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 "개헌의 최종 목표는 신중한 정책 결정에 맞춰야"

중임제, 의원 내각제는 수단에 불과 … 신뢰 쌓는 방향이 옳아
윤 대통령 구속 취소는 공정한 심판받을 기회… 바람직하다

  • 웹출고시간2025.03.10 14:45:07
  • 최종수정2025.03.10 14:45:06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최민호 시장이 10일 시청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10일 "요즘에 개헌이 시대 정신이 된 것 같다"며 "우리가 헌법을 바꿔서 지향해야 될 최종 목표는 신중한 정책 결정"이라고 개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개헌 관련) 대통령 중임제다, 의원 내각제다, 여러 가지가 얘기가 나오는데 그거는 수단적인 모습"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재작년 미국 워싱턴 DC 출장에서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내셔널 파워 세계 6위인 우리의 정책 하나하나가 많은 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그런 중요한 나라가 됐다"며 "그때 워싱턴 DC의 투자자들이 한국 정책이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을 보고 어떻게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정책이나 범죄나 우리 국가의 정체성을 정권 차원에서 바뀌었다가는 대외 신뢰도가 굉장히 떨어지는구나. 투자는 10년 20년 지속돼야 하는데 (정권에 따라)한국 제도나 정책, 또 사법부도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루어진다면 우리가 신뢰를 어떻게 얻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외 신뢰를 저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봤다. 이제부터는 우리의 정체성을 갖고 헌법 정신이 쉽게 바뀌지 않는 그런 구조로, 대한민국의 신뢰를 쌓는 방향으로 헌법은 개헌돼야 옳겠다"면서 "그래서 제가 양원제를 주장하곤 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국가 결정의 메커니즘은 신중해야 되고, 지방자치단체는 신속해야 된다"며 "국가 제도는 좀 신중하게 우리나라의 국격에 맞게 바뀌어야 되는 그 방향성을 갖고 개혁, 혁신을 얘기해야 옳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며 "힘겨루기라는 차원에서 헌법을 보고 지방자치 제도를 봤다가 우리나라의 미래에 무슨 희망이 있겠나"면서 "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그는 "법치주의 실현과 법 앞에 평등, 무죄 추정의 원칙이 적용 돼야 한다"며 "검찰 조치에 법원 취소는 대통령한테도 공정한 심판받을 기회가 열린 것이라서 매우 바람직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란죄로 기소가 됐어도 혐의에 불과한 것이지 '내란수괴'라고 함부로 얘기할 수는 없다"며 "정치인들이 '내란수괴 범' 이라고 국가 원수를 얘기하는 것은 대외적으로 볼 때 어떤 영향을 미치겠냐"며 부적절함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지금 탄핵 심판을 받는데, 그것이 인용될지 기각 될지는 헌법재판소의 고유 권한으로 (각자)'기각', '인용' 주장은 할 수 있지만 공직자 입장에는 시장이 할 얘기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최 시장은 "법적 절차를 공정하게 받고 국민이 납득하는 심판, 그런 투명하고 적법한 절차를 밟는다면 그 뒤에 이르는 결론은 존중해야 한다"며 "하지만, 거기에 의심을 품고 국민이 납득 못 하면 매우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