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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놀이로 하나 된 학교와 마을

세종시교육청, 보림사서 '동지팥죽 만들기' 행사
제기차기, 사방치기, 비석치기 등 체험 활동도

  • 웹출고시간2024.12.17 14:26:23
  • 최종수정2024.12.17 14:26:22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민속놀이 활동' 행사가 17일 연서면 보림사에서 열리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전통문화·놀이로 학교와 마을을 잇는 행사를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17일 연서면 보림사에서 관내 남부지역 읍면 소재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중 신청자 55명을 대상으로 '동지팥죽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지팥죽 만들기 행사'는 학교와 마을이 협력해 마을교육 자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이날 팥죽 만들기, '민속놀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보림사는 팥죽에 필요한 재료를 직접 준비해 학생들과 함께 팥죽에 넣을 새알심을 만들며 동지의 의미를 되새겼다.

학생들은 제기차기, 사방치기, 비석치기 등 여러 전통 놀이를 친구들과 함께 경험하며, 협동심을 기르고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느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전통놀이도 경험하고, 팥죽도 만들어서 정말 재미있었어요"라며 "오늘 나눠 주신 팥죽을 함께 나누며 동지의 유래와 의미를 가족들에게 설명할 생각을 하니 설레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아이들에게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마을교육 자치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와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사진설명 : '동지팥죽 만들기'와 '민속놀이 활동' 행사가 17일 연서면 보림사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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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