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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서 '제62회 충북 도민체전' 개막

3일간 26개 종목 열전 '돌입'

  • 웹출고시간2023.05.11 19:11:18
  • 최종수정2023.05.11 19:11:18

충북도민의 대축전인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11일 국악과 과일의 고장인 영동군에서 ‘살맛 나는 영동, 하나 되는 충북’이라는 구호를 걸고 막을 올렸다. 개막식 대회 기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민의 대축전인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11일 국악과 과일의 고장인 영동군에서 '살맛 나는 영동, 하나 되는 충북'이라는 구호를 걸고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영동 군민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퍼포먼스, 화합행사로 꾸몄다.

영동 난계국악단, 풍물, 난타 등 식전 공연에 이어 시·군별 선수단 입장, 황정하 영동군체육회장의 개회선언, 정영철 영동군수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의 대회사,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축사 순으로 개막식을 펼쳤다.

이어 선수·심판 선서와 성화 점화로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국악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LED 미디어 퍼포먼스와 드론 아트쇼, 이찬원·에일리·김연자·경서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도민체전의 밤을 수놓았다.

이번 충북 도민체전은 4천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한 가운데 13일까지 군 일원 2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영동군에서 12년 만에 개최하는 대회다.

대회 기간 영동군민운동장 주변에서 농특산물 홍보·판매장과 기업제품 전시·판매장을 운영하고, 스포츠 이벤트·먹거리 장터를 연다.

군은 지역사회 전체의 힘을 모아 차질 없이 대회를 준비했다. 폐막식은 13일 오후 5시 영동체육관에서 열린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이번 체전이 군과 충북도를 중심으로 지방시대를 선도할 도민의 힘과 역량을 모으는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충북도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체전으로 마무리되도록 대회를 끝낼 때까지 온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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