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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에 휩쓸린 조난자 주민이 몸에 밧줄 묶고 구해

  • 웹출고시간2024.07.21 12:45:05
  • 최종수정2024.07.21 12:45:05
[충북일보] 급류에 휩쓸린 조난자를 주민이 몸에 밧줄을 묶고 구해 화제다.

지난 18일 진천군 초평면 금곡리 금한마을에서 초평면 주민 신경수(60)씨와 채일식(59) 씨가 급류에 휩쓸린 지역 주민을 구했다.

이날 오후2시께 진천읍에 거주 중이던 김모(여·56)씨가 금한마을에 사는 지인을 만나려고 마을을 찾았다.

지인의 집을 가기 위해 건너야 하는 대바위 천이 비가 많이 내려 불어난 상황이었으나 김씨는 급한 마음에 급류를 헤치고 건너가 급류에 휩쓸렸다.

이를 본 지인의 배우자는 소방서에 급히 신고했고, 인근 주민의 연락을 받은 신씨와 채씨도 현장을 찾았다.

신씨는 오후2시15분께 몸에 밧줄을 묶고 직접 물에 뛰어들어 200m 정도를 수영으로 다가가 김씨를 구조했다. 채씨는 밧줄을 잡아주며 이들이 떠내려가지 않게 도왔다.

오후 2시20분께 119구조대가 도착해 김씨를 충북대 병원으로 이송했고, 도착 당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으나 현재는 회복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신씨와 채씨의 빠른 판단과 용기있는 행동으로 골든타임내안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신씨는 "현장에서는 다른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고 조난자를 빨리, 안전하게 구할 방법을 생각만 나 움직였다"며 "조난자가 안전하게 물 밖으로 나와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자칫 조난자와 함께 물에 떠내려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채씨 덕분에 아찔한 순간을 잘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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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