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교현안림 마을조합, 전통 고추장 만들기 체험

전통 식문화 체험으로 주민 소통과 전통문화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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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교현안림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조합원들이 지역 직능단체 회원들과 '고추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열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 교현안림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지역 직능단체 회원 30여 명을 초청해 '고추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열어 전통 식문화의 소중함을 알렸다.

이번 체험은 단순한 요리 교육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더욱 끈끈하게 결속하고 도시재생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전통 방식으로 찹쌀고추장을 직접 만들고 도토리 전도 함께 만들어 나누며 전통 발효식품의 깊은 맛과 의미를 몸소 체험했다.

마을조합은 2023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총 13회에 걸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지금까지 45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 주민과 어린이집, 가족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 세대가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종부 마을조합 이사장은 "고추장 만들기를 통해 주민들이 전통 발효식품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더욱 깊은 애정을 가지길 바란다"며 "이러한 체험이 조합 제품 구매 및 마을 활동 참여로 이어져 지역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현안림 마을조합은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운영하며 전통문화 계승과 도시재생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체험 프로그램 문의는 교현안림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010-2456-5946)으로 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