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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4·5월중 교차 특강

충북-세종 상생위한 본격적인 신호탄세

  • 웹출고시간2023.03.05 14:04:36
  • 최종수정2023.03.05 14:04:36

최민호(왼쪽) 세종특별자치시장과 김영환(오른쪽) 충북도지사가 지난 1월말 세종지방자치회관에서 열린 충청권특별지자체 출범식에 앞서 이장우(가운데) 대전시장과 함께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있다.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충북과 세종의 상생발전을 위해 4월과 5월중에 상대 자치단체를 방문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교차특강'을 실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종시와 충북도에 따르면 구체적인 교차특강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4월과 5월중에 김 지사와 최 시장이 상대 자치단체를 방문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하기로 원칙적인 합의가 이뤄졌다.

특강 내용은 충청권 발전을 위해서는 충북과 세종이 협력하고 단결해야 한다는 방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지사와 세종시장의 교차특강은 이번이 처음인데다 내년 충청권특별지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이뤄져 양 시·도가 상생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김 지사와 최 시장은 지난 1월초 KTX 세종역 건립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김 지사가 자신의 SNS에 "세종시는 충청 밉상이 돼가고 있다. 충청권의 단결을 세종시가 해치고 있다"는 글을 올린 것이 갈등의 시발점이 됐고, 이에 최 시장이 "정치인, 공직자는 말을 소중히 해야 하며 타산지석으로 오히려 가르침을 받았다"는 말로 응수했다.

하지만 양 수장의 갈등은 오래가지 않았다.

김 지사가 1주일여만에 대전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세종시는 충청밉상'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 화해무드가 조성됐다.

김 지사는 "이곳에 최민호 세종시장께서 오시면 제가 좀 사과의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오시지 않았다. 최 시장과 세종시민에게 '국민곱상'이라는 말을 전달해 달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 시장도 "감사하다. 오히려 우리 충청권이 더 협력하고 서로 도와주는 그런 식으로 노력을 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존경하는 김 지사에게 보냈다"고 화답하면서 비온뒤 땅이 굳듯 양 수장은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나아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충북도에 100만원을 기탁하면서 자신의 진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지난 1월말 세종에서 열린 충청권특별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출범식에서도 김 지사와 최 시장은 다시 손을 굳게 잡았다.

당시 규제개혁과 관련해 결연한 의지를 담은 내용을 자신의 SNS에 조선시대 신하가 임금에 올리는 '상소문' 형태로 올려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김 지사에게 최 시장이 덕담과 격려의 말을 건네면서 다시한번 충청권 발전을 위해 하나가되자고 다짐했다.

김 지사와 최 시장은 또 6일 청남대에서 열리는 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시·도지사간담회에 나란히 참석해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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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