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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바이오헬스 산업 핵심 전략 산업 육성"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 의지도 피력

  • 웹출고시간2023.02.28 16:01:56
  • 최종수정2023.02.28 16:01:56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 시작 전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에게 웨어러블 뇌전증 탐지안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핵심 전략 산업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세계 시장 규모는 약 2천600조 원에 달하고 성장 잠재력이 엄청나게 크다"며 "그래서 미래의 성장과 직결되는 아주 유망한 분야이고, 또 국민 건강을 지키는 것뿐만이 아니라 아주 양질의 고소득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며 "먼저 과감한 혁신과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며 "의료, 건강, 돌봄 서비스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집중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벤처와 청년들이 이 분야에 도전하고 이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추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미국 보스턴 클러스터는 세계 최대 바이오클러스터로 평가받고 있다. 머크, 화이자, 노바티스, 사노피, 바이오젠 등이 포진해 있다.

윤 대통령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은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정부는 데이터 활용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데이터와 관련된 제도를 개선하고 정비해야 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개인정보를 가명정보화, 또 비식별화하면서도 산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된다"며 "현재 국회에 디지털헬스케어법이 제출돼서 계류 중인데, 빠른 처리를 기대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바이오헬스 기술은 각종 기술,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경제에 있어서도 신성장 동력"이라며 "범정부 거버넌스를 구축해서 민간 협력체계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오늘 이 자리에서 바이오헬스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키울 수 있도록 의미 있는 논의들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윤 대통령이 직접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에 바이오헬스, 특히 디지털헬스케어 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민간 전문가와 논의할 것을 지시하면서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인공관절 수술로봇, 척추측만증 보조기 등 로봇 의료제품, 디지털 헬스케어기기를 둘러보고 직접 시연해 보기도 했다.

제품 시연 후 본격적으로 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먼저 바이오헬스 미래상에 대한 영상을 시청했다. 영상 시청 후에는 민간전문가 3명이 발표하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 △디지털 의료기술의 미래 △혁신 AI가 가져올 신약 개발의 미래에 대해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바이오헬스 미래 전망, 현 상황 및 문제점과 함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을 보고받은 후, 정부의 과감한 혁신과 투자를 지시했다.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은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혁신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첨단 융복합 기술 연구개발 강화 △바이오헬스 전문인력 양성·창업 지원 강화 △법·제도 인프라 구축의 5대 정책 방향으로 구성됐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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