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덕수 탄핵 기각에 여야 명암 엇갈려

국힘, "대통령 탄핵심판도 철저히 검토해야...민주당 내란 음모에 헌법 철퇴"
민주, '유감' 표명..."한 총리, 헌법상 의무 어겨 국민이 판단할 것"
대통령실, "韓 탄핵 기각 환영…국회의 악의적 공세 입증"

  • 웹출고시간2025.03.24 15:36:28
  • 최종수정2025.03.24 15:36:27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권성동(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기각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 뉴시스
[충북일보]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에 대한 헌법재판소(헌재)의 기각 결정에 여야의 명암이 엇갈렸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헌재 결정 이후 곧바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도 절차적 하자와 내용상의 문제점이 없는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만약 26일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2심 결과와 그 이후에 있을 대통령 탄핵심판에 불복해 또다시 대한민국을 벼랑 끝으로 몰려 한다면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며 "거대 야당의 무리한 입법 폭거에 대한 사법부의 엄중한 경고였다. 9전 9패이고 헌정사에 길이 남을 기록적 패배"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을 마비시키고 정부를 길들이기 위해 탄핵소추를 악용하는 민주당의 시도는 번번이 실패했다"며 "사법부가 다시한번 브레이크를 건 만큼, 이제라도 야당은 헌법 정신에 어긋난 무모한 도전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 오직 정쟁을 위한 최상목 권한대행 탄핵소추를 지금이라도 접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총리를 향해서는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산불로 극심한 고통을 겪는 국민을 돌봐주길 바란다"며 "얼어붙은 민생경제를 살피고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해 주길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해서는 "최근 민주당의 움직임이 굉장히 우려스럽다"며 "이 대표는 탄핵이 기각되면 '나라 망하는 것'이라는 망언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범죄 혐의자가 국정을 마구잡이로 흔들고 대통령 탄핵을 밀어붙이는 작태야말로 나라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전 선동 세력이 우리나라를 유린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민의힘은 분연히 일어나 맞설 것"이라며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사회갈등과 분열 조장이 아니라 국정안정과 책임정치"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존중하지 않을 수 없지만 명백하게 고의적으로 '헌법 기관 구성'이라는 헌법상 의무를 어긴 행위에 대해 탄핵에 이를 정도는 아니었다는 판결을 국민이 납득할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국민은 형법 조항이든 식품 위생법이든 조항을 어기면 다 처벌받고 제재를 받는다. 그런데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법 기관 구성 의무라는 헌법상 의무를 명시적으로 의도적으로 악의적으로 어겨도 용서가 되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점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판단할 것으로 믿는다. 신속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은 오늘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기각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재판소의 오늘 결정으로 국회의 탄핵 남발이 무분별하고 악의적인 정치 공세였음이 다시한번 입증됐다"며 "한덕수 권한대행 겸 총리의 직무 복귀가 국정 정상화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