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2.3℃
  • 구름많음강릉 15.2℃
  • 박무서울 15.6℃
  • 구름많음충주 13.1℃
  • 구름조금서산 13.6℃
  • 박무청주 16.3℃
  • 박무대전 15.4℃
  • 구름많음추풍령 13.1℃
  • 흐림대구 16.3℃
  • 박무울산 15.6℃
  • 박무광주 15.9℃
  • 흐림부산 16.0℃
  • 구름많음고창 14.0℃
  • 박무홍성(예) 14.0℃
  • 흐림제주 17.7℃
  • 흐림고산 18.9℃
  • 맑음강화 13.1℃
  • 구름많음제천 11.1℃
  • 구름많음보은 13.3℃
  • 구름조금천안 13.2℃
  • 구름조금보령 14.8℃
  • 구름많음부여 14.7℃
  • 구름많음금산 13.8℃
  • 흐림강진군 15.2℃
  • 흐림경주시 16.1℃
  • 흐림거제 16.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급류에 휩쓸린 조난자 주민이 몸에 밧줄 묶고 구해

  • 웹출고시간2024.07.21 12:45:05
  • 최종수정2024.07.21 12:45:05
[충북일보] 급류에 휩쓸린 조난자를 주민이 몸에 밧줄을 묶고 구해 화제다.

지난 18일 진천군 초평면 금곡리 금한마을에서 초평면 주민 신경수(60)씨와 채일식(59) 씨가 급류에 휩쓸린 지역 주민을 구했다.

이날 오후2시께 진천읍에 거주 중이던 김모(여·56)씨가 금한마을에 사는 지인을 만나려고 마을을 찾았다.

지인의 집을 가기 위해 건너야 하는 대바위 천이 비가 많이 내려 불어난 상황이었으나 김씨는 급한 마음에 급류를 헤치고 건너가 급류에 휩쓸렸다.

이를 본 지인의 배우자는 소방서에 급히 신고했고, 인근 주민의 연락을 받은 신씨와 채씨도 현장을 찾았다.

신씨는 오후2시15분께 몸에 밧줄을 묶고 직접 물에 뛰어들어 200m 정도를 수영으로 다가가 김씨를 구조했다. 채씨는 밧줄을 잡아주며 이들이 떠내려가지 않게 도왔다.

오후 2시20분께 119구조대가 도착해 김씨를 충북대 병원으로 이송했고, 도착 당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으나 현재는 회복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신씨와 채씨의 빠른 판단과 용기있는 행동으로 골든타임내안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신씨는 "현장에서는 다른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고 조난자를 빨리, 안전하게 구할 방법을 생각만 나 움직였다"며 "조난자가 안전하게 물 밖으로 나와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자칫 조난자와 함께 물에 떠내려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채씨 덕분에 아찔한 순간을 잘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