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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학군단 신임장교 임관식

3천368명 임관…육관 2천999명 가장 많아
학군장교 가족·외국국적 포기 사례 등

  • 웹출고시간2023.03.01 13:31:42
  • 최종수정2023.03.01 13:31:42

임관하는 학군장교 대표가 지난 28일 열린 통합임관식에서 임관 선서를 하고 있다.

ⓒ 육군학생군사학교
[충북일보] '2023년 학군장교 통합임관식'이 지난 28일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렸다.

이종섭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학군사관후보생 3천368명이 대한민국 소위로 임관했다.

육군이 2천999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군이 138명, 해병대 129명, 해군 102명 등을 기록했다.

임관하는 학군장교들은 학군단이 설치된 전국 116개 4년제 대학에서 1·2학년 때 장교 후보생으로 선발돼, 2년간 전공교육과 함께 군사학·군사훈련·임관종합평가를 거쳤다.

이날 행사는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각 군 주요 인사와 각 대학총장, 임관장교들의 가족·친지, 지역 주민 등 1만5천여 명이 참석해 신임장교들의 임관을 축하·격려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지침 완화에 따라 4년 만에 통합임관식으로 진행됐다.

신임 학군장교들이 지난 28일 열린 통합임관식에서 군가 제창 후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 육군학생군사학교
임관식에서는 아미타이거 장비전시, 의장대 시범, 취타대 공연 등 행사장을 방문한 가족·친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또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 통합임관식 행사를 국방홍보원 및 학군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생중계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육군 최민석(원광대) 소위, 해병대 최예빈(한국해양대) 소위, 공군 하지승(한서대) 소위가 수상했다.

이 밖에 가족 모두가 학군장교 출신인 김현희(상지대) 육군 소위도 주목을 받았다.

김 소위의 부친(김봉회)은 학군 31기로 현재 국방시설본부에서 육군 중령으로, 오빠(김태원)는 학군 59기로 12사단에서 육군 중위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 후 임관한 사례도 있다.

이재민(동아대) 육군 소위는 대만 국적자로 병역의무가 없었음에도 대한민국 국적 취득 후, 학군 61기에 지원했다.

성찬현(용인대)·성원혁(용인대) 육군 소위는 일란성 쌍둥이로 같은 대학, 같은 과(군사학과)에 동시에 입학했다.

이후 학군단 동반 합격에 이어 이번에 나란히 임관했다.

육군은 "이날 임관한 신임장교들은 각 군 병과별 보수교육 과정을 거쳐 일선 부대로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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