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이어진 수산면을 향한 온정의 손길

정영자씨, 7년째 지역 취약계층에 백미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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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수산면 정영자(가운데)씨가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백미(5㎏) 110포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 수산면에 거주하는 정영자씨가 지난 21일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5㎏) 110포를 전달했다.

정씨의 아름다운 선행은 올해 7년째로 고향 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한, 타지에서 사업을 하는 아들이 뜻을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정씨는 "정다운 이웃과 더불어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것"이라며 "모두가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은미 수산면장은 "추운 날씨로 더 어려운 요즘 고향의 이웃을 생각하는 모자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기탁된 물품은 수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홀몸노인,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에 고루 전달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