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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를 넘어 '작가'를 꿈꾼다"청주시 공무원 '작가수업'

청주시청 공무원 동호회 '백지장' 창립기념행사
함기석 시인 초대… '국어선생은 달팽이' 주제

  • 웹출고시간2023.05.21 15:34:26
  • 최종수정2023.05.21 15:34:26

청주시청 공무원 글쓰기 동호회 '백지장'이 지난 20일 꿈꾸는 다락방에서 함기석 시인, 정민 충북학연구소 위촉연구원과 함께 창립기념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함께 모여 읽고, 쓰고, 진심을 담아 합평하는 모임을 꿈꿉니다."

청주시청 공무원 글쓰기 동호회 '백지장'이 지난 20일 꿈꾸는 다락방에서 창립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019년 첫 모임을 열었던 글쓰기 모임 '백지장'은 코로나19가 끝난 후 다시 활동의 문을 열었다.

1인 매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필수 기술인 '쓰기'를 넘어 '모두가 작가'인 시대를 꿈꾼다는 백지장은 2023년 회장 이정민(신성장계획과)씨를 필두로 18명의 회원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기고문부터 시, 동화, 소설, 에세이까지 자유로운 형식의 글을 쓰기 위한 모임이다.

이날 열린 창립기념행사는 청주 출신 함기석 시인과 정민 충북학연구소 위촉연구원이 함께했다.

함 시인의 초기 작품인 '국어선생은 달팽이'를 중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창작에 대한 다양한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참여 회원들은 글의 제목을 짓는 방법부터 창작에 대한 궁금증 등을 자유롭게 질문했고, 함 시인은 창작과 작가관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창립기념식 이후 백지장은 매달 1회 모임을 통해 자신의 글을 쓰고, 나누는 합평과 독서토론, 글쓰기 세미나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정민 회장은 "하나의 글도 읽은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여럿이 독서'의 기쁨을 나누고, '나도 작가'가 되기 위한 모임을 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가를 모시고 같이 합평하고, 내년도엔 신문 지면에 '백지장' 코너를 열어 회원들이 모두 참여해 연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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