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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 도약

최재형 군수 군정 3년

  • 웹출고시간2025.06.11 15:15:07
  • 최종수정2025.06.11 15: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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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보은군수.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은 민선 8기 출범 3년 동안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이라는 기치 아래 정주 여건 개선, 귀농·귀촌 정책, 관광인프라 확대 등에 집중했다.

군을 이끌어온 최재형 군수는 정체했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외면당하던 농촌을 청년과 귀촌인의 관심을 받는 지역으로 변화해 나갔다.

이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군민 삶의 변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군만의 경쟁력을 조용히 키워왔다. 이런 그의 노력은 군민 삶의 현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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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보은군수와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 소방학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하는 모습.

ⓒ 보은군
최 군수는 지난 3년간 먼저 열악한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도비 확보에 주력했다.

이런 최 군수의 의지에 힘입어 군은 121건의 다양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3천75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군정 전반에 실질적인 재정 동력을 불어넣고, 지방재정의 돌파구를 열 수 있도록 했다.

3년 차에만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어류 스틸 헤드 양식 산업화 사업,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선정 등 굵직한 공모사업에 뽑혔다. 군민이 한목소리를 내며 염원했던 충북 소방 교육대 유치에도 성공했다. 이는 군정 운영의 방향성과 실천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로 평가받는다.

특히 충북 소방 교육대 유치는 전국 자치단체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뤄낸 성과이자, 미래 군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교육기관 유치를 통해 연간 5천 명 이상의 교육생 유입, 약 984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473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서 그렇다.

또 향후 소방학교로 승격해 연간 2만 명 가까운 교육생 유입이 현실화하면 생활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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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민의 염원인 철도 유치 결의대회 모습.

ⓒ 보은군
최 군수는 군의 고질적 문제인 교통 인프라 부족 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철도 유치에 나섰다. 이는 청주 공항~보은~김천과 포항을 잇는 철도 유치는 단순한 교통 문제를 넘어서 지역 생존이 달린 문제로 부상했다.

최 군수가 전면에 나섰다. 그는 서울과 정부세종청사를 오가며 국회의원과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철도 유치의 당위성을 호소했다. 군과 가까운 청주, 김천, 영동의 단체장들도 만나 협조와 지원을 이끌었다.

군은 철도 유치위원회를 발족했고, 범군민 서명운동을 통해 단기간에 받은 10만 명 서명부를 국토교통부 등에 전달하며 국가철도망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최 군수는 스마트농업과 귀농 귀촌 정책을 두 축으로 삼아 지속해서 가능한 농촌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농촌 고령화, 이상기후, 노동력 부족 등 농업 환경이 날로 열악해지는 가운데 첨단농업 전환을 서둘렀다.

첨단 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농가의 생산성과 지속성을 높이는 동시에 주거 기반 조성과 제도 개선을 통해 도시민을 유입, '미래농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게 최 군수의 전략이다.

최 군수는 '농민은 재배에 집중하고, 유통은 행정이 책임진다'라는 새로운 농업 패러다임을 강조하고 있다.

스마트농업 확대와 함께 귀농 귀촌 유치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주말 주택, 어울림하우스, 청년 공유주거 등 다양한 형태의 160여 세대를 조성 중이다. 스마트 경영 실습 농장과 임대형 첨단농장 단지를 연계해 안정적인 농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귀농자 요건을 '2인 이상'에서 '1인 가능'으로, 의무 거주기간을 '2년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완화하는 등 제도적 장벽을 낮췄다.

최 군수는 스포츠와 관광을 통해 생활 인구를 늘리며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37개의 전국대회를 유치했다. 368개 전지 훈련팀이 군을 찾아왔다. 전국대회 방문객 수는 14만4천여 명, 전지 훈련한 선수와 임원은 4만 명에 달한다. 군은 이를 통한 직접 소비 효과를 380억 원으로 추산했다.

군은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스포츠 마케팅 전략을 통해 한 번 이 지역을 찾은 사람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관광의 흐름이 힐링, 쉼, 치유로 변화한다는 점에 집중해 풍부한 산림자원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한 군은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사업을 펼치고 있다.

속리산 말티재에 있는 숲 체험 휴양마을과 속리산테마파크를 일하면서 휴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힐링 아카데미단지로 조성 중이다. 속리산면 삼가리 비룡 호수 일대를 새로운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1천500억 원을 투자한다. 법주사 권역, 말티재 권역, 비룡 호수 권역을 하나의 관광 네트워크로 통합해 명품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최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건설을 위해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를 살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라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꼼꼼히 추진해 군민 행복 시대를 열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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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