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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신명중 축구부, 왕중왕전 진출 쾌거

2016년 이후 7년만, 11월 11~22일 개최

  • 웹출고시간2023.09.20 10:52:48
  • 최종수정2023.09.20 10:52:48

지난해 충북도교육감배 및 협회장배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우승을 한 신명중 축구부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환호하고 있는 모습.

ⓒ 신명중
[충북일보] 충주 신명중학교 축구부가 전국 중등 축구 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6년 중등 리그 왕중왕전 출전 이후 7년 만이다.

20일 신명중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공동 주최로 열린 2023 전국 중등 축구 리그 충북지역 중등 리그에서 팀 득점과 득실 차 1위, 개인 득점 순위 2, 3, 4위에 이름을 올리며 무패로 2위를 달성했다.

2023 왕중왕전은 전국 중등 축구 258팀 중 리그별 상위 64팀이 참가하는 축구대회다.

경주시 일원에서 오는 11월 11~22일 사이 토너먼트 형식을 개최된다.

신명중 축구부는 2012년 처음 팀을 창단한 이후, 2013년도 중등 리그에 참가해 충남북 리그에서 3위를 달성했다.

또 충북 1위의 기록으로 충북 중학교 축구팀 중 최초로 2013년 왕중왕전에 진출한 바 있다.

2014년 전국 소년체전 충북 대표팀이 된 후, 2016년까지 4년 연속, 왕중왕전 및 3년 연속 전국 소년체전 출전을 이뤄낸 바가 있다.

그러나 축구부 창단 후, 매년 학년 별 20여명 내외의 선수로 유지되던 축구부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팀 해체를 강도 높게 압박하는 외압으로 최근까지 중학교 3학년 선수가 8명밖에 되지 않는 선수 부족이라는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상대적으로 기량이 부족한 중학교 1, 2학년 저학년 선수들의 노력과 시즌 막바지 영입된 선수들의 활약으로 무패의 성적을 달성했고,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학교 축구부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학순 감독은 프로축구 안양LG(현 FC서울)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한 후, 탁월한 리더십으로 강경상고와 논산중을 거쳐 신명중에서 축구 지도자로 생활을 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축구부가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고 최근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좋은 팀 분위기 속에서 왕중왕전에서 좋은 결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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