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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출신 애국지사 이찬의 선생 추모제 봉행

1919년 3월30일 청안 3·1만세운동 참여…일제 흉탄에 순국

  • 웹출고시간2023.03.26 13:01:21
  • 최종수정2023.03.26 13:01:21

증평군은 26일 증평군 3.1운동의 주역인 순국선열 이찬의 공의 104주년 추모회를 웃골공원 고인의 묘역에서 유족과 이재영 군수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 출신 애국지사인 이찬의(李瓚儀·1878~1919) 선생을 기리는 104주기 추모제가 26일 증평읍 남하2리 웃골산 선생의 묘원에서 봉행됐다.

순국선열(3·1운동) 이찬의공숭모회(회장 이상욱)가 주최·주관하고 전주이씨 증평분원과 유족회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약력 소개, 비문 낭송, 추모사, 추모시 낭송, 추모공연과 만세삼창, 3·1절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제향은 이재영 증평군수가 초헌관을, 고문인 김장응 증평문화원장과 최건성 증평향토문화연구회장이 각각 아헌관과 종헌관을 맡았다.

이상욱 숭모회장은 "이찬의 공께선 오늘의 추모제를 자랑스럽게 바라보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후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찬의 선생은 1919년 3월 30일 청안 장날에 김수백(金壽伯)·이태갑(李泰甲)·신강면(辛康勉) 등이 주도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선생은 3천여 명의 군중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를 외치며 주재소와 우편소로 행진했다.

군중이 주재소와 우편소를 습격·파괴하자 일본 경찰은 무차별 사격을 했고 선생은 이들이 쏜 흉탄을 맞고 순국했다.

정부는 1977년 대통령 표창에 이어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한편 순국선열(3·1운동) 이찬의공 숭모회는 지난해 8월 18일 창립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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