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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제20대 총무원장 덕수 스님 취임

23일 총본산 구인사 설법보전서 취임법회
덕수 스님 "화합·수행으로 성불 향해 나아가자"

  • 웹출고시간2023.03.23 15:11:43
  • 최종수정2023.03.23 15:12:13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제20대 총무원장에 취임하는 덕수 스님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천태종 덕수 스님이 23일 20대 총무원장에 취임했다.

덕수 스님은 이날 오전 10시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취임식에서 "부처님 법을 잘 믿고 실천하며 화합과 수행으로 우리의 목표인 성불을 향해 나아가자"고 천명했다.

천태종은 이날 도용 종정예하, 원로원장 정산 스님,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스님들이 참석해 제20대 총무원장 덕수 스님 취임 법회를 봉행했다.

취임 법회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정법을 수행해야 한다. 불법(佛法)을 잘 키워 나가면 관음신앙을 널리 펼 수 있을 것이다. 새로 취임한 총무원장 스님을 중심으로 종무행정을 잘 해주시길 바란다."고 법어를 내렸다.

취임 축하 꽃다발을 받은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부처님과 대조사님의) 가르침을 믿고 실천하도록 힘쓰며 너와 내가 아닌 우리로, 무엇보다 화합과 질서로 지금 이 시기를 잘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후 "주어진 일에 모두 책임을 다하며 우리의 목표는 성불이니 마음을 닦아 성불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원로원장 정산 스님은 축사로, 윤석열 대통령은 축하 난으로,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축하 메시지로 덕수 스님의 총무원장 취임을 축하했다.

원로원장 정산 스님은 축사에서 "덕수 스님은 젊은 시절 구인사로 입산해 바위 같은 원력으로 수행자의 기품을 정립하면서 정진에 매진하시고 종단의 대소사에도 많은 공헌을 하셨다"며 "덕수 스님께서는 종단을 더욱 결속하고 분발하게 해 불자와 전국 사찰신도회·종단이 혼연일체가 돼 일승묘법의 가르침이 더욱 널리 전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0대 총무원장 덕수 스님의 취임법회를 성대히 봉행하게 된 것을 164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경축드린다"며 "앞으로 덕수 스님께서 종단의 화합을 이끌고 빛나는 전통을 계승·발전시켜 국가·사회의 발전과 화합에 크게 기여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덕수 스님은 1971년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했으며 2013년 제2급 종사(宗師) 법계를 품수했다.

스님은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과 불교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총무원 규정부장과 교무부장·총무부장, 8·9·10·11·14대 종의회 의원 등 종단의 여러 소임을 두루 역임했다.

종단의 대소사를 맡아 '일일부작(一日不作) 일일불식(一日不食)'의 정신으로 수행에 전념해온 덕수 스님은 민주평통자문위원을 수차례 역임하며 교도소 교화 활동에 앞장서신 공로로 1986년 법무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1999년 국방부장관 표창·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한 바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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