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유치원·어린이집 원아 대상
세종교육원·발동동체험마을 협약
우태제(왼쪽) 세종교육원장과 김상욱 발동동체험마을 영농조합 대표가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세종교육원[충북일보] 백류가를 한 줄로 표현하면 항아리 바비큐를 기반으로 한 한식 퓨전 레스토랑이다. 백윤규 대표와 류승열 대표는 백류가를 통해 세상에 내놓고 싶은 음식에 대한 수식어를 줄일 수 없다. 각자의 이름에서 한 자씩 가져온 가게에 대한 자부심이다. 항아리에서 훈연해 먹는 삼겹살은 흔히 먹는 메뉴는 아니다. 일단 커다란 항아리가 준비돼 있어야 하고 좋은 숯과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요리를 좋아하는 공통점으로 대학에서 만난 두 사람은 각자 가슴에 품은 비슷한 미래가 있었다. 결국은 나의 이름을 건 가게였다. 꿈을 향해 가는 과정은 달랐지만 카페부터 식당과 술집, 김치 공장과 반찬 공장까지 경험하며 차곡차곡 준비과정을 거쳤다. 하나의 메뉴에 뜻이 모인 것은 윤규 씨 집에서 종종 해먹던 항아리 바비큐를 함께 맛본 뒤다. 아버지의 마당 한 편에 놓인 항아리에서 나온 삼겹살은 승열 씨가 그간 먹어보지 못했던 맛이었다. 늘 먹어오던 메뉴라 누구나 아는 맛이라고 생각했던 윤규 씨의 생각도 달라졌다. 정성과 시간이 만들어낸 고기 맛을 도심에서 표현해보기로 했다. 상권에 어울리는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백류가만의 숙성과 조리 방식을 찾았다. 손질 후 2시간 가량의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속보=현장체험학습 안전사고에 대한 교사들의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학교 밖 교육활동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인솔교사를 보조하는 인력을 배치할 수 있는 조례안이 제정돼 교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지난 21일 열린 42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박봉순(청주10)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북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안전관리 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 조례는 지난해 12월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학교 밖 교육활동에 대한 안전 관리 및 지원 등이 시·도 조례로 위임되며 제정이 추진됐다. 조례는 교육감의 책무, 현장체험학습 지원 계획, 현장체험학습 계획, 사전답사, 안전교육, 보조인력 지정·배치 기준, 보조인력의 역할, 지도·감독 및 위임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현장체험학습은 학교의 교육과정 또는 학교장이 정하는 교육계획·교육방침에 따라 학교장의 관리·감독하에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교육활동으로, 1일형 현장체험학습과 2일 이상 이뤄지는 수학여행·수련활동과 같은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을 말한다. 조례 제정으로 교육감은 체계적인 학생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현장체험학습 기본계획도 매년 수립·시행
[충북일보]"정말 긴 시간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 여러분의 한결같은 마음 덕분입니다" 1965년 3월 청주 서부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 설립된 청주성동신협(이사장 연규철)이 20일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연 이사장은 "그동안 신협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이라며 조합원들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30년간 제1금융권인 충북은행, 조흥은행, 신한은행에서 근무했던 지역금융의 전문가로 지난 2020년 2월 성동신협 이사장에 취임해 올해로 6년째 이끌고 있다. 연 이사장은 "신협은 조합원이 주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출자 배당금과 여러가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조합원을 최우선으로 한 모든 업무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산 3천억 원 조기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와 함께 우리 지역사회의 유대 강화에도 역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들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성동신협은 개신동 본점을 포함해 3개 영업점에 1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자산규모 2천200억 원, 조합원 1만4천 명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조합이다. 도내 80여개 신협 중 상위권 조합에 속해있다. 연 이사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