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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문화원,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성료

'공연과 함께하는 문화유적 답사' 운영
이천월전시립미술관에서 월전 장우성 화백 그림 감상

  • 웹출고시간2023.05.23 13:56:10
  • 최종수정2023.05.23 13:56:10

제천시민, 문화회원 70명이 이천월전시립미술관에서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장우성 화백의 그림을 감상하고 있다.

ⓒ 제천문화원
[충북일보] 제천문화원이 제천시민, 문화회원 70명을 모집해 진행한 '공연과 함께하는 문화유적답사'를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참가자들은 이천월전시립미술관에서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장우성 화백의 그림을 감상하고 예술의전당에서 연극을(추남 미녀) 관람했다.

먼저 월전 장우성(1912~2005) 화백을 소개하는 이천월전시립미술관에서 그림을 감상했다.

월전 선생은 20세기 한국의 변화와 발전을 이끈 주역으로 한국화의 대가로 한국화의 참모습을 국내는 물론 국제무대에 펼치며 위상을 높였고 국내 주요 기관에 수많은 작품이 소장된 작가기도 하다.

도슨트 소개에 앞서 월전 화백 셋째 아들인 장학구 관장은 "제천은 우리 집안과 역사가 깊은 지역으로 아버님(장 화백)은 수산 무두산 정상의 증조할머니 산소가 있는 화필봉을 그리며 동양화 화가의 꿈을 꾸셨다"며 "아버님께 수없이 들은 말이라 내 고향 친구들이 오신 기분으로 직접 맞이하고 싶어 이렇게 자리를 만들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2019년 초연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연극 '추남, 미녀'를 감상하며 마무리됐다.

문화원 소속 문화학교 수채화 교실 원귀남 회장은 "월전 화백의 그림 앞에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며 "이번 문화답사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종섭 문화원장은 "임기 내 마지막 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게 돼 더없이 기쁘다"며 "앞으로 차기 원장님의 지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시기 바라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제천문화원 문화학교는(10개 강좌) 시민과 문화회원을 선착순 선발해 문화답사를 진행하고 공연을 관람하는 행사를 매년 추진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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