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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육으로 '지방시대' 이끈다

충북도, 라이즈 시범지역 선정 브리핑
지자체 대학, 기업, 연구기관 등 협력
충북형 고등교육혁신거버넌스 구축

  • 웹출고시간2023.03.09 17:47:53
  • 최종수정2023.03.09 17:47:53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충북도 김영환 지사와 도내 지역 대학 관계자들이 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의지를 밝히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시범운영과 관련 지역 내 우수대학 육성 기본 구상을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도내 17개 대학 총장 등 관계자들은 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형 고등교육혁신거버넌스 구축'을 골자로하는 라이즈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김영환 지사는 "라이즈는 그동안 중앙정부가 주도한 대학교육을 지자체 주도로 전환하는 대학교육의 혁신적인 정책"이라고 소개한 뒤 "충북의 지역산업과 대학교육이 실질적으로 연계되도록 전략적으로 대학을 지원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충북형 고등교육혁신거버넌스를 통한 지역발전 선순환체계를 구축, 지역 우수대학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대학-지역동반 성장을 위해 △로컬-취·창업 우수대학 △직업·평생교육 앵커대학 △연구역량 강화 선도대학 △K-컬처 혁신대학 등 4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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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충북도 김영환 지사와 도내 지역 대학 관계자들이 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의지를 밝히고 있다.

ⓒ 김용수기자
로컬-취·창업 우수대학은 지역정착형 인력양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지자체-지역전략산업체-연구기관 등을 연계해 지역 인력양성의 지역 내 취·창업비율을 70%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기준 도내 17개 대학, 지역 내 취업자는 전체 취업자의 22.8%에 불과하다.

지역발전 기여형 생애주기별 직업·평생교육 앵커대학도 육성한다.

위기 대학의 자립화 기반 확보, 성인학습자 재교육을 통한 직업능력 개발과 소득 증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포커를 맞춘다.

연구역량 강화 선도대학은 과학기술 고도화와 신성장동력 창출을 견인하는 연구역량을 강화해 R&D 인프라 활용기반을 구축한다.

도는 2027년까지 R&D 고급인재 1천명 양성과 산학협력 R&D 100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문화관광 자원의 성장동력화를 촉진하는 글보벌 문화창조 K-컬처 혁신대학도 육성에 포함됐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관광·환경분야 일자리 30% 증가와 교육생 취업률 70%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

앞서 충북도는 2025년 전 지역에 도입될 라이즈 시범 운영 지역에 선정됐다.

라이즈는 중앙정부가 대학에 직접 지원하던 대학재정지원사업을 광역 시도가 계획을 수립해 중앙 부처와 협약을 맺고, 이에 근거해 지역 대학을 지원하는 체계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의 연간 2조원 규모 국고 사업인 RIS(지역혁신), LINC 3.0(산학협력), LiFE(대학평생교육), HiVE(전문직업교육), 지방대활성화 5개가 2024년 종료되며 2025년 라이즈로 합쳐진다.

도는 흩어진 대학 관련 업무를 재정비해 2025년 라이즈 사업 추진과 지역 대학 지원 관련 업무를 기획, 총괄하는 '대학지원 전담부서'를 연내 설치할 예정이다.

재정을 관리할 라이즈센터는 별도의 비영리법인을 설치하지 않고 충북연구원을 지정, 정관을 변경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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