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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덕학교,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서 금·은·동 메달 수상

보치아 전 부문 입상, E스포츠 은메달까지 쾌거

  • 웹출고시간2025.05.20 13:44:35
  • 최종수정2025.05.20 13: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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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보치아 전 종목 메달 석권과 E스포츠 은메달이라는 탁월한 성과를 거둔 충주 숭덕중학교 선수들과 교사들이 화이팅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 숭덕학교가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보치아 전 종목 메달 석권과 E스포츠 은메달이라는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전국 무대에서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경상남도 김해시와 양산시 일대에서 열렸으며 전국 각지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참여해 스포츠를 통한 성취와 즐거움을 나눴다.

숭덕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보치아 전 부문 입상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보치아는 정밀한 조준력과 전략적 사고가 요구되는 경기로 신체적 제약이 있는 학생들이 집중력과 끈기를 발휘해 경쟁하는 대표적인 장애 학생 스포츠다.

고등부 전용환 학생은 BC3 종목 금메달(1위)을 수상하며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고 초등부 윤재훈 학생은 BC2 종목 은메달(2위), 중등부 권환희 학생은 BC1 종목 동메달(3위)을 각각 수상했다.

이처럼 연령대와 세부 종목을 아우르는 수상은 학생 개인의 뛰어난 노력은 물론 체계적인 훈련과 교직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로 평가된다.

이뿐만 아니라, 중등부 장재진 학생은 E스포츠(카트라이더) 종목에서 은메달(2위)을 차지하며 게임을 통해 집중력과 순발력을 발휘했다.

이는 장애 학생들이 신체활동뿐만 아니라 디지털 분야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다.

선종석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한계를 극복하며 거둔 성과는 메달 이상의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이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긍심을 갖고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예술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숭덕학교는 지적 및 지체 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로 개별화된 교육과정과 체육·예술 연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립적이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방면의 교육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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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