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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서원, 마을 할머니 그림 담은 달력 제작

경로당 문화 수업 결과물 모아

  • 웹출고시간2023.11.30 17:21:43
  • 최종수정2023.11.30 17:21:42
[충북일보] 마을 할머니들의 그림 솜씨가 담긴 특별한 달력이 있다.

30일 신항서원과 청주역사문화학교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 이정골 마을에서 진행한 문화 사업 결과물을 모아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을 만들었다.

이정골은 청주시 용정동에 위치한 마을로 70~90세 노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자가용이 없거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다수여서 도시의 복지시설을 이용하기 힘든 문화소외마을이었다.

이에 신항서원과 청주역사문화학교는 2023년 이정골 마을 경로당을 문화예술 활동 장소로 활용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5월부터 이정골 할머니 10여 명은 일주일에 한 번씩 경로당에 모여 그림그리기 수업을 했다.

이 수업의 결과물을 모아 달력을 만들었다. 여러 사람의 그림을 모은 큰 달력과 자신만의 그림을 모은 개인 달력 두 가지를 제작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할머니들은 "시내 문화센터나 복지관에 다니는 게 힘들었는데 마을에서 이런 문화 혜택을 받게 돼 생활에 활력이 생기고 즐거웠다"며 "내가 그린 그림이 달력이 되어 나오니 신기하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활동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항서원과 청주역사문화학교는 2024년에도 이정골에서 문화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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