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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3.23 16:00:08
  • 최종수정2023.03.23 16:00:08
[충북일보] SNS를 통해 마약을 유통한 외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 A(47)씨 등 3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중국 내 판매 총책으로부터 필로폰과 대마 등을 국내에 들여와 SNS 채팅앱인 위챗 등을 통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당 B(23)씨와 C(19)씨는 A씨가 지정한 장소에 필로폰 등을 숨기고 이를 구매자가 찾아가게 하는 수법인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청주에서 마약 투약자 4명을 붙잡은 뒤 수사를 확대해 지난 22일 경기도 시흥에서 A씨 일당을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이 가지고 있던 필로폰 68.3g과 대마 1.7g도 압수했다.

경찰은 A씨 일당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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