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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25 17:11:21
  • 최종수정2023.05.25 17:11:21

김준기(24·가운데) 학생예비군이 충북지방병무청 관계자들과 명예증서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은 충북대학교 예비군연대에서 자원병역이행자에게 명예증서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자원병역이행자'란 질병 등으로 보충역이나 면제 판정을 받아 현역으로 복무할 의무가 없음에도 질병 등을 치유하고 현역병으로 군복무를 이행한 사람을 말한다.

명예증서를 받은 김준기(24) 학생예비군은 병무청 병역판정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으나 체중감량 후 재신체검사를 받고 현역병으로 입영해 복무를 마쳤다.

이날 수여자를 포함해 올해 1분기에는 도내 13명의 자원병역이행자가 명예증서를 받게 됐다.

충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원병역이행자들처럼 성실히 병역을 이행하는 사람들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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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