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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01 16:27:36
  • 최종수정2023.06.01 16:27:36
[충북일보] 영동 추풍령초등학교(교장 장미현)는 1일 '백 년의 추억을 넘어 천년의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학교와 총동문회는 개교 100주년 기념일(6월 1일)을 뜻깊게 보내기 위해 이날 행사를 공동으로 마련했다.

1부에선 100년의 역사를 돌아본 '추풍령초 발자취' 동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학교 그리기, 학교 이름을 이용한 사행시 짓기, 작품 전시, 케이크 커팅식, 학교 사랑 OX 퀴즈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2부에선 동문회에서 준비한 기념식수, 표지석 제막식, 개교 100주년 기념 촬영 등으로 시간을 보냈다.

한 졸업생은 "개교기념일에 대한 참 의미를 이해하고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자부심을 느꼈다"며 "학생들의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며 희망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추풍령초는 1923년 6월 1일 추풍령보통학교로 개교했다. 계룡·죽전·신안분교를 차례로 통합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췄고, 그동안 8천13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장 교장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선·후배가 함께한 자리에 모여 100년의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천년의 희망을 함께 보았다"며 "참으로 의미 있고 소중한 자리를 빛내기 위해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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