 '어르신 평생 돌봄' 실현
온마을돌봄센터에 사회복지사 상주
주거환경 개선까지 연결

  • 웹출고시간2025.06.11 13:05:21
  • 최종수정2025.06.11 13:05:2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지역봉사단체 '나무그늘'회원들이 거주환경이 열악한 어르신 가정의 주거환경개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증평군은 올해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마을을 8곳으로 확대하고 건강관리, 일상생활, 여가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복지서비스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마을마다 설치된 '온마을돌봄센터'에 사회복지사 자격을 갖춘 '온마을돌봄사'를 배치했다. 이들은 온마을돌봄센터에 상주하면서 어르신들과 1대 1 맞춤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을 통해 건강, 일상생활, 정서, 주거환경 등 다양한 불편사항을 면밀히 파악하고, 필요할 경우 전문기관이나 민간단체와 연계해 후속지원에 나선다.

어르신들이 낯선 복지기관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이다.

온마을돌봄센터는 어르신들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참여한다.

높은 문턱, 낡은 벽, 미끄러운 마룻바닥, 방충망이 떨어진 창문까지 상담을 통해 드러난 어르신들의 위험요소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지역 봉사단체도 이 과정에 참여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실질적인 복지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달 28일 노인복지관, 지역봉사단체 '나무그늘'과 함께 어르신들과 상담과정에서 나타난 주거환경 문제점을 개선했다.

거주환경이 열악한 5가구를 선정해 낡은 벽면을 보수하고, 방충망 교체, 안전발판 설치 등 주거환경개선 작업을 벌였다.

화성3리에 사는 A씨는 "들쥐 소리에도 불안해서 밤잠을 설치기 일쑤였는데 이젠 안심하고 잘 수 있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재영 군수는 "지역주민과 봉사단체, 행정이 함께 만드는 민관 협력 구조가 진짜 복지를 실현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다운 정책', '복지다운 복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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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