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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초정행궁서 만나는 '31회 충북민족예술제'

5~6일 공연·설치미술·체험 다양

  • 웹출고시간2024.10.01 11:52:22
  • 최종수정2024.10.01 11:52:22
[충북일보] 사)충북민예총(이사장 김덕근)이 해마다 펼치는 충북민족예술제가 올해는 청주에서 진행된다.

31회 충북민족예술제는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청주 초정행궁에서 '도전과 혁신의 예술-타(舵)고(GO)'를 주제로 열린다.

먼저 첫날인 5일은 국악관현악단 더불어숲이 '취타대'로 개막식의 포문을 연다. 관악기와 타악기 등으로 편성돼 임금 또는 귀인의 행차 등에 연주되던 군례악인 대취타에서 모티브를 딴 이 공연으로 충북민족예술제의 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후 메인무대에서 Stage Magic Show, 바투카타, 행복한 버블팡팡, 호남검무, B4ND 밴드의 공연이 이어진다.

메인무대 이외의 공간에서도 극단 배꼽 '연희야 놀자', 노상풍류 '추풍', 타라 '힐링음악회', 서동율·조애란 '판소리 한바탕', 가을이 오는 소리 '민들레의 노래'를 비롯해 버스킹 공연이 이틀 내내 펼쳐진다.

이튿날인 6일은 즉흥극 '부크부크', 한국재즈협회 청주지부의 '재즈와 함께 춤을', 한-아프리카 문화예술 연구소의 '아프리카를 마주하다, 젬베와 함께 춤을!!!' 등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오후 4시 풍물굿패 씨알누리의 '전통연희한마당 동동'이 행사의 폐막을 알린다. 이 공연은 전통음악의 본질과 뿌리를 찾고 옛 마을 축제를 무대로 옮겨 씨알누리만의 색을 입혀 구성한 풍물굿판이다.

충북민예총은 31회 충북민족예술제의 주제인 '도전과 혁신의 예술-타(舵)고(GO)'를 바탕으로 설치미술과 한글만장전도 기획했다.

도전의 의미를 담은 돛을 형상화한 작품 20점이 주무대를 감싸는 형상으로 설치된다. 이 설치미술 작품들은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함과 동시에 차양막 역할을 한다.

혁신의 의미를 세종대왕과 한글로 재해석한 한글 만장도 만나볼 수 있다. 한글 만장 40점을 초정행궁에 설치함으로써 지역의 역사에 예술적 상상을 더해 그 의미를 확대한다.

이외에도 행사장에 마련된 한글 이름 키링만들기, 몽글몽글 애착인형 만들기 등 18개의 아트부스에서 다양한 예술체험을 만끽할 수 있으며 청주민예총과 충주민예총 홍보 부스도 구경 가능하다.

김 이사장은 "충북도민, 청주시민들과 함께 예술행사를 나눌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주시의 역사적 문화적 자원을 발굴해 지역의 예술 컨텐츠로 전환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 축제의 고유성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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