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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가덕 농촌용수 걱정 던다

농림부, 양수장·송수관로 등 수리시설 설치
정우택 부의장 "안정적 영농기반 구축 최선"

  • 웹출고시간2023.03.26 14:00:32
  • 최종수정2023.03.26 14:00:32
[충북일보] 농번기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던 청주 무심천 상류 지역이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26일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청주 가덕지구를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했다.

농촌용수개발사업은 가뭄상습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설치해 농어촌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농업·생활·환경용수 등 다목적 용수를 확보·공급하는 사업이다.

청주 가덕지구에는 양수장 3개소, 송수관로 12.5㎞ 등 설치를 위해 올해부터 6년간 총사업비 334억 원(전액 국비)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시행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맡는다.

이 지역은 기상이변에 따른 강수량 감소와 반복되는 가뭄, 하천수 고갈로 용수공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실제로 2021년 청주시역 강수량은 950㎜로 전국 평균 강수량 1천221㎜에 비해 78% 수준에 머물렀으며 영농기(4~9월) 강수량도 780㎜로 전국평균 강수량 957㎜의 82% 수준에 그쳤다.

청주 가덕지구의 용수 공급은 하천 취입보, 소형관정을 통해 물을 공급해 왔으나 가뭄 시에는 대체가능한 용수공급시설이 전무했다.

사업 대상지의 농업용수 필요수량 산정결과 0.68㎥/s의 농업용수가 필요하나, 무심천 갈수량은 0.32㎥/s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정우택 부의장은 사업 선정과 추진을 위해 청주시, 충북도와 긴밀히 소통하며 사업의 필요성을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관련기관에 거듭 건의해 왔다.

정 부의장은 "앞으로 가덕지구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지역 간 용수공급 불균형·가뭄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안정적인 영농기반 구축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림부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수리시설이 미흡하거나 지하수 관정 등에 의존하던 가뭄상습 농경지가 물 걱정없이 안전하게 영농을 할 수 있게 되며 하천유지용수를 꾸준히 공급해 농어촌지역의 수생태 환경 개선 및 생활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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