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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봉황산 산불 1단계 발령

바람 타고 확산하며 진화에 어려움 겪어

  • 웹출고시간2023.03.30 16:35:04
  • 최종수정2023.03.30 16:35:03


[충북일보] 제천시 봉황산에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확산함에 따라 진화에 어려움이 이어지며 산림청이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과 산림 당국에 따르면 30일 오후 1시5분께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 봉황산에서 산불이 났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초대형 헬기를 포함해 산불진화헬기 9대(산림청 4·지자체 2·군 2·소방 1)와 진화차·소방차 등 장비 13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인력 146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 순간 풍속 시속 10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후 3시께 화선은 1㎞, 산불영향 구역은 약 5㏊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 당국은 오후 3시를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1단계'는 현장의 평균 풍속이 초속 2~4m, 산불로 인한 피해구역이 10~30㏊, 진화 시간이 3~8시간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인근 주민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산등성이 3개가 불탔다"며 "불탄 면적보다 불이 붙어 있는 면적이 더 넓다"고 밝혔다.

이날 불은 도로변 산기슭에서 처음 시작됐다는 목격담이 전해져 담뱃불 등에 의한 실화 가능성 등이 제기된다.

한편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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