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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영농 이끌 청년농업인 무럭무럭 자란다

충북생명산업고 졸업생들 농업정착 적극 지원

  • 웹출고시간2023.03.26 13:13:06
  • 최종수정2023.03.26 13:13:05

충북생명산업고 졸업생들이 지난 24일 청년창업농지원센터에서 올해 진행할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생명산업고가 졸업생들의 영농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본격적인 청년창업농지원센터 가동에 들어갔다.

충북생명산업고는 지난 24일 설명회와 특강을 실시하는 등 청년창업농지원센터 가동준비를 마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과·대추와 다양한 원예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0년부터 졸업생들의 농업정착을 돕기 위해 '청년창업농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충북생명산업고는 후계농업인 육성, 청년창업 농업지원 등을 위해 정부의 농업정책 특강과 졸업생들의 멘토 홈커밍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청년창업농지원센터는 학교 졸업생들에게 농창업 실무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졸업 후 창업농을 희망하는 학생 개인이나 2~3명으로 구성된 팀에게 희망하는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실습장을 배정해 학생들이 직접 농장을 운영하며 실제 농창업을 경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졸업생은 14팀 20명이다. 이들은 학교소유 농지 1만3천400여 ㎡를 낮은 가격에 임대해 청년농부의 꿈을 실현한다.

생명산업고는 졸업생 창업인큐베이팅사업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첨단 비닐하우스 3동을 만들었다. 지난해는 실습장 개선사업을 통해 대추와 사과하우스를 추가신설하고 포도하우스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다음 달에는 포도하우스에 포도나무 묘목을 다시 심을 예정이다.

농지임대를 하고 있는 김효식 졸업생은 "지난해 재학생으로서 농창업 동아리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습득하고 올 1월 졸업 후 새로 인큐베이팅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올해 학교농지를 임대받아 지역 특산품인 대추를 재배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생명산업고 박영민 교장은 "청년창업농을 꿈꾸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 다양한 농창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해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9개 팀, 15명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국화, 고추, 들깨, 포도 등의 작물을 재배했다.

충북생명산업고는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미래농업선도고로 지정받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지원을 통해 모든 교육과정을 청년창업농 육성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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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